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줄기 분류기준(요약)
《대한산경표, 한국의 주요 산줄기》
2017. 8. 13.
산으로 박 흥 섭
□ 개요
○ 산줄기 체계: 대간-정맥-지맥-(단맥)
* 기맥: 산줄기 체계에서 제외(단순화, 단, 일정 규모 이상 지맥의 별칭으로 사용 가능)
○ 주요 산줄기: 대간-정맥-지맥
- (전국) 1대간 13정맥
- (남한) 1대간 9정맥 175지맥(주요지맥 25개 포함)
* 북한지역의 지맥은 추후 자유로운 왕래 등 여건이 남한과 동일과 기준으로 정리
○ 기타 산줄기
- 단맥: 20이상~30km 미만의 산줄기(주요 산줄기에서 제외)
* 하한선은 20km로 설정(잠정)
* 단맥의 산줄기 목록은 필요시 추후 작성 검토
- 하한선 미만의 산줄기는 산줄기 체계에서 제외(단순화)
□ 백두대간: 백두산 ~ 지리산(천왕봉)
○ 백두대간은 우리 전통 산줄기 인식의 출발점으로 오랜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
○ 남해 또는 진양호까지 연장은 백두대간의 역사성과 불일치
* 세부적인 내용은 별도 설명
□ 정간 ․ 정맥
○ 주요 강이 바다로 유입하는 수계 산줄기
- 주요 강의 범위 설정에 따라 정맥의 수가 달라질 수 있음
* (가정) 영산강을 주요 강에 표함시: 영산북정맥, 영산남정맥
- 백두대간에서 직접 발원하지 않는 주요 강도 있음(청천강, 예성강)
* 따라서 정맥을 10대 강이 아닌 8대 강을 기준을 봄이 타당함
○ 정간과 정맥을 구분할 이유와 실익이 크지 않아 정맥으로 일원화
- 낙남정맥을 일부 판본에서는 정간으로 분류
○ 산경표에 산줄기 이름이 있는 주요 산줄기 15개(1대간 1정간 13정맥)
- 명칭에 통일성이 없으나 가능한 존중
○ 겹침줄기 문제
- 한남금북정맥, 금남호남정맥 : 주요 강의 겹침 산줄기로 명칭 부여 - 무명1(청북정맥, 청남정맥), 무명2(해서정맥, 임진북예성남정맥):
○ 산경표의 겹침줄기 문제 해결 방안
- (신산경표) 금남호남정맥과 호남정맥은 하나의 산줄기로 두 개의 명칭 부여는 부적절(남한 9정맥을 7정맥으로 개편)
* 만약 연결된 정맥을 통합한다면 분기점부터 길이가 아닌 강의 크기를 기준으로 한남금북정맥을 한남정맥으로 금남호남정맥을 금남정맥으로 통합이 타당할 수 있음
- 겸침줄기를 두 강의 공통 산줄기로 인정하고 산경표에서 명칭이 부여된 한남금북정맥과 금남호남정맥은 그대로 사용하여 변경을 최소화
- 8대 강을 기준으로 청북정맥을 압록남정맥, 해서정맥을 대동남정맥으로 변경하여 무명산줄기 문제 해결 가능
○ 정맥의 끝
- (산경표) 대부분 강의 하구에서 끝나나 다수의 예외가 존재(해서정맥, 한북정맥, 금북정맥, 금남정맥 등)
* 당시의 사상(왕조사회, 도교, 풍수지리설, 성리학)과 생활(행정, 교통, 문화 등), 산줄기의 세력을 반영
- 산경표가 나온 이후 200여년간 급격한 시대적 변화(사상, 생활권)로 생활권 등에 의한 예외를 설명하기 어려워 자연적 지형(주요 강의 수계)을 기준으로 변경이 불가피
- 정맥을 끝을 모두 강의 하구로 통일(신 산경표와 동일)
* 세부적인 내용은 별도 설명
□ 기맥 ․ 지맥
(기맥)
○ 기맥은 조석필이 1997년「태백산맥은 없다」에서 사용을 제안
- 10대강이 아닌 본류를 구획하는 산줄기: 영산북기맥, 땅끝기맥
- 지류를 구획하는 세력이 큰 산줄기: 한강기맥, 압록기맥
○ 박성태는 「신 산경표」에서 대간, 정맥에서 분기한 산줄기로 100km 이상 이면서
- 유역면적 3,300km 이상의 강(지류 포함)을 구획하는 산줄기(영산기 맥, 한강기맥, 진양기맥 등)
- 산경표의 정맥이 주행이 바뀌면서 가지산줄기가 된 산줄기(금북기맥, 금남기맥)
- 육지의 최북단과 최남단으로 가는 산줄기(땅끝기맥 등)
○ 신경수는 100km 이상 등(남한 18개)
○ 고래 김영환은 기맥이라는 용어 미사용(지맥으로 분류)
