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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지맥(9·50)/홍천(춘천)지맥

[홍천(춘천)지맥 P]...잡목과 가시밭길에 발길을 돌리다.

by 수헌! 201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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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춘천)지맥 P]...잡목과 가시밭길에 발길을 돌리다.

<춘천지맥의 시작점 홍천강의 북한강 합수부>

 

언   제 : 2013.8.25(일) 맑음

어디로 : 관천리 본말 합수부-205봉 직전 송전탑-관천리 마을회관

얼마나 : 산행거리 약 2.3km/산행시간 약 1시간 20분

 

계곡에서의 피서산행으로 계획했다가 한울타리님과 유케이님이 미답으로 남겨진 홍천강 합수부 능선을 가기로한다.

두분은 이미 2006년 영춘지맥을 개척하다시피 완주를 했지만 최근에 정설로 되는듯한 홍천강 합수부부터 약 10여km의 산줄기는

미답으로 남겨진터라 두분의 영춘지맥 마무리와 나의 춘천지맥 첫발의 의미를 담고 산행에 나선다.

 

강촌역에서 9시50여분에 지나는 관천리행 버스를 타고 관천리 종점에 내려

갈대숲 가득한  홍천강 북한강 합수부까지 이동한후 춘천지맥 산행을 출발한다.

 

도로따라 가다 철탑을 목표로 길없는 숲속으로 들어가지만

철탑 일대부터 벌목작업으로 잡목만 가득하다.

날도 더운데 내키보다 더 커버린 칡덩쿨 숲과 산초나무 가시덤불속에 갇혀 고생하다가

이구간은 눈내린 겨울에 다시 오기로 하고 발길을 돌린다.

 

관천리 마을회관 정자에 자리펴고 여유로운 점심을 먹은후

4시간후에 도착하는춘천행 막차(17:50)를 기다리며 낮잠도 자고 장기도 한판둔다.

 

막차를 타고 강촌역에 하차하여 그래도 산행 뒤풀이로 닭갈비에 술한잔 한후 서울로 향한다

 

이지맥의명칭은...영춘지맥..춘천지맥+ 영월지맥..홍천강 북기맥

나는 춘천지맥과 영월지맥 분리해서 사용하고자 한다.

 

그나저나 영춘지맥은 누구랑 하나?

안내산악회 따라 가고싶지는 않고...

이제는 혼자 걷는것도 마음이 내키지않고...

 

강촌역 버스정류장 너머 삼악산

버스도착 정보가 잘나오네요

관천리 종점

버스는 여기서 회차

북한강 남이섬 방향

합수부

키만한 갈대숲을 헤치고

홍천강이 북한강과 한몸이 되는 이곳이 출발점입니다

홍천강 모곡방향

잡풀을 헤치고

유케이님

춘천지맥 마루금은 철탑봉으로 이어집니다

길따라

마을회관에서 좌틀

마루금에 접근하지만 우측으로 오름길이 마땅치않아

직전의 농가 뒤로 올라섭니다

다시 도로와 만나

켐핑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지만

철탑아래 칡덩쿨에 갇혀버리고

내키보다 훨씬 큽니다

철탑에서 바라본 홍천강 모곡방향과 멀리 장락산에서 왕터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지독합니다

 

한 1km는 돌파해야할듯

겨울에 다시 오기로하고 돌아섭니다.

한울타리님

내려와서 긴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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