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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하노이-라오스 자유여행](후편)...라오스 루앙프라방

by 수헌! 201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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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호안끼엠 숙소-(택시)-하노이 공항-(라오스 항공)-루앙프라방 도착-(승합벤 택시)-게스트 하우스-푸시산 일몰-야시장

           전날밤 늦게 도착해 5군데를 돌아다닌끝에 겨우 숙소를 잡았다.

           호텔이 많은데 성수기다 보니 방이 부족하다.

           아침에 호텔에서 택시를 맞춰(30만동) 공항으로...공항에서 들어올때는 40만동 이라는거

           루앙프라방 가는 비행기는 라오스 항공의 작은 프로펠라 비행기...1시간 소요

 

           루앙프라방은 초가을 날씨에 휴양도시답게 깨끗하고 물가도 베트남에 비해서 비싼편이다.       

           메콩강변따라 형성된 수많은 게스트 하우스가 거의 full로 차서 숙소(15불)데 한참 걸린다.

 

           몇일동안 여독을 푸는 방법중의 하나가 한국음식을 먹어주는것이다.

           툭툭이를 타고 점심 먹으로 김삿갓으로 가서 삼겹살에 김치찌게 그리고 소주한잔...

           비용은 한국에서 먹는 가격이지만 라오스 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식사 마치고 밖에서 커피 마시는중 마침 자전거 타고 그곳을 지나던 부부 여행객을 만나 예기를 나눈다.

           최병완  씨 부부...12월8일부터 자전거로 태국 치앙마이를 출발해 산악지대 도로를 따라 오늘 여기 루앙프라방에 들어왔고

           하노이를 거쳐 호치민까지 2월 15일까지 자전거로 일주한다고...

           TV에도 출연했던 참으로 대단한 분의 연세 67세라 또 한번 놀란다.

 

            어슬렁 어슬렁 그곳 사람들의 사는모습과 여행객들을 보면서 푸시산을 오른다.

            정상 부근은 사찰(입장료 2만킵:2500원)이고 그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시가지와 일몰이 좋다고....

            일몰을 보려고 조그만 정상은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하지만 까마득히 지평선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생각했는데 그냥 흔한 메콩강 건너 산뒤로 넘어가는 해넘이더라...

            왕궁 박물관쪽으로 내려와 야시장을 기웃 거리는것으로 라오스 첫날 일정 마친다.

            

 

비행기도 작고 시간도 짧고 기내식도...

루앙프라방 공항도 작고 한산하다

 

 

메콩강

숙소 잡기가 쉽지 않더라

한식먹으러 툭툭이 타고

처음처럼

참 대단하신부부입니다

번잡하지않고 조용합니다

푸시산 오르는길

정상은 사찰

내려다본 시가지

일몰을 보러

산넘어가는 흔한 일몰입니다

저녁이 되면 도로는 야시장으로 변합니다

 

야시장 부페 1인당 15000킵(1900원)...단 리필이 안되니 한번에 접시에 산처럼 쌓아야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먹지 못합니다.

 

6일차...숙소-왕궁 박물관-왓시엥통 사원 등-꽝시폭포-숙소 

           현지 여행사를 통해 1인당 25만낍 4명 100만낍(12만5천원)으로 하려다

           어제 한식당 김삿갓에서 소개해준 툭툭이 하루 8시간 전세 35만낍(4만5천원)으로 해결한디.

           참고로 라오스에서는 환불이 쉽지않다고...

 

           루앙 프라방에서 가장 보고싶은 황금불상(80%) 파방은 왕궁 박물관 입구 우측 건물에 모셔져있다.

           미처 이사실을 모르고 그냥 지나치고 메인 건물의 국왕관련 전시물만 보고 나왔다가 다음날 다시오게된다.

           높이 83cm 무게 50kg인 황금불상은 정중앙에 모셔져있고 신성한 느낌이 들었다...촬영불가  

 

           이어 방문한 대표사원 왓씨엥통은 라오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황금도시의 사원으로 불리운다.

           500여년전 건물로 건물마다 불상들이 모셔져 있으며 특히 금박 하나하나 다시 입히며 보수하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꽝시폭포...한마디로 아름다웠다.

           툭툭이로 1시간을 달려서 도착하고 입장료 2만낍을 지불하고 곰보호구역을 지나 옥색의 물길을 따라 꽝시폭포에 도착한다.

           꽃보다 청춘에서 나온 옥색의 천연 수영장이지만 초가을 날씨라 수영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폭포 우측의 가파른 산길을 올라 폭포 상단 꼭대기에 올라가보니 조용한 밀림속으로 이어지는 강줄기를 확인한다.

          

           다시 숙소로...

