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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지맥(9·50)/오대(황병)지맥

[오대(황병)지맥1]<소황병산-싸리재>...웰빙과 형극의 길

by 수헌! 2018.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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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황병)지맥1]<소황병산-싸리재>...웰빙과 형극의 길

 

 

<오대지맥의 주산인 황병산 정상석>

언   제 :  2018.6.16(토)  맑음

어디로 : 소황병산 왕복-황병산-백일평 임도-싸리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4km/산행시간 약 6시간40분(황병산 부대 정문부터)

 

산행기록

09:35~10:20  소황병산 왕복

10:53  황병산 군부대 정문 출발/펜스따라 우측으로 우회 시작

11:10  군부대 우회끝 우측 숲속 능선 진입

11:35~12:38  점심식사

13:00  1239.3봉

13:25  1200.0봉/삼각점[도암 415]

13:42  1154.8봉

14:17  1055.9봉

14:46  능선 분기봉/우

14:54  1168.4봉/삼각점[판독불가]

15:37  백일평 임도

15:41  1002.9봉

16:00  998.3봉

16:34  969.3봉

17:10  885.5봉/좌

17:18  철망 경계 끝

17:21  능선 분기점/우측 싸리치 방향으로

17:29  좌측에 평창올림피아 호텔

17:33  싸리치/456번 도로/버스 정류장/산행종료

 

 

 

 

<산행지도...박종율님 자료 모셔옴>

 

오대지맥이란?

 

오대산을 지난 백두대간이 대관령을 바라보며

소황병산에서 우측으로 오대천의 물줄기를 가르는 중후한 산줄기를 가지친다.

 

대한산경표 기준으로 오대지맥이라 칭하며

신산경표의 황병지맥이라 불리우는 산줄기와 그 종착점이 다르다.

 

신산경표에서는 그끝을 상원산 옥갑산봉을 지나 송천이 골지천에 합수하는 울타리 역할 능선이지만

대한산경표에서는 갈미봉 백석봉을 지나 오대천과 골지천이 합수하여 조양강을 이루는 합수점을 향한다.

 

 

이하는 박종율님의 글과 지도를 모셔왔다.

황병지맥(黃柄枝脈)은 ?

황병지맥(黃柄枝脈)은 백두대간  대관령과 노인봉사이 소황병산(1329m)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오대천과 송천의 물길을  나누며 황병산(1407.1m),용산(1028m),두타산(구 박지산.1391m)을 지나 불당재위 1270m봉에서
한천골을 사이에 두고  다시 두 갈래로 갈라져 한줄기는 상원산(1422m),옥갑산봉(1302m)을 지나
송천(길이 81.4km. 유역면적 352.06㎢)이  골지천에 합류하는  정선 여량의 아우라지로 가고,
또 한줄기는 갈미봉(1269m),백석봉(1171m)을 지나 오대천(길이 59.6km.유역면적 451.67km)이
골지천에 합류하여 조양강이 되는 나전교에서 금대지맥의 끝인 오음봉을 마주보며 끝이난다.

 

황병지맥의 본줄기를  신산경표는 상원산-아우라지로 가고 있으나(49.7km),
길이도 3km정도 더 길고 하천의 유역면적도 더 넓고 ,금대지맥과 마주보고 있고,  
골지천이 비로소 조양강이란 이름이 붙는 나전교쪽을 본줄기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어
5회에 걸쳐  두 줄기를 모두 답사키로 했다.

 

이 지맥은  군부대가 있는 황병산은 정문에서 울타리를 오른쪽으로 돌아나갈 수 있으나
분기점에서 백일평 임도까지가 오대산 국립공원 지역으로 지정등산로가 아니라는 이유로 출입이 제한된다.

 

 

필요한지도 : 1/5만 지리원 온맵지도 : 연곡. 도암. 정선.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오대지맥 산행에 나선다.

지난 3월1일 엄청난 폭설로 황병산 오르는 도로에서 되돌아선 이후 두번째로 나선길

그때와는 정반대로 날씨가 너무 좋다.

 

친구들과 함께 오른 소황병산에서 이국적인 풍경에 다들 감탄을 하고

나역시 12년만에 다시찾은 소황병산에서 마냥 행복해한다.

 

소황병산에서의 힐링을 끝내고 황병산에 올라 정상석에서 어렵게 인증샷을 찍은후

친구들은 선자령과 능경봉 고루포기산으로 산행을 가고

나는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오대지맥 산행을 시작한다.

 

군부대 정문 우측 펜스를 따라 우회를 마치고 짙은 숲속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길의 흔적이 별로 없고 곰취를 비롯한 산나물이 지천이지만 별 욕심은 없다.

이후 길은 희미하지만 중후한 산길이 이어지고 큰 어려움 없이 백일평 임도에 다다른다.

 

이후 본격적인 밀림지대가 앞길을 막아서고 미역줄나무의 헤치기가 만만치 않다.

마루금 따라 이어지는 철망 경계선을 넘나들기를 반복해 보지만 그냥 철망 안쪽이 조금더 수월한것 같다.

이후 우거진 잡목을 헤치고 운영이 중단된 평창올림피아트 호텔옆 싸리재로 하산하고

횡계에서 오삼불고기로 뒤풀이후 서울로 돌아온다.

 

 

 

 

 

 

 

 

 

 

 

 

 

 

 

 

 

 

 

 

 친구들과 함께

 

 

 

 

 

 

 

 소황병산 삼각점

 

 

 

 

 

 오대산 연봉을 배경으로

 

 우측으로 발왕산도

 

 신속하게 빠져나가야

 

 

 

 

 

 황병산 정상의 정상석

 

  오대산에서 계방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산줄기

 

 노인봉쪽은 구름바다

 

 대관령 방향

 

  한강기맥의 장쾌한 산줄기

 

 인증샷

 

 부대 정문에서

 

 군부대 펜스따라

 

 우측은 밀림숲

 

 계방산과 소계방산

 

 황병산 우측으로 흘러내리며 꿈틀거리는 오대지맥 산줄기

 

 군부대 펜스를 버리고 숲길로

 

 

 

 

 

 곰취를 뜯어 점심은 족발로

 

 

 

 산나물의 제왕 곰취

 

 

 

 어렵게 찾은 1200봉 삼각점

 

 

 

 

 길안내를 해주기도 하고

 

 

 

 

 

 

 

 

 

 두세번에 수색끝에 찾은 1168.4봉 삼각점 

 

 

 

 옛 산판길인듯

 

 

 

 

 

 산죽밭도 헤치고

 

 

 

 고루포기산도 보이고

 

 백일평 임도 도착

 

 본격적인 밀림이 시작되고

 

 

 

 밀림을 뚫고

 

 철망펜스 안쪽이 그래도 나은듯해서

 

 

 

 

 

 

 

 멀리 황병산이 시야에 들어오고...많이 걸었네

 

 

 

 

 

 철망 안쪽이 그래도 조금 나은듯

 

 

 

 철망 끝지점에서 다시 철망을 넘어

 

 이제는 거의 다온듯..우측으로 틀어

 

마지막 밀림을 헤치고

 

 

 운영이 중단된 리조트 옆을 지나

 

 싸리재 도착

 

 

 

 산행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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