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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강원 지역 산행

[치악산]<부곡-비로봉-가래골>...거침없는 조망과 오지의 협곡

by 수헌! 201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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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부곡-비로봉-가래골>...거침없는 조망과 오지의 협곡


<치악산 정상에서...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섬강지맥 산줄기와 모르는여인1>


언   제 : 2019.6.23(일)  맑음

어디로 : 부곡2리 마을회관-부곡탐방센터-신막골-고둔치-비로봉-변암골-가래골-추동교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6.3 km/8시간 12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46  부곡2리 마을회관 주차후 산행시작

10:00  부곡 탐방센터

10:09  비로봉(4.1km),큰무레골 탐방로 아치, 갈림길/좌

10:14  부곡폭포/전망데크

10:28  목교/다리골 합수점

10:50  목교/원통골 합수점

11:20  고둔치/안부(직 관음사,곧은재 지킴터(2.2km),좌 상원사(5.7km)/섬강지맥 능선 합류/우

11:33  헬기장

11:44~12:18  969.6봉/삼각점[안흥447]/삼면봉/황골능선 분기점/점심식사(34분)

12:30  원통재

13:00  1118.8봉/뒤돌아섬

13:08~13:17 입석사(1.2km) 갈림길 삼거리/휴식(9분)

13:24~13:28  쥐넘이재 전망대/데크/삼봉,투구봉 능선 갈림길/휴식(4분)

13:41  비로봉 삼거리/세렴폭포(2.5km),구룡사 갈림길/자동우량경보시설/우측 비로약수 확인못함

13:50~14:27  치악산 정상/비로봉(1282.0m)/돌탑 3기/전망데크/정상석/조망 휴식(37분)후 부곡 큰무레골 방행으로

14:31  섬강지맥,매화산 갈림길

14:37~14:49  헬기장/전,후 변암골 진입 등로 확인 실패/헬기장 상부 100m 지점 내려섬

15:09  변암골 최상부 진입

16:15~16:30  가래골 합수점/휴식,급유(15분)

16:51  화전민터

17:05~17:19  계곡/임도 교차지점/계곡 휴식(14분)

17:22  과수원/농막

17:41  마지막 민가/시멘트 포장길

17;58  추동교/산행종료


<산행지도...이성우님 지도 모셔옴>


아는만큼 보인다...

커다란 교훈을 얻은 산행이었다.


치악산 명산과 오지 산행 두마리 토끼를 잡으러 산행에 나선다.

출발지인 부곡탐방센터에서 치악산 정상까지 새로 개방된 능선길이 생겨서

비로봉으로 바로 올라가서 고둔치로 돌아서 하산하는 안성맞춤 코스가 있지만

우리는 치악산 오지지역인 가래골 탐사를 위해서 바로 고둔치로 올라서기로한다.


출발점에서 고둔치까지는 계곡따라 올라가는 산책로 수준의 평탄한 길이다.

2006년에 치악산 종주한다고 전재에서 매화산와 비로봉을 넘어 고둔치에서 비박한 추억이 남아있는곳이다.

예전의 비박지에 눈길 한번 건낸후 우측 비로봉으로 발길을 돌린다.


숲이 우거져 조망은 할수없지만 여름날씨에 걷기에는 그만인 능선길이다.

중간에 헬기장과 신설된 쥐너미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시원하다.


이후 도착한 치악산 정상 비로봉....

근래에 보기드문 조망에 마치 로또에 당첨된것처럼 기분이 좋다.

사방에 거칠것 없는 조망에 하나하나 산을 읽어가는 산으로님을 따라 눈에 담아둔다.


이후 변암골 하산길...

지도에 그려져있는 산길은 존재하지 않고 막산을 타기시작한다.

계곡속 덩쿨숲을 피하며 그때그때 응용하여 변암골 상류를 내려서

862.3봉 아래 도착하지만 아직도 가야할길은 멀다.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는 계곡에 반짝이는 한장의 표지기...

이한성 선배님의 대구마루금 표지기에 세삼 놀란다.


변암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산행에 나섰고

누졸재도 산행끝내고 알았을 정도로 무지한 산행이었음을 반성하며

자료를 조사해보니 이미 대구마루금을 비롯하여 오지산행으로 알게모르게 다녀온 기록들이 많다.


어쨋건 성공적으로 대한산경표 오지산행 1탄을 마무리하고

새말 i.c.인근에 들린 막국수집(대성막국수)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변암과 누졸재(사진 설명)

사진을 클릭하면...