           사원 하나를 더구경한 다음  툭툭이를 보내고 숙소 인근 조마 베이커리 옆건물 마사지샵에 들렀는데 만족할만하다.

           저녁때 야시장에서 15000낍 부페를 먹고 야시장 구경과 광장에서 벌어지는 신년맞이 공연을 잠깐본후

           내일 새벽 탁발식을 보기위해 일찍 잠을 청한다.         

 

왕궁 박물관 파방 전시관

화려한 황금장식

왕궁박물관...내부 촬영금지

왓 씨엠통 사원

라오스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대표 건물

문화재 수리중

꽝시폭포로

곰 보호 사육장

천연 수영장

 

한명이라도 수영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나도 다이빙 했을텐데

 

 

꽝시폭포

아름답네요

산길을 올라 도착한 폭포 상단

내려다보니

 

입구의 식당에서

 

야시장 부페

신년맞이 공연

 

 

7일차...새벽 탁발식 본후 빈둥빈둥 시내구경후 하노이 이동 새해맞이 난리법석인 여행자 거리에 맥주마시며 하루 마무리

 

           새벽 6시부터 시작하되는 탁발은사찰의 스님들이 나오면 길가에 기다리고 있다가 먹을것을 공양하는것으로

           예전에는 그 규모 60여개 사찰이었으나 이제는 반으로 줄었다고한다.

           왕궁박물관 인근 큰 길가에 자리잡고 먹을것(탁발 전용 음식을 길에서 많이 팔고있음)을 사서 기다리는 관광객들과

           이면도로에서 기다리는 라오스 사람들이 대비가 된다.

 

           숙소에서 느긋하게 체크아웃한 다음 이거리 저거리 빈둥거리다 메콩강변에 자리잡은 한식당 빅트리카페에서 점심을 먹는다.

           마침 KBS 인간극장에서 촬영이 한창이다.

           머나먼 이국에서 외국인 남편에 아들과 같이 한국인 식당을 운영하는 여주인의 이야기인데 2월에 방영 예정이란다.

          

           툭툭이 타고 공항으로 다시 프로펠러 비행기타고 하노이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리틀하노이에 다시 하루를 묵는다 .

           저녁은 하노이에서 가장 맛있다는 쌀국수 집(아시아 맛기행에서 백종원씨가 국물에 감탄한집)에 들른다.

           앉을 자리가 없이 식객으로 꽉찬 광경답게 국물이 끝내준다.

           맛사지를 받고나서 맥주거리로... 

           신년 맞이로 들뜬 거리는 누구말데로 육이오때 난리는 난리가 아니다.

           길 노점에서 땅꽁안주로 맥주마시며 인파 구경하다 호텔로 들어온다.

  

탁발

주로 현지인 상대의새벽시장

망고쥬스도 시켜먹고

메콩강변의 한식당

인간극장 촬영중

하노이로

2014년 마지막 석양

아시아 맛기행(EBS)에서 백종원씨가 극찬했지요

국물이 끝내줍니다

맥주거리로

가장한 외국인들

육이오때 난리는 난리가 아닙니다

땅콩안주에...

 

8일차...호치민 유적지 관람후 서울로

           이번 여행중 가장 인상에 남는것중에 하나가 호치민 주석궁의 호치민 묘소 방문이라 하겠다.

           인천행 비행기 시간 감안하면서 여유롭게 호치민 묘소를 방문하려던 생각은

           아침부터 수 km에 걸쳐 참배하게위해 줄을 선 배트남 사람들로 차질이온다.

           과연 호치민은 베트남에서는 우리나라의 김구 선생님에 비할수 있는 인물인것같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관람이 불가능해서 포기하려 했다가

           마지막으로 맨 앞 입구쪽 책임자에게 사정 이야기 하니 흔쾌히 들여보내준다.

           참고로 커다란 카메라와 가방,베낭은 입구에 맏겨야하며 내부 촬영은 금지다.

           본인의 희망과는 달리 영구 보존되어 유리관에 보존된 호치민 시신은 편안한 얼굴을 하고있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어 호치민 유적지 전체를 다보지 못하고 호치민 생가를 주마간산식으로 둘러본후

           점심도 공항에서 먹을 생각으로 공항으로 향한다.

           그런데...우리가 출발하는 공항 2청사는 개항한지 하루가 지난터라 점포가 입주중이고 특히 아무것도 먹을게 없다.

           다행히도 공항 라운지가 운영중이라 그곳에서 할인가격(1인 15불)으로 식사와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호치민 묘소입구

줄은 끝이없고...

묘소 내에 들어와도 줄은 이어지고

호치민 묘소를 돌아 나와서 바라본 참배객들

호치민 집무실

하노이 공항 라운지가 마지막 여정을 기분좋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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