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서북능선대신 보여준 화려한 상고대

 

[설악산]<가리봉>,,서북능선대신 보여준 화려한 상고대

 

언   제 : 2010.1.31(일) 흐림, 눈발

어디로 : 한계령-가리봉-주걱봉안부-안가리산리

얼마나 : 도상거리 약9.5km/산행시간 약 6시간40분(간식및 휴식시간 포함)

 

[가리봉]

가리봉은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하는 산으로 설악산 귀때기청봉(1,580m)과 대승령을 잇는

설악산 서북 주능선과 마주보고 있어 독립된 산처럼 보인다.

멀리서 보면 봉우리가 둥글둥글 완만해 보이지만 험준한 암봉들이 많은 산이다.

산행 들머리는 옥녀탕앞이나 한계령에서 시작하는데 오르다 보면 산의 남서쪽에 이 산의 명물 팔례 약수가 있다.
가리봉 주능선은 통제구역 등산인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관계로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으므로 산행시 주의해야 하는 곳이다

 

산행기록

10:30  자양6교

10:41  주능선/표지석

11:03  석문

12:51  1416봉 삼거리/필레능선갈림길/가리봉,한계령 방향표지목

13:15~13:35 간식

13:56~14:05  가리봉(1518.5m) 정상/정상석

14:23  삼각점/설악 23

14:37  가리산리 갈림길/우

15:10  암릉 위험구간/자일 설치

15:35  주걱봉 안부/주걱봉 갈림길

15:59  느아우골(옥녀탕) 갈림길

16:02  1132봉/삼형제봉 갈림길/좌

16:35  안가리산 계곡

16:43  폭포

17:10  안가리산리

 

올해 처음으로 설악산을 찾는다.

그동안 궁금하던 가리봉 코스를 안내산악회를 통해 다녀온다.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구간들이 있어 겨울산행으로는 조심해야겠다.

 

서북능선에서 바라만 보던 주걱봉 가리봉을

이번에는 거꾸로 서북능선을 바라볼수 있는 기대를 가지고산행에 임했지만  

잔뜩 흐린날씨에 눈발이 날리는 기상조건으로 조망이 전혀 없었지만

대신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의 상고대로 눈이 호사를 하고

다음에 다시 한번 조용히 다녀와야겠다고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