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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충청 지역 산행

[성주산]...보령의 진산을 찾아서

by 수헌! 2006.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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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보령의 진산을 찾아서

 

언   제 : 2006.12.16(토) 흐림

어디로 : 성주2리-백운사-571봉-성주산-삼나무숲-불당골-성주1리-성주2리

얼마나 : 약 3시간 20분 (휴식시간 포함)

 

 

<성주산 오름길의 조망>

 

 

산행기록

            11:55  백운교앞 산행 시작

            12:10  백운사

            12:30  능선 삼거리

            12:40  531봉

            12:50  613봉

            13:25  성주산 정상

            14:00  사거리 안부

            14:10  삼나무 숲

            14:20  임도 도착

            14:50  사방댐

            15:00  성주1리

            15:10  성주2리 백운교

 

 

오늘은 무척 바쁜 날이다.

지방에 볼일을 보고 약간의 틈이 나길래

이전에 칠갑산을 갔다가 생각해 두었던 보령의 진산 성주산을 찾는다.

 

욕심 같아서는 문봉산을 거쳐 만수산까지 n자 종주도 생각하였지만

저녁 약속이 있기에 주어진 시간이 너무 작다.

 

성주사지를 둘러보고 성주2리 백운교 앞에

차를 주차시키니 벌써 정오 가까이 된다.

 

마음이 급하지만 뛸수는 없는일,

한발 한발 시멘트 포장길따라 오르다보니

산과 같이 호흡하고 느끼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

 

천년 사찰이라는 명성과는 거리가 있지만

반갑게 맞이하는 백구의 목소리가 조용한 산사의 정적을 깨뜨린다.

 

백운사 앞에서 좌측의 잡풀 사이로 등로가  이어지고

폐광지대 함몰지 너덜지대를 지나 능선 삼거리에 이른다.

 

좌측은 509봉을 지나 성주사지 앞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이고

우측의 571봉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멀리 잡목 사이로  서해 바다와 백사장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옥마산이 우뚝하다.

 

571봉에서 남쪽 지능선으로 희미한 등로는

백운사로 연결되는 능선길로 짐작된다.

 

커다란 무덤이 자리한 613봉에 도착하니

비로소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가야할 성주산에서 우측으로 문봉산

그리고 다시 아랫쪽으로 흘러 내리며

비로봉과 만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폐광산의 산물인듯 잘려진 산자락은 벼랑을 이루고

조심해서 내려섰다 다시 오른다.

 

이능선에는 유난히 껍질이 벗겨진 흉터를 간직한 소나무들이 

많이 보이는것은 일제시대의 송진 채취의 흔적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이 지키고 있는 성주산 정상에 선다.

서쪽만 잡목에 가렸고 탁 트이는 조망이 보령의 진산임을 느낀다.

북쪽으로 오서산이 당당하고 동쪽으로 뻗어나가 문봉산과

금북정맥의 최남단 백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흐름을 감상 한다.

 

이곳부터 밧줄지대가 두군데 정도 나오지만

그렇게 위험한 길은 없고 편안하게 이어진다.

 

눈앞의 문봉산을 바라보며 약속 시간 때문에

아쉬움 속에 우측 불당골쪽으로 방향을 튼다.

 

낙엽송 숲과 삼나무 숲을 지나면 임도와 만나고

임도따라 내려가다  계곡물에 흘린땀을 닦는다.

 

사방댐을 지나 성주1리에 도착하고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

성주1리 백운교 앞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마친다. 

 

 

보령 관광 안내도

 

 

성주사지

 

 

이곳에 주차시키고

 

 

백운사 가는길

 

 

 

백운사를 지키는 백구

 

 

백운사 좌측 의 잡풀 사이로

 

 

생각보다 좋은길이 이어지고

 

 

땅이 꺼질까 조심조심 ㅎㅎ

 

 

능선 삼거리에서 바라본 571봉

 

 

당겨본 서해바다

 

 

옥마산

 

 

공룡모습

 

 

613봉에서 바라본 문봉산

 

 

우측으로 이어지는 만수산 능선

 

 

상처입은 성주산 정상

 

 

조심조심

 

 

좌측의 장군봉 임도길

 

 

뒤돌아본 613봉

 

 

성주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오서산

 

 

금북정맥의 최남단 백월산

 

 

이곳의 바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역암이라고 하나?

 

 

문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중앙의 비로봉과 우측의 만수산

 

 

저 아래가 불당골

 

 

이분...

 

 

이 안부에서 우측 불당골로...

 

 

낙엽송 숲을 지나

 

 

삼나무 숲도 지나

 

 

임도로 내려서고

 

 

이곳에서...

 

 

임도를 걸어

 

 

성주1리

 

 

다시 제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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