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 후망산]<경기 안산>... 풍도 야생화 절정, 배시간표와 민박 정보
언제:2023.03.07(화) 흐림,연무
어디로: 풍도 둘레길 한 바퀴
얼마나: 약 7.3km /3시간 5분(야생화 탐방 시간 포함)
수도권 인근에서 야생화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준다는 풍도를
시기를 잘 맞춰서 절정의 상태를 보고 돌아온다.
비록 붉배에서의 해넘이를 보는 것도
숙소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는 것도 여의치 않았지만
지천으로 깔려있는 야생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였다
산행기록
13:11 숙소 출발/해마루로 이어지는 포장임도길 따름
13:21 꿩의바람꽃 군락지
13:32 후망산 해마루/헬기장/우
13:34 이동통신 기지국
13:37 후망산(177.0m) 정상/삼각점[판독불가]
13:43 풍도 야생화 군락지 시작
14:24 풍도 은행나무
14:39 청옆골 해변 / 좌
14:41 후망산 등대
14:50 구렁배딴목
14:55 채석장
15:03 삼거리 이정표/우측 해안로 방향으로
15:09 붉배
15:27 풍도대극군락지
15:42 삼거리/101.4봉 갈림길/좌
15:59 해마루 헬기장/우
16:16 숙소 도착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트랙(GPX)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산행 팁
풍도 둘레길을 따르면 별 문제가 없겠다
내가 간 길에서 붉배를 지나 101.4봉 갈림길 삼거리에서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좌측 군부대로 향하는 좌측 계단길로 올라서는 풍도 둘레길을 따랐으나
우측 아래 해안길로 가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풍도 가는 방법과 배 시간표
- 배편 예약은 가보고싶은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한 여객선 예매가 마감되었다고해도 현장표는 남아있는경우가 많다고한다.
- 아무 때나 가능하다면 짝수날 들어가서 홀수날 나오는 것이
중간 경유지인 육도를 거치지 않아서 왕복 한 시간 정도 배 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배가 하루에 한편만 운행하기에 당일로는 풍도 여행이 불가능하다.
- 풍도 가는 배를 타려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이나
배의 중간 경유지인 안산 대부도의 방아머리 선착장 가는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서울 동북부 지역이라 시간이 절약되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간다.
- 풍도행 서해누리호 운항시간표
홀수날 : 인천항(09:30)-대부도 방아머리(10:30)-육도(11:55)-풍도(12:25)-대부도(14:00)-인천항(15:00)
짝수날 : 인천항(09:30)-대부도 방아머리(10:30)-풍도(11:55)-육도(12:25)-대부도(14:00)-인천항(15:00)
- 전철 및 연계교통
차량을 가지고 가려면 인천항이나 방아다리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4호선 오이도역-방아머리 선착장 입구(123번, 790번 버스 30~40분 소요) - 방아다리선착장 (도보 약 750m).
오이도역 앞 버스정류장이 실제적으로 한 곳처럼 보여 왕복 버스가 다 서니 행선지 확인 하고 타야 한다
숙박 정보
- 야영의 최적지는 붉배인데
야영은 공식적으로 금지되어있다고 한다.
- 숙박은 대여섯 곳이 있는데 내가 묵은 곳은 풍도랜드이다.
펜션의 개념과는 먼 예전의 민박집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주인아주머니의 음식솜씨는 아주 좋은 편이다.
또한 민박집 넓은 마당에서 일출을 볼수있고 바다풍광도 좋다.
섬 여행하면서 민박을 별로 이용해 보지 않았고
또한 최근에 제주도의 시설 좋은 곳에서 머물러서 눈높이가 높아진 건지는 모르겠다
- 다른 숙소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풍도바위펜션이 호젓한 분위기이고
풍어민박이 접근성이 좋은듯하다
청옆도 해변에 풍도어촌 체험마을이 깔끔한 현대식 시설로 한창 공사 중인데
이곳이 완성된다면 단연 원픽이 될 것이다.
- 비용은 방값 2인 5만 원에 식비 한 끼당 1인 만원이다.
풍도 내에 식당은 없고 가게조차 없다
영업을 하지 않는 것 같은 간이매점 하나가 문이 잠겨있다.
야생화 개화상태
야생화는 지금이 피크라 한다.
복수초와 풍도바람꽃이 능선에 아주 많이 보인다.
내가 지금까지 본 복수초 군락지중 가장 개체수가 많으며
변산바람꽃과 흡사한 풍도바람꽃도 지금은 능선에 흔하다.
사실 돌아오기 직전까지 변산바람꽃인 줄 알았다
그 외에 꿩의바람꽃도 아주 튼실하게 피어있고
노루귀도 수줍어하는 모습이 가끔씩 눈에 띈다.
붉배를 지나 돌아오는 길에 군락을 이루며 산사면을 장식하고 있는 꽃들이 보인다.
괭이눈과 비슷하구나 했는데 나중에 안내도를 보니 풍도대극이라 한다.
풍도 야생화는 이번주가 절정기이며
비가 오면 줄어들 것이라는 민박집주인의 얘기이다
풍도에서 만난 야생화
꿩의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중의무릇
풍도대극
산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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