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라벤더팜과 양양 인구해변

고성 라벤더팜과 양양 인구해변(2020.6.23~24)

고성 라벤더팜과 양양 인구해변(2020.6.23~24)

 

장마가 예보되어있어 짧은 틈을 이용하여 강원도로 떠난다.

 

가는길에 백두대간 진부령에서 점심 도시락 먹으며 휴식...

문득 2005년 가을날에 어버지와의 추억이 생각난다

.......

아침을 먹고 휴양림을 빠져나와 진부령에 도착한다.
8 시간 후 미시령에서 만나기로 하고 가족들과 헤어지지만
홀로 산으로 들어가는걸 보며 아버님은 걱정 어린 눈길을 때지 못하신다.
당신 눈에는 여전히 어린 자식으로 보이는 걸까?

 

그때 아버지는 혼잣말로 이렇게 얘기하셨고한다

참 싱미도 얄궂다...
........

 

고성의 라벤터팜에서 열리는 라벤더축제 마지막날 관람하고

비용대비 살짝 아쉽지만 한 개인의 열성과 그 성과에 박수를 보내고싶다

라벤더팜(5월~10월) 매주화(휴무) 6월 라벤더 시즌은 휴무없음 033-681-0005

 

세달살기로 찍어둔 양양으로...

서면 구룡령 산기슭의 집은 국도상에 있어 크게 매력이 없고

방축리는 동네도 좋고 집도 괜찮은데 독립공간 마당이 없어 탈락...

 

인구 해변 도착...지인의 집에 머물기보다는 야영을 하려고 두리번 거린다.

전망대 아래의 죽도정이 최고의 자리이지만 바로아래서 경계 서는 초병들에게 폐가 될듯하여 포기

 

결국 방파제공사로 어지러운 해변가에 남아있는 조그만 솔밭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올라온다.

요즘 7년만에 찾아온 오징어 풍년이라...먹을복도 있더라

 

 

예전의 곰상인데...

 

라벤더팜에 도착하자 눈에 뜨이는 산...고성산인듯...저기서 야영한번 해야하는데...

라벤더

호밀

양귀비철은 지났다

메타세콰이어숲

개망초도 흔하면서 예쁜꽃이다

표정이 애매하다

동네는 조요하고 마음에 들지만

개인적인 마당공간이 없다

인구해변

 

 

야영하기는 좋지만...초병들과 마찰이 있을듯

전망대

인구해변...멀리 하조대가 보이고

써핑의 천국이다

여기는 개장 전이고

해변에 남아있는 솔밭에다가

아침에 일어나 잠시 멍 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