○ 대한산경표는 기맥을 별도의 산줄기 등급으로 미사용(주요지맥에 대한 별칭으로 사용 가능)
- 역사가 짧고 산줄기 체계 단순화 원칙에 배치
- 각자 기맥의 기준이 상이하여 혼란을 초래하고 실익이 크지 않음
* 다만, 지맥 중에서 길이 긴 산줄기를 “주요지맥”으로 구분하고 편의 상 “기맥”이라 부를 수 있으나 별도의 산줄기 등급으로 보지 않음
* 주요지맥은 편의상 정맥 중에서 가장 짧은 금남호남정맥 보다 긴 70km 이상의 산줄기로 정의(단, 화원지맥의 모 산줄기인 해남지맥 포 함)
(지맥)
○ 지맥은 30km 이상인 정맥 이하의 모든 산줄기
- 산줄기의 길이 만을 기준으로 하며 관련된 하천의 규모나 모 산줄기 의 등급, 육지와 섬을 구분하지 아니함(지맥의 개념을 널게 정의, 용 어의 단순화, 섬 산줄기 차별 부당)
- 1일 보행 거리 등을 감안하여 20km(50리) 이상을 지맥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나, 이미 30km 이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기준변경 시 혼란과 지맥의 다수 늘어나는 부작용을 감안하여 30km 이상으로 유지(단, 다수의 공감대 형성 가능 시 변경 검토)
- 용어는 정맥 이하의 산줄기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맥”을 선택
○ 주요지맥
- 지맥 중에서 길이가 70km 이상이 지맥(25개)
* 70km는 정맥 중에서 가장 짧은 금남호남정맥(70.3km) 보다 긴 지맥 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줄기를 모두 포함(전체 지맥의 14%)
* 화원지맥(83.5km)이 주맥지맥에 해당함에 따라 화원지맥의 모 산줄 기인 해남지맥(64.7km)은 예외적으로 주요지맥에 포함
- 소양, (북)한강, 평창, 홍천, 섬강, 제천, 내성, 황강, 회천, 남강, 반 변, 금호, 위천, 밀양, 형(산)남, 태안, 논산, 만경남, 영산북, 영산남, 해남, 화원, 고흥, 여수, 제주
- 기준이 불명확하고 상이한 기맥의 대체 개념으로 사용 가능
- 산경표의 정맥이 주행이 바뀌면서 가지산줄기가 된 경우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태안지맥, 논산지맥)
○ 지맥의 유형을 정형화하고 주행의 우선 순위를 설정
- (1유형: 합수점형) 좌우로 서로 다른 물줄기 구분하면서 하천의 본류 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끝나는 산줄기
* 예시) 가평지맥(화악지맥): 한북정맥에서 분기하여 지류인 가평천과 가평천의 본류인 북한강을 구분하면서 가평천에 북한강에 합류하면 서 소멸하는 산줄기(하천의 하류를 기준으로 지류가 좌측에서 우측의 본류에 합류하는 경우에는 지류의 우측 산줄기)
- (2유형: 울타리형) 하천(지류 포함)의 수계 산줄기로 1유형이 아닌 산 줄기
* 예시) 제천서지맥(천등지맥): 섬강지맥(백운지맥) 오두산 1.8km 지점 에서 십자봉 방향으로 갈라진 산줄기의 우측(분기점 기준) 물줄기는 구룡천이 되어 남한강에 합류하나 이를 구분하는 산줄기는 30km 미만으로 지맥에 해당하지 않고, 좌측의 물줄기는 원서천을 거 쳐 제천천이 되어 남한강(충주호)로 흐르므로 제천천의 좌측(하류기 준)을 감싸는 산줄기가 지맥이 됨(합수점 아님, 울타리)
* 해안지역에서 육지가 바다로 크게 돌출된 지형에서는 좌우의 하천을 기준으로 2유형의 산줄기가 있는 경우에도 산줄기의 단절을 방지하 고자 우선순위에 예외를 인정하여 3유형으로 분류(예시: 태안지맥, 변산지맥, 해남지맥, 장흥지맥)
* 바다로 합류하는 하천의 하류가 만의 형태를 이루고 좌우에 바다로 돌출된 산줄기가 있는 경우에는 산즐기의 끝을 탄력적으로 적용(예시: 형산북지맥(비학지맥))
