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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강원 지역 산행

[백운산]...뼝대 천길아래로 동강은 휘어지고

by 수헌! 201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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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뼝대 천길아래로 동강은 휘어지고

 

 <칠족령 능선에서 바라본 용가능선과 가마소>

 

<산림청 선정 100명산>

동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으며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흰구름이 늘 끼어 있는데서 산 이름이 유래,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조양강(朝陽江)을 모아 남한강으로 흐르는 동강 및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1979년)된 백룡동굴(白龍洞窟)이 유명

 

<빼어나면서도 웅장한 바구다리산>
댐이 건설된다고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동강변의, 동강이 보이는 산이다.

산간 감입곡류(嵌入曲流)의 극치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산행 전후에 래프팅을 즐길 수도 있다.
남쪽으로 뻗어내리는 용가능선, 서남향의 칠족령능선이 강 건너 소동마을의 누더기 같은 밭자락들,

구하도(舊河道)가 만들어놓은 섬 아닌 섬을 움켜쥐고 있는 듯한 형세다.

용가능선은 개발처럼, 갈수록 낮아지고 좁아지다 끝부분이 넙적한 모양인데

칠족령능선은 여섯 봉우리들이 담장 위 유리조각처럼 뾰족뾰족하다.
정상에 서면 굽이지는 동강의 흐름이 속속들이 보인다.

건너편의 완택산, 고고산, 계봉, 곰봉은 물론 멀리 함백산까지 조망된다.
하지만 석회암 산이어서 칼로 자른 듯한 벼랑이 많다.

지역 사투리로 뼝대라고 부르는데 종종 실족사고가 일어나니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백운산을 바라보는 망대는 소동마을 남쪽의 고성산성(425m)이다.

고구려가 쌓은 것으로 보이는 돌성으로 일대의 비경 감상은 물론,

이런 산간협곡에 왜 성을 쌓았는지 추측할 여지도 준다.

           . . . 산 림 청 자 료 . . .

 

언   제 : 2010.5.9.(일)  맑음

어디로 : 점재나루-용가능선-백운산정상-칠족령-제장나루

얼마나 : 약 5시간8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00  점재나루

10:28~10:40  용가능선 안부/전망대 왕복

11:30~11:49  백운산 정상(882.5m)/정상석/삼각점/돌탑3기/푯대봉 능선갈림길

11:53  구름재골,문희마을(1.7 km)갈림길

12:58~13:55  점심

14:02  철사다리 내림길

14:11  추모돌탑봉

14:18  문희마을(1.4km)갈림길

14:25  칠족령삼거리/문희마을(2km),전망대(0.5km) 갈림길

14:35  하늘벽 유리다리(0.6km)갈림길

14:52  제장마을길

14:54  동강변

15:08  제장나루

 

 

                                                                

죽마고우들과 5월 정기산행을 동강 백운산으로 떠난다.

점재나루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마침 도착한 진주에서온 단체산행객들과 섞인다.

외길산행이라 응용의 여지가 없지만 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동강의 경치가 멋지다.

 

용가능선안부에서 좌측으로 전망대를 왕복한후 백운산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운좋게 산사면에서 만난 이지역 희귀 야생화인 동강 할미꽃을 찍는데

마침 옆을 지나던 지역 산행객 한분이 눈치를 주셔서 얼른 한컷 찍고 일어선다.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여 친구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천천히 조망을 살핀다음 단체 산행객들이 도착하기전에 서둘러 출발한다.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동강과 잘어울린 뼝대의 절경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고

천길벼랑따라 걷는 발걸음이 조심 스럽다.

 

칠족령을 눈앞에 두고 그럴듯한 식당터를 발견하여

느긋한 우리들만의 공간과 식사시간을 즐긴다.

 

칠족령을 지나 제장나루에 도착하여 택시를 기다리는동안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동강 파란물에 몸을 담구는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활짝 웃는 동강 할미꽃

 기선 제압

 

 

 용가능선 안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점재나루

 전망대

 아찔

 좌측의 백운산 정상

 

 

 뒤돌아보니 그림입니다

 

 

 

 

 

 가야할 칠족령과 제장나루

 구름재골 갈림길

 원추리

 둥지치듯

 

 천갈 벼랑에도

 구비구비

 

 

 

 

 

 법없이도 살 친구

 

 

 추모탑

 

 

 칠족령 삼거리

 

 

 

  

 

 뼝대

 

 

 

 제장나루

 

 

 

 올려다본 칠족령 능선

 백운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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