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건리 이끼폭포]...보존 되어야 할 신비로운 성황골

 

[무건리 이끼폭포]...보존 되어야 할 신비로운 성황골

 

언   제 : 2009.8.1(토)  맑음

어디로 : 무건리-국시재-이끼폭포(왕복)

얼마나 : 여유로운 5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제대로 하려면 육백산을 넘어 성황골따라 하산하는것이 그럴듯 하지만

휴가차 온길이고 그럴 내공도 아직은 부족하게에

사진 메니아들이 이용하는 무건리 임도따라 왕복으로 다녀온다.

 

굴러 떨어질듯한 된비얄에 농사짓는 풍경과

빈집처럼 남아있으나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외딴집들... 

파란 하늘과 쭉쭉빵빵 소나무들  그리고 보라색과 흰색이 어울리는 도라지 꽃들

 

공터처럼 넓은 샘터에서 아랫쪽 비탈길로 내려서고

폐교 표지판이있는 무건분교 표지판앞에서 양 갈래길이 나온다.

윗쪽길은 이끼폭포 상단 이끼폭포로 바로 내려서는 길인듯하고

아랫쪽 급경사길을 내려서니 눈앞에 이끼폭포가 나타난다.

 

이미 많이 손때가 묻은 풍경이고

사다리를 기어오르면 상단 이끼폭포와 용소가 모습을 드러낸다.

신비롭기까지한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 사다리를 타고 다시 내려서는길은

상당히 조심해야할 지점이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잠시 성황골 탐사 겸해서 아랫쪽 폭포까지 왕복한다.

아랫쪽 폭포 역시 숨겨진 보물이라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고

이번휴가의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