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4]<구목령-먼드래재>...운무산을 넘어서 험한 암릉구간을 빠져나와
<운무산 정상>
언 제 : 2013.11.24(일) 흐리고 저녁에 비
어디로 : 구목령-삼계봉-덕고산-운무산-먼드래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6km/산행시간 약 8시간 44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항상 구름과 안개가 낀 듯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운무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오롯이 남아 있는 멋스러운 산이다. 아지랑이 하롱하롱 밀려드는 봄날이 오면 야생 벚나무의 향연이 수채화 물감처럼 번져 오른다. 특히 사람의 측면 얼굴을 닮은 듯한 수리봉은 운무산 가운데 가장 전망이 뛰어난 곳으로, 이곳에 서면 운무산 전경과 청량1리의 삼근암과 새대기, 횡성의 산줄기들이 잘 조망된다....산림청 자료...
산행기록
08:50 구목령
09:15 1031봉
10:13~10:30 삼계봉/영월지맥,태기산 갈림길/우
10:47~11:08 덕고산(1125m)/오늘의 최고봉
11:44 1094.2봉/삼각점[청일 426]/한남대 하산로
12:11 1038봉/봉복산 갈림길/우
12:45~13:33 점심식사
13:51 안부/삼년대 하산로(1.8km)
14:20 원넘이재/좌 황장곡,우 삼년대 하산로
15:09~15:27 운무산(980.3m) 정상/정상석 2기/삼각점[청일 22]/산행 안내도
15:48 875봉/헬기장/청량리방면 하산로
16:30 능현사 갈림길
16:52 내촌고개/내촌마을(1.3km),상근암(1.2km) 하산로
17:06 717.6봉 왕복/삼각점[판독불가]
17:34 먼드래재/19번 국도/횡성 청일면-홍천 서석면/산행종료
* 서석면 숙박(영성여관): 40,000원
*먼드래재-구목령 픽업비용:50,000원(010-7355-3274)
<산행지도>
이번 한강기맥은 구목령에서 먼드래재 까지이고 이벅구간만 끝내면
중간에 비워둔 마루금을 마무리하면서 연말에 이을 된고개에서 두물머리까지 짧은구간 하나만 남는다.
산행구간을 짧지만 구목령이라는 홍천의 오지지역의 접근도 만만치 않고 굴곡도 제법있는 산길이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듯하다.
전날밤 늦게 서석면의 여관에 도착해서 잠만자고 오늘의 날머리인 먼드래재까지 차량을 이동하여 미리 예약한 사륜구동차를 타고 구목령으로 이동한다.
일단 여기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은후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생각보다 춥지 않은 날씨이고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있으며 길또한 여렵지 않아 여유로운 진행을 한다.
하지만 운무산을 앞에 두고는 능선은 깊이 출렁이기 시작하고 날씨마저 바람이 거세지면서 비가 뿌릴듯한 날씨로 변해간다.
힘겹게 운무산을 넘어 도착한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암릉이 예사롭지 않다.
능현사 갈림길을 지나 설치된 자일을 잡고서 암릉직벽구간을 조심스럽게 통과하고나면
먼드래재까지의 유순한 길이이어지고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717.6봉 삼각점도 확인하고 먼드래재로 하산한다.
먼드래재...날머리인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구목령까지 픽업차량을 이용합니다
구목령 정상...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1031봉
태기산 풍력단지를 당겨보고
소금을 뿌린듯
산죽지대 통과
삼계봉...영춘지맥 분기점...조만간에 다시 와야할 봉우리입니다
덕고산...오늘의 최고봉
단체사진
1094.2봉
우측의 1038봉에서 좌측 봉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038봉...봉복산 갈림길...우측으로
밥먹고 갑시다
운무산 모습
원넘이재에서하산하는 단체 산행객들을 만나고
올려다본 운무산
잔돌지대
저능선에서 우측 조망바위를 다녀옵니다
오늘 지나온 길도 가름해보고
삼년대 뒤쪽으로 지나온 한강기맥이 병풍을 치고있습니다
운무산 오르는 바위 슬랩
멀리 태기산도 들어오고
운무산 전위봉
황장곡
정상
875봉 헬기장 도착
먼드래재로 이어지는 암릉이 심상치 않습니다
돌탑지나
속실리
능현사 갈림길을 지나며
위험한 암릉지대를 통과합니다
암릉 정상에서 내려다본 임도길
내촌고개에 떨어진 이정표
717.6봉 갈림길에서
717.6봉을 왕복합니다
먼드래재 도착...절개지에서 내려다본 먼드래재 19번 도로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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