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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강원 지역 산행

[오봉산],,바위와 잘 어울린 분재 전시장으로...

by 수헌! 201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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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바위와 잘 어울린 분재 전시장으로...

 

<산림청선정 100명산>

산세는 크지 않으나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다섯 개의 바위 봉이 연이어 솟아있는 데서 산이름이 유래.

신라때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청평사(淸平寺)와 구성폭포가 유명.

청평사 경내에 있는 보물 제164호인 회전문이 유명

 

<봉만미, 계곡미 좋은 남한의 막장>
봉만미와 계곡미가 뛰어난 데다 남으로 소양호, 북으로는 파로호가 보이는 명당에 자리잡았다.

고려시대 조경을 자랑한다는 절 청평사와 회전문(回轉門)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문도 있다.

이 북쪽으로는 갈 수 있는 산이 없는 막장, 북위 38도다.

명산의 조건을 두루 갖춘 데다 호기심까지 자극하는 대상지가 아닐 수 없다.

춘천에서 양구로 향하는 46번 국도상의 배후령을 들머리로 하면 산행 또한 쉽다.

그러면서도 1봉 나한봉, 2봉 관음봉, 3봉 문수봉, 4봉 보현봉,

그리고 정상 비로봉의 핵심부를 놓치지 않는다.

다음 비경의 선동(仙洞)계곡으로 하산,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성(九聲)폭포와 청평사를 구경하고

보물 146호의 회전문이 정말 돌아가는지 이름만 그런 문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춘천으로 나오는 길에는 내륙의 바다 소양호를 선상유람하는 금상첨화까지 있다.

 

1봉부터 5봉까지의 암봉릉만이 아니라 남릉도 바위투성이다.

위험 구간에는 철주와 쇠줄이 빈틈없이 설치돼있지만 노약자와 동행하는 것은 금물이다.

눈이 오는 겨울에는 더더욱 그렇다.

삐죽삐죽 다섯 봉우리가 솟아있다고 해서 오봉산인데 본래는 이 이름이 아니었다.

옛이름은 경운산(慶雲山)이었다.

... 산림청 자료 ...

 

언   제 : 2010.2.3.  맑음

어디로 : 주차장-오봉산 동남능선-688봉-오봉산정상-배후령갈림길-경운산-끝봉-청평사-주차장(원점회귀)

얼마나 : 산행시간 약 5시간32분(식사및 휴식시간 청평사 탐방시간 포함)

 

산행기록

11:28  주차장 출발

11:38  오봉산 동남능선 합류

11:59  청평사 갈림길

12:32  칼바위,청평사(1.2km) 급경사 갈림길

12:39  688봉

12:46  청평사(해탈문) 갈림길

12:50~13:27  식사

13:33  구멍바위

13:48  부용계곡 능선갈림길

13:51  백치고개,부용산(2.1km)갈림길/도솔지맥 합류

13:54  오봉산(799m) 정상 /정상석

14:17  청솔바위

14:23  2봉/삼각점(내평 404)

14:24  작은다리

14:50  배후령(0.36km)갈림길

14:52  공터/배후령 능선갈림길/도솔지맥 갈림길/좌

15:05  경운산(?)

15:19  784.7봉/삼각점/마적산(4.2km)갈림길/좌

15:35  끝봉/능선갈림길/급 좌

16:09~16:26  청평사 탐방

16:35  구성폭포

17:00  주차장

 

갑작스런 변수의 돌발로 산행지를 합천 가야산에서 춘천의 오봉산으로 바꾼다.

요즘 경춘 고속도로의 덕택으로 차량이 분산됨때문인지 순조롭게 배후령을 넘어

청평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구불구불 백치고개를 돌아 내려서 오봉산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오늘 코스는 청평사를 감싸는 산줄기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둘러 내려오는 원점회귀산행으로 하고

청평사는 내려오면서 들를 생각을 한다.

 

다만 배후령부터 반대쪽 경운산, 끝봉과 청평산 하산로가 미지수이나

예전에 에버그린 선배님이 다녀오신 글을 읽은적이 있기에 크게 걱정은 없다.

 

부용계곡 다리를 건너 잠시후 도달하는 동남능을 타고 오르기 시작한다.

아기자기한 소나무들이 분재처럼 아름답고 바위와 잘 어울린다.

뒤돌아보면 햇빛에 비친 소양호가 반짝거리고 하늘도 파랗다.

다만 몹시 추운날씨에 약간의 바람에도 몸이 움추러든다.

 

등로도 좋고 표지판과 안전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별 어려움은 없다.

우측으로 구불구불 백치고개로 오르는 도로를 부용산이 감싼 모습이다.  

청평사 갈림길을 세군데를 지나 바람을 피해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

 

비록 날씨는 춥지만 파란 하늘에 감사를 하며 다시 오르기 시작하고

구멍바위를 겨우 통과하면 좌측으로 망부석같은 바위가 보이지만

안내도를 보니 천단 촛대바위 같고...

 

백치고개 갈림길과 만나면서 도솔지맥 능선과 합류한다.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

화악산 용화산 죽엽산 사명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으로는 소양호 너머로 가리산과 대룡산이 펼쳐져 보인다.

진혼비를 지나 명물인 청솔바위를 보고나면

삼각점이 있는 2봉을 살짝넘어 배후령갈림길에 다다르고  

배후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도솔지맥을 보내고선

좌측의 마적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아무런 표지도 특징도 없는 경운산 정상을 지나면

지금까지의 아기자기한 풍경이 아닌 동에 뒷산과 같은

평범하고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마적산 갈림길에서 청평사 끝봉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마적산과 햇빛에 반짝이는 의암호와 삼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끝봉에서 몇걸음 가다가 좌측으로 청평사 표지판을 따라 급하게 내려서는데

다행히 로프시설이 잘 되어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청평사 계곡으로 내려와 청평사 탐방을 하고난후 주차장으로 돌아옴으로써

넉넉한 오봉산 산행을 마친다.

 

 

 동남능으로 올라 등로가 표시안된 서남능으로 원점회귀

 들머리

 

 

 

 저능선을 따라 하산할예정

 

 소양호

 

 청평사

 

 

 

 688봉

 

 백치고개

 청평사 하산로

 

 구멍바위

 

 

 촛대바위?

 지나온 688봉

 부용산

 도솔지맥 합류

 오봉산 정상(5봉)

 용화산

 병풍산

 죽엽산과 사명산

 소양호와 대룡산

 명지산과 화악산

 

 

 진혼비

 청솔바위

 뒤돌아본 청솔바위

 왠 삼각점? 2봉

 

 배후령을 오르는 46번국도

 좌측의 가리산도...

 땡겨봅니다

 배후령갈림길

 마적산 가는길

 경운산

 내려다본 청평사 계곡

 

 뒤돌아본 오봉산

 경운산

 784.7봉

 

 끝봉

 의암호

 

 

 

 날머리

 청평사

 보물인 해탈문

 구성폭포

 거북바위

 청평사 전설...공주와 상사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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