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산],,시간이 느린섬 교동도에 오똑선 북녘땅 전망대에서...

 

[화개산]...시간이 느린섬 교동도에 오똑선 북녘땅 전망대에서...

 

언제:2009.3.8(일)  맑음

어디로:고구리-약수터-화개산 정상-연산군 위리안치-고구리

얼마나:약1시간10분(휴식시간 포함)

 

 

<정상에서 바라보는 고읍저수지와 바다너머 북녘의 황해도 연백 >

 

♣ 화개산은 강화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한 산이다.

해발 260m로  2시간이면 산행을 끝낼 수 있어

당일 교동도 여행이라면 가벼운 기분으로 산행할 수 있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서해바다가 일품이다.  

산행은 월선포에서 대룡리 교동면사무소로 들어와 면사무소 앞에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고

이곳에서 20 ∼ 30분 이면 8부능선에 있는 화개약수와 효자자리를 볼 수 있다.

화개산에는 조선 명종 10년 (1555년)에 왜란을 당하여 지현 최제운이 내성과 외성을 증축하고

성안에 군량창고를 두었다고 하는 성터가 산줄기 및 정상부분까지 훼손된 상태이지만 그대로 남아 있고,

누구의 묘 인지는 모르나 매일 같이 성묘하던 손자국,

무릎 자국이 뚜렷이 남아있는 효자묘가 있고

높이가 80Cm 폭이 4m 쯤 되는 문지와 내성의 우물로 추정되는 화개약수터가 있어

산행시 갈증을 풀어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다.

산 정상은 동쪽 봉우리로 이어지고 서쪽봉우리에는 봉화대가 있고 

하산은 화개사로 내려올 수도 있다.
                                                                                           . . . 한 국 의 산 천 . . .

 

 

산행기록

14:00  고구리 마을 끝 비포장 사거리

         /직 연산군유배지  우 면사무소/(좌측 아래 등산로 방향으로)

14:03  한증막 시설

14:12  능선안부/벤치2개/산성흔적/우

14:19  약수터/화개산성/효자묘

14:27  화개산(259.6m)/삼각점/팔각정/산불감시초소/우 봉수대(0.2km)갈림길

14:59  오던길 되돌아오다 연산군 유배지(위리안치)/밤나무밭

15:10  비포장 사거리/산행종료

 

강화 창후리-교동도(막배 시간 18:00 창후리출발) 12:20 교동도행 승선   17:25  창후리행 승선

                           비용(편도)    차량및 운전사1명 14,000원  사람 1인당 1,500원

 

그전부터 강화도 옆에 있는 교동도를 가고싶었다.

아지랑이 피는 봄날에 여유있게 한바퀴 둘러보리라

마음먹고 있었는데 조금 빨리 다녀온다.

 

산행이라기보다는 여행이라함이 더 적당할듯하다.

들머리만 잘 찾으면 등산로도 좋고 안내판이 잘되어있어  

소풍삼아 다녀오는것이 좋다.

 

다만 섬내부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이 여의치를 않아 섬주위를 들러보려면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차량을 싣고 배를 타는것이 좋을듯싶다.

 

우리나라 최정예 해병대가 지키는 전방의 섬이다보니

신분증을 지참하여 신고서를 작성하고 들어가야한다(매표소 비치)

  

이번 산행 들머리는 선착장에서 포장도로따라

교동도에서 가장 번화한(?) 교동면 사거리까지 간다.

오래전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시골의 면소재지의 풍경이다.

 

대룡리인것 같은데 이곳에서 봉소리,고구리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언덕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면사무소 진입로이다.

면사무소에 차량을 주차해도 될듯싶은데

식당에서 알려준대로 면사무소로 들어가지않고 그냥 고개를 넘으면

우측으로 조그만 마을길(고구리라는 표지석)이 나오고 마을길 따라 들어가다

다시 우측으로 좁은 시멘트길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창고옆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다녀온다  

 

화개산 정상에서 봉수대를 보고 화개사쪽으로 내려서도 되지만

차량회수 문제로 왕복 산행으로 만족한다.

 

창후리 에서... 

 

 

 

 창후리에서 바라본 교동도

 

 

 창후리 선착장과 그뒤로 별입산

 

 가장 번화한곳입니다.여기서 우회전

 차량을 주차하고

 갈림길 사거리...연산군 유배지는 오는길에 들릅니다

 

 

 

 길이 기대이상입니다

 

 산성의 흔적

 

 

암반수라 물이 좋은데 수량이 적어 목을 축일정도이고

 

 

 

 

 

 산성따라

 

 정상이 아늑합니다

 

 고구리저수지...가보니 낚시꾼들이 눈에 뜨이더군요

 교동면

 1920년대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간척지라고...

 산불감시원의 친절한 설명

 별입산과 우측의 고려산

 앞쪽 상주산과 그뒤로 해명산에서 낙가산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석모도 종주능선

 상여바위

 북녘땅을 바라보고

 살짝 당겨보고

 내려오는길 밤나무밭 끝에

 비석하나 덩그러니

 봉소리 마을길에서 만난 가출한 거위

 

 

 

 

 

 

 

 

 

 옛스러운것이 없어 실망만...

 돌아오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