- (3유형: 산줄기형): 하천의 좌,우 산줄기가 모두 30km 미만으로 산세 를 따라 길게 연결한 산줄기 또는 수계와 무관하게 해안의 돌출된 지 형으로 뻗은 산줄기
* 예시) 신선지맥, 백하지맥, 태안지맥(금북기맥), 변산지맥, 해남지맥 (땅끝기맥)
- 내륙에서 끝나는 산줄기는 주행방향에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되 바 다로 향하는 산줄기는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탄력성을 부여
○ 지맥의 명칭 부여 방법
- 원칙적으로 산줄기와 관련된 물줄기의 명칭을 사용(산줄기와 물줄기 의 상관관계 파악 용이)
- (1유형) 서로 다른 하천이 합수점에서 만나면서 끝나는 지맥은 소멸 하는 하천의 명칭을 지맥의 명칭으로 사용
- (2유형) 소멸하는 하천의 명칭에 동서남북의 방향을 붙여서 사용
* 방향은 합수점(하류)을 기준으로 산줄기의 방향이나 산줄기의 전체 적인 방향을 고려
- (3유형) 산줄기의 속한(분기봉 포함) 대표적인 산의 명칭을 사용(높 이 또는 지명도)
* 세부적인 내용은 별도 설명
□ 기타 산줄기(단맥)
○ 지맥 이하의 짧은 산줄기는 용어는 단맥으로 통일
- 단맥의 길이 하한선을 20km로 설정(잠정)
* 지맥의 목록은 필요시 추후 작성 검토
- 단맥의 명칭은 필요시 지맥과 유사한 방법으로 부여 가능
○ 단맥은 산줄기체계에는 포함하되 주요산줄기에서 제외
- 단맥 이하는 산줄기체계에서 배제(산줄기의 단순화)
□ 대한산경표, 남한의 주요 산줄기 목록(별지 참고)
○ 위의 기준을 적용하여 남한의 주요 산줄기를 1대간 9정맥 175지맥(주 요지맥 25개 포함)으로 정리
- 대한산경표와 신 산경표 산줄기 비교가 용이하도록 작성
○ 산줄기별 경로 및 세부적인 설명을 추후 작성 예정
○ 다음카페(http://cafe.daum.net/daehansan)(검색어: 대한산경표)
□ 대한산경표와 신 산경표의 차이점(대표적인 사례)
예시 | 신 산경표 | 대한산경표 | 비 고 |
1 | 신 백두대간 | 백두대간 | 백두대간의 남쪽 끝은 지리산(천왕봉). 백두대간의 꼬리(영신봉~노량) 반대 |
2 | 호서정맥 | 한남금북정맥+금북정맥 | 산경표에 명칭이 있는 겹침줄기 통합 반대. 만약 연속된 정맥을 통합한다면 금강 보다 큰 한강(한남정맥)이 우선 |
3 | 보현일부+팔공일부+황학지맥 | 금호지맥 | 낙동정맥 가사령 분기점에 금호강/낙동강과 합수점이 주된 산줄기 |
4 | 진양기맥일부+우봉지맥 | 남강지맥 | 남덕유산 분기점에서 남강/낙동강 합수점이 주된 산줄기 |
5 | 영월지맥일부+백운지맥 | 섬강지맥 | 한강지맥(기맥) 삼계봉에서 섬강/남한강 합수점이 주된 산줄기 |
6 | 땅끝기맥 | 영산남지맥일부+해남지맥 | 호남정맥 분기점에서 영산강의 남쪽 수계 울타리가 주된 산줄기 |
7 | 금남기맥일부+노성지맥 | 논산지맥 | 금남정맥 금만봉 분기점에서 논산천 북쪽 수계 울타리가 주된 산줄기 |
8 | 춘천지맥 | 홍천지맥 | 산줄기의 끝이 춘성대교가 아닌 홍천강/북한강 합수점 |
9 | 황병지맥 | 오대지맥 | 산줄기의 끝이 아우라지(송천의 좌측 울타리, 합수점 아님)가 아닌 오대천 /한강(골지천) 합수점이 주된 산줄기 |
□ 산행약력
○ 1977.8월: 지리산 종주(화엄사~중산리)
○ 1981.1월: 주말산행 시작(수도권지역, 독도산행, 개척산행, 단독산행)
○ 2000.5월~2002.2월: 백두대간 종주(남진)
○ 2002.4월~2005.10월: 백두대간 종주(북진)
○ 2009.11월: 한국 100명산 완등(산림청 선정)
○ 2009.12월: 1대간(왕복) 9정맥 종주
○ 2018.12월: 전 지맥 종주 완료(예정)
2017.8.13.
산으로 박 흥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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