변암(弁巖 고깔모양 바위) 

누졸재

<위 두사진 홀로산행의 반장님 자료 모셔옴>

섬강지맥이란?


남한강과 남한강의 지류인 섬강을 구분하는 수계 산줄기로,

백두대간 오대산(두리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한강지맥 상의 1104.6(구목령 3.5km, 속칭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태기산(1,258.8m), 덕고산, 봉화산, 풍취산, 전재, 매화산(1,083.1m), 치악산(1,282.0m), 남대봉(1,180.0m), 치악재, 백운산(1,086.1m),

작은양아치, 미륵산(689.9m), 비두냄이재, 긴경산(351.0m), 242.8봉을 거쳐 섬강과 남한강의 합수점에서 끝나는 약 11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지맥분기점에서 볼 때 섬강지맥 우측의 물줄기는 모두 섬강이 되고,

섬강지맥 좌측의 물줄기는 평창강, 주천강, 제천천, 원서천, 운계천, 법천천이 되어 먼저 남한강에 유입되었다가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에서 섬강지맥으로 인하여 좌우로 갈라졌던 물줄기가 다시 만나게 된다.

합수점에서 볼 때 이 산줄기가 좌측의 섬강과 우측의 남한강을 구분하는 완전한 수계 산줄기가 되므로 섬강지맥이라 칭한다.

 

지맥분기점에서 치악산 남대봉(1,180.0m)까지는 신 산경표 영월지맥과 섬강지맥이 동일하나,

남대봉에서부터 섬강과 남한강 합수점까지는 신 산경표의 백운지맥과 일치한다.(1유형 합수점형 지맥)


가는길...날씨가 좋네

 새말 I.C.지점에서 올려다본 치악산

가는길에 둘러보고...횡지암골 입구에서

 

 태종대도 올라가보고





부곡2리 마을회관 주차

 들길 따라서

 부곡탐방센터


 우측은 비로봉으로 바로 오르는 능선길...우리는 좌측 고둔치골로...

 부곡폭포라고...


 디리골 합수점


 원통골 합수점도 지나고


 산딸기도 따먹고


 고둔치

 뒤돌아본 향로봉


오디도 따먹고



 조망이 좋아 한참동안...

 우측으로 용문산 백운봉 추읍산이 또렷하고

 969.6봉


 밥먹고 나니 발길이 가볍고

 입석사 갈림길

 올려다본 비로봉

 전망대가 새로 만들어졌고




 삼봉 가는길은 출입금지


 비로봉 삼거리

치악산 정상 비로봉

 이분은 삼봉능선을 보고계시고

그분의 시야...삼봉능선과 정면 멀리 당당한 용문산 능선

 이분은 남대봉지나 제천지맥과 태화지맥 능선을 보고있고

 이 여인의 눈길은 치악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섬강지맥 산줄기로 향하고

 11시 방향에 백덕산이 뚜렷하고 그뒤로는 가리왕산

 치악산에서 가리파재 넘어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섬강지맥

 남대봉 좌측 뒤로 하늘금을 그은 문수봉에서 영봉으로 이어지는 월악산 능선

영봉을 당겨보고



 

내려다본 변암골과 가래골...길은 있을까?

 좌측 천지봉과 정면 매화산 그리고 그뒤로 태기산 풍력단지와 그 우측 뒤로 계방산

 소백산 연릉도 확인되고

 오늘은 복받은날

 뒤로 돌아가서 구룡사 계곡도 내려다보고

 삼봉능선이 눈에 밟히네

 맨뒤가 설악산 능선 같은데 확인되지 않고

 꽃개회나무...맞나?

 오지계곡으로


 맥꾼들의 비애


 이 근처를 살펴봤지만 길의 흔적은 없고

 치악산 정상 모습이 구름과 어울려서 아름답고

  벼랑을 피해 계곡상류로

 엄청큰 곰취

 최대의 난적은 계곡을 덮은 덩쿨 밀림



 옛 산판길의 흔적을 만나면서 조금 수월해지고

  헐...이한성 선배님의 대구마루금 표지기...참 대단한 선배님


 그래도 갈길은 고달프고

 산으로님도 표지기 걸고

가래골 합수부 도착




 좋다는 말밖에는...

 화전민터 흔적

 마지막 계곡휴식

 과수원 농막을 지나




  마지막 민가를 바라보고

  금강초롱

 입구의 변암 안내석

 추동교...산행을 마치고

  새말 I.C. 인근의 대성 막국수집에서 대한산경표 명산오지 1차산행의 성공을 자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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