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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호남제주)

[백암산],,백양사와 백학봉을 품은 내장산 국립공원

by 수헌! 201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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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백양사와 백학봉을 품은 내장산 국립공원

 

<산림청 선정 100명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하듯이 경관이 수려하고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가 집단분포하고 있으며,

내장산국립공원구역에 포함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학바위, 백양산 12경, 영천굴 등이 있음.

소요대사부도,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을 포함하여 청류암의 관음전,

경관이 아름다운 쌍계루 등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보존하고 있는 백양사(白羊寺)가 유명

 

<층꽃나무 무리짓는 단풍의 명산>
백암산은 내장산,입암산과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사자봉과 백학봉을 사이에 두고 상왕봉이 우뚝 솟아

맞은편 내장산 신선봉과 어깨를 겨룬다.

예부터 백양사의 비자나무숲과 벚꽃나무는 가을의 내장산 단풍과 더불어 유명하며

산세가 부드러워 어렵지 않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산 기슭에는 대한불교조계종 18교구 본사인 백양사가 있는데

632년(무왕 33년) 창건하여 백암사라 부르다 조선 선조때 환양이 백양사라 고쳐불렀다고 한다.

전설에는 환양이 백학봉 아래에서 제자들에게 설법하고 있을때

백양 한마리가 이를 듣고 깨우침의 눈물을 흘려 백양사라 불렀다고도 전해진다

 

 

<백학봉 학바위에서 내려다본 백양사>                                

 

언   제 : 2010.3.28(일)  맑음

어디로 : 백양사-약사암-영천굴-학바위-백학봉-상왕봉-남창고개-백양사

얼마나 : 산행시간 약4시간10분(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2:55  일광정 주차장

13:04~13:22 백양사 탐방

13:31  남창고개 갈림길/우 약수암 방향으로

13:42  약사암

13:52  영천굴/영천샘/석조 관세음보살상

14:27  학바위

14:38  백학봉(651m)/구급함/표지목

14:46  헬기장

14:47  계곡갈림길

14:49  구암사(0.9km)갈림길

14:54  721봉/헬기장/호남정맥 합류

15:10~15:26  백암 12-07 표지목/간식

15:40  백암산 정상(741m)/상왕봉/호남정맥 내장산 순창새재(2.4km)갈림길

15:57  이동통신탑

15:59  남창고개/(직 사자봉 우 남창골) 갈림길/좌

16:12  청류암(2.7km)갈림길

16:18  운문암 갈림길/시멘트 임도

16:29  백학봉,상왕봉 갈림길

16:45  약사암 갈림길

16:54  백양사

17:05  일광정 주차장

 

 

 

추월산 산행을 마치고 장성의 백양산으로 향한다.

백양사 입구에서 점심식사를 마친후

오후한시가 다 되어서 한창 증축공사로 어수선한 백양사 경내로 들어간다.

 

백학봉을 배경으로 물빛에 비친 쌍계루가 낯익은 풍경이다.

잠시 백양사 대웅전에 들러 두손모아 간절한 바램을 빌어본다.

"데려가시더라도 편안히 데려가 주소서..."

 

계곡따라 이어진 비자나무숲길을 지나 약사암 갈림길에서

빨간 연등따라 우측 산으로 이어지는 약사암 오름길로 접어든다.

 

조용한 약사암을 잠시 둘러본후 우측의 계단길로 내려와

다시 영천굴과 영천샘으로 향한다.

 

석조 관세음보살상이 세워진 영천굴을 들러 마셔본 영천샘의 물맛이 최상이다.

급박한 오름길의 계단길이 끝이 없이 이어진다.

 

오르기도 힘들지만 내려오기도 부담이 많을듯하다.

힘겹게 도착한 학바위에서 그동안에 흘린 땀방울을 한꺼번에 보상받는다.

좀전에 백양사에서  올려다본 암봉끝이 학바위였나보다.

멋진 조망을 즐긴후라 잠시후에 도착한 백학봉 정상의 평범함에도 별 불만이 없다.

 

헬기장과 구암사 갈림길 표지판을 지난후 도착한 721봉 헬기장에서 호남정맥과 합류한다.

마침 그곳에 있던 몇사람의 산꾼들이 한사람의 행방을 물어본다.

백학봉을 지나고 마주친 그분은 길없는(?) 호남정맥길을 가야하는데

무심코 백학봉을 향해 내려서신것 같다.

 

도집봉을 좌측으로 우회하고 드디어 도착한 백암산 정상 상왕봉은 과연 정상 다왔다.

이곳에서 북으로 방향을 틀어 순창고개 향하는 호남정맥과 그뒤로 내장산의 연봉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전에 서쪽으로 목포의 유달산을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는 영산기맥의 산줄기들,

입암산과 멀리 방장산의 풍모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하늘금을 긋고 있다.

 

멋진 조망을 즐긴 포만감에 능선사거리라는 표지목이 설치된 남창고개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사자봉을 넘어 청류암을 거쳐 가인마을로 하산하기에는

시간상 부족하다는 판단에 미련없이 하산을 시작한다.

 

산 사면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얼레지들의 수줍어하는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도 보고

지루한 시멘트길을 뒤로 걷기도 하면서 백양사에 도착하고

뒤돌아 백학봉의 모습을 눈에 담은 후 일광정 앞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마친다.

 

끝으로 1박2일 빡센 일정에도 잘 따라준 세미 소미가 대견하다.

 

 

 

 

 현호색

 밟을까 조심조심...

 쌍계루와 백학봉

 

 봄

 

 백양사 대웅전

 매화

 고불매

 비자나무

 

 

 약사암

 

 

 내려다본 백양사

 

 

 

 영천샘

 물맛이 좋습니다

 영천굴...기도처

 

 

 

 

 

 

 

 

 최고의 조망지대

 바라본 가인봉

 가인봉과 장성호

 백양사와 멀리 추월산

 곡두재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백학봉 정상

 

호남정맥길의 파란하늘

 

 호남정맥 합류 헬기장

 가인봉이 자꾸 시선을 당깁니다

 

 내장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갈림길

 상왕봉에서 바라본 내장산

 

 우측의 입임산과 좌측의 방장산

 남창고개

 

 얼레지

 

 

 다시 백양사로

 조용히

 다시 올려다본 백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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