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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경기 지역 산행

[종현산]...열두개울 돌아가는 외로운 산

by 수헌! 201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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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산]...열두개울 돌아가는 외로운 산

< 정상의 군부대 때문에 섬처럼 외로운 종현산>

언   제 : 2014.11.2(일)  비온후 흐림

어디로 : 종현교-북서릉-종현산 570봉-남서릉-종현교(원점 회귀)

얼마나 : 산행거리 약 6.3km/산행시간 약 3시간 27분(식사시간 포함)

 

산행기록

11:16  종현교 좌측 들머리

11:35  송전탑(#27)

11:42  북서능 합류/288.2봉 어깨/우

11:55  안부/우측으로 하산로 보임/직

12:08  303.3봉

12:09  안부 사거리/좌,우 임도흔적

12:30~12:56 전망바위/점심식사

13:09  안부/덕둔리 입구 갈림길(이정표)/좌

13:14  570봉/종현산 정상목/정상 군부대 주둔으로 정상을 대신함/뒤돌아섬

13:22  555.4봉

13:32  518.3봉/능선 갈림길/우측 통신선 따라

14:01  송전탑(#25)/우측 계곡으로

14:11  폐공장/우

14:40  군 휴양소앞 다리

14:43  종현교/휴양소입구/불무리 교육대/산행종료

 

<산행지도>

 

[종현산]

◆ 종현산(鐘懸山 588m)은 신북면 덕둔리 북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경기 포천 청산면 산악지역의 상징적 존재이기도 하다.

종현산은 동두천시와 전곡읍을 잇는 3번 국도변 경원선,초성역 동쪽 약 5km 지점에 숨어있어서 국도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지역은 서쪽으로 양주 소요산 동록이, 남쪽으로는 왕방산 국사봉의 연봉이,

동으로 계류산이 둘러 싸여져 있어 옛부터 산골 중의 산골이라는 뜻으로 이름조차 산안이라 하였다.

또한 포천잣(청산잣)의 주산지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경기도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소요산(532m)의 그늘에 가려 빛을 못보는 산으로

바로 소요산의 북쪽에 인접해 있으면서 그 모양새도 기암괴봉이며 아름다운 계곡이 찾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감을 준다.

 이산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교통편이 불편하다는 점이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와 온산을 뒤덮고 있는 활엽수림 및 우거진 덩굴 숲이 볼만하다.
정상 남서쪽으로는 열두개울(山內川,靑山川(이 흐르고 있고 산록에는 신북 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종현산 기슭에 삼정골이라는 취락이 있는데 조선 초기 난을 피하여 세 정승이 이 곳에 와 은거하면서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산수를 벗삼아 일생을 살았다 하여 삼정골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계곡에는 산내천이 서류하여 한탄강으로 흘러 내려간다.

이 유역이 옛부터 청산잣의 명산지로 6 25때 많은 잣나무가 베어졌으나

수복 후에 다시 심은 잣나무가 자라 지난 날과 다름 없이 생산되고 있다.

한국의 산천 참조

 

비가 그치고 산을 찾는다.

찬바람 부는 능선은 을씨년스럽고 늦가을 낙엽은 깊이를 더한듯하다.

그래도 갈 산이 있으니 행복한 것일게다.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종현교 건너 들머리로

열두개울

 

 

바라본 종현산 정상부

 

 

북서릉 합류

 

체석장인가?

 

  학처럼

임도 안부

바라본 정상 군부대

전망바위

감악지맥 능선

올려다본 종현산 정상

왕방지맥 개미산이 바라다 보이고

여기서 밥상을 폅니다

멀리 보장산과 종자산 실루엣

 

안부 도착

 

종현산 570봉

정상을 차지한 군부대

뒤돌아 올라갑니다

국사봉이 희미하게

통신선 줄따라

그래도 예쁘네요

바위를 기어오르면

멋진 소나무 쉼터

전곡읍과 그뒤로는 왕재지맥 군자산 같습니다

지장산과 보개지맥능선도 보이고

당겨본 신북온천

25번 송전탑

계곡쪽으로

낙엽비가 내리고

을씨년스런 폐공장

뒤돌아보고

절골

다리건너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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