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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한달살기

[사려니숲길]<제주시 조천읍>...삼나무숲길을 걷다(코스 선택, 버스 시간표)

by 수헌!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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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제주시 조천읍>... 삼나무숲길을 걷다(코스 선택, 버스 시간표)

 

언   제 : 2023.1.15(일)  약간 비

어디로 : 사려니숲길 입구(11:17)-물찻오름 입구(출입제한) 휴식(12:17~12:37)

              -월든삼거리 삼나무숲(13:00)-한라산둘레길숲길센터(13:50)

얼마나 : 걸음  실거리 약 10.5km / 실 소요시간 2시간 33분

 

* 가는 길 붉은오름 사려니숲길 정류장-사려니숲길 정류장(232번 버스 11:00~11:16)

 

* 사려니 숲길 걸음 실 트랙 GPS

사려니숲길20230115.gpx
0.15MB

 

*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빽빽한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다.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기 때문에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한다.

 

사려니숲길은 본래 숲의 모습이 많이 훼손되지 않아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지난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v)이기도 하다.

숲보호를 위해 자연휴식년제로 '물찻오름'은 탐방을 제한했었으나,

한시적으로 이곳을 개방하는 <사려니숲 에코힐링(Eco-Healing)>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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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려니 숲길 걷는 방법

 1. 일반적인  전체코스... 비자림로 사려니숲길입구에서 붉은오름 사려니입구로 걷는 방법

 

     붉은오름 쪽과는 달리 비자림로쪽은 주차장이나 편의시설이 없으므로

     어디를 종착지로 선택할지는 각자의 취향일 것이고 둘의 난이도 차이는 없다.

 

     우리는 232번 버스 시간표에 따라 붉은오름 쪽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반대쪽인 비자림로 쪽으로 이동하여 숲길을 걸었다

 

     232번 붉은오름 사려니숲길버스정류장 도착 예상시간(교래 방향 ) 

     ... 08:49 09:02 09:26  09:58  10:26  11:00 11:28...(수망리 시간기준 7분 정도 고려)

 

2. 자차 단순 왕복하는 방법(붉은오름 사려니숲길-월든삼거리 왕복)

    사려니숲길중 가장 좋은 곳을 걷는 것으로

    이것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길이고 힘들면 언제든지 되돌아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한라산 둘레길 사려니숲길 구간

    한라산 둘레길 6구간 시험림길 구간 중 사려니숲길구간은

    산불조심기간(11.1~5.15)중 통제되니 이때는 피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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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자도로 들어가려는 계획은 기상악화로 배가 결항되는 관계로

숙소를 나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 이틀을 지내기로 한다.

 

오늘은 사려니 숲길을 간다.

날머리인 한란둘레길 숲길센터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232번 버스를 타고(11:00) 들머리인 사려니숲길 정류장에 내려서(11:16) 걸음을 시작한다.

 

강풍특보에 약간의 비까지 내리는 상황이고

숲길이라기보다는 평지의 넓은 임도길을 걷는 것이라 기대보다는 평범한 길이다.

 

중간에 노루 한쌍이 길 옆에서 우리를 구경하기도 하고....

중간지점인 물찻오름에 도착한다.

올해 개방이 예상되고 있었지만 다시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는데...

 

정자 쉼터에서 간단히 먹고 일어서는데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것들이 눈에 거슬린다

떠날 때는 아무런 흔적 없이 귤껍질 한 조각 까지도...

 

실망했던 마음은 월든삼거리 삼나무숲을 만나며 반전된다.

이런 거대한 삼나무숲을 언제 보았던가...

 

어느덧 날머리에 도착하고 삼나무숲의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붉은오름 휴양림에 짐을 푼다.

 

한달동안 지낸 숙소를 나온다
사려니숲길 입구 도착
헉...반대쪽은 개방인데 이곳은 통제라....말이 되지 않는다
운치라고 위안을 한다
반대쪽에서 오는 사람들을 여럿 만난다
조릿대
물찻오름 입구 도착
자연휴식년제가 다시 연장 되었단다
쉼터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후
엄청난 삼나무숲
월든삼거리
묘하게 생겼다
붉은오름 휴양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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