본문 바로가기
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호남제주)

[강천산],,계곡길이 더욱 좋은 순창의 명산

by 수헌! 2010. 4. 1.
반응형

[강천산],,계곡길이 더욱 좋은 순창의 명산

 

<산림청 선정 100명산>

군립공원(1981년 지정)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강천계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신라 진성여왕때(887년) 도선국사가 개창한 강천사(剛泉寺)가 있으며,

산 이름도 강천사(剛泉寺)에서 유래.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성산성(金城山城)이 유명

 

<계류미 뛰어난 호남의 묘향>
1981년 사상 최초로 군립공원이 된 산이다. '

군립'이라는 규모에 걸맞게 600미터가 채 안되지만 '공원'답게 뛰어난 계류미를 자랑한다.

위는 육산, 아래는 골산(骨山)이어서 바위들이 거의 산중턱 아랫녘에 몰려있다.

하여 5킬로미터 암벽협곡으로 비룡계곡의 비룡폭포, 물통골의 약수폭포,

소목골 용두폭포, 계곡 본류로는 병풍바위의 인공폭포, 장대한 9장군폭포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

여기에 용바위, 호두암, 투구봉의 바위들과 금강굴, 수좌굴, 형제굴의 동굴이 어우러지고

강천사와 삼인대의 전설까지 깃들어있으니 한 마디로 작은 묘향산,

장엄하면서도 빼어난 역장역수(亦壯亦秀)의 기경이라 할 것이다.

예전에는 용천산이라 불렸는데 송익필이라는 사람의 시 '숙(宿)강천사'가 뜨면서 강천산으로 바꿨다고 한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창씨개명이 아닐 수 없지만 익필의 자(字)로 산이름을 삼은 진안 운장산이

가장 멋진 부분까지 호 구봉에 뺏긴 것에 대면 그래도 낫다 할 것이다.

그 송익필은 선조때 서인의 막후실력자였다.

                                                              ... 산림청 자료 ...

 

 

 

언   제 : 2010.3.27(토)   흐림

어디로 : 주차장-병풍폭포-깃대봉-강천산 정상-현수교-신선봉-황우재골-강천사-주차장 

얼마나 : 산행시간 약 3시간 52분(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4:33  강천산 주차장

14:41  병풍폭포

14:45  금강교 건너 우측들머리

15:17  495봉/깃대봉 삼거리/우 천지봉 등로 폐쇄/좌

15:31  깃대봉(571.9m)/삼각점

15:40  호남정맥 합류/전남북 도계/우 담양(분통마을)2km 갈림길

15:43  왕자봉 삼거리/호남정맥(산성산 방향),형제봉 갈림길 

15:48  강천산 정상(583.7m)/왕자봉/삼각점/정상석

16:27  현수교(구름다리)

16:51  신선봉/정자/광덕산 갈림길

17:19  전망대고개/광덕산(1200m) 갈림길

17:27  황우재골 삼거리/전망대 목재 산책로 갈림길

17:38  삼인대

17:41~17:52  강천사 탐방

18:25  강천사 주차장

 

 

                                                                                            <강천산 산행지도>

 

1박2일 일정으로 호남 명산 탐방에 나선다.

강천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올라가는 사람들은 산행이 아닌  산책하는 분위기이다.

 

예전에 한번 와본 길이기에 낮이 익은 병풍폭포를 감상한후

금강교를 지나자마자 우측 산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을 따른다.

 

소나무 숲의 완만한 오름길끝에 깃대봉 삼거리에 이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틀어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삼각점이 그 존재를 알려주는 깃대봉을 지나면 산죽길이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추월산을 지나 담양호를 빙둘러 내려오는 호남정맥능선이 내려다 보인다.

 

곧이어 삼거리에서 호남정맥과 합류를 하고

울창한 소나무 숲사이를 걷는데 발걸음이 가볍다.

 

잠시후 왕자봉 삼거리에서 호남정맥은 형제봉과 산성산을 향해 직진하고

좌측길을 따라 오르니 강천산 정상 왕자봉이다.

 

까만정상석의 넉넉한 봉우리지만 조망은 나무에 가려 별로없다.

차라리 현수교방향을 내려서다 우측으로 묘소가 자리잡은 넓은 장소가 조망의 포인트이다.

 

발아래로 구름다리와 구장군폭포 그리고 강천호수가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고

그뒤편으로 신선봉과 광덕산 그리고 산성산으로 빙 두른 힘찬 산줄기가 당당하다.

 

예전에 왔을때 아찔했던 기억의 구름다리가 오늘은 편안한 느낌이다.

다리 중간쯤에서 출렁거림에 몸을 맏기고 내려다 보는 계곡이 짜릿하다.

 

신선봉 오름길은 지금까지의 길과는 전혀 다르게 날이 선 칼바위 돌밭 오름길이다.

삼선대라는 정자가 있는 신선봉 정상에서 휴식을 하며 내려다보는 강천사가 아늑해 보인다.

 

애초의 계획은 이곳에서 광덕산을 넘어 구장군폭포쪽 계곡으로 내려서려했지만

시간상 무리라고 판단되어 삼인대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황우재골로 내려와 강천사 담아래핀 복수초 무리를 사진에 담은뒤

대웅전에 들러 딱 한가지 소원을 빌어본다.

"부디 고통없이 데려가 주소서..."

 

 

 남들은 내려오는데...

 

 

 금강교...다리 모양도 고추,매주...

 우측으로

 한적합니다

 바라다본 산성산

 

 

 

 깃대봉

 

 

 호남정맥 능선

 

 잠시 호남정맥과 합류

 

 좌측 왕자봉 우측 산성산

 

 

 

 멋집니다

 

 강천호와 구장군폭포

 호남정맥 산성산

 당겨본 구장군폭포

 신선봉과 정자

 

 구름다리에서 내려다보니

 

 

 찔릴라

 

 

 

 

 바라본 왕자봉

 신선봉

 추월산이 바라 보이고

 강천사

 

 

 

 

 황우재골의 봄

 

 복수초 군락

 강천사 대웅전

 

 

 

 제비꽃

 산수유

 

 

 송어

 

 단풍나무와 배롱나무의 조화

 눈팅으로 만족하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