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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호남 지역 산행

[금골산]<전남 진도>...개시개비(皆是皆非)를 꿈꾸며

by 수헌!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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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골산]<전남 진도>...개시개비(皆是皆非)를 꿈꾸며

<금골산 정상부의 암릉>

 

언 제 : 2020.12.26 (토) 맑음

어디로 : 군내보건지소-고인돌-팔각정-금골산 정상-금골산 마애여래좌상-해언사-금골산 오층석탑-보건지소

얼마나 : 산행거리 약 3.0km /산행시간 약 2시간20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2:00 군내보건지소/주차후 산행시작

12:10 신동고개/포장임도/신동마을(1.1km) 갈림길/고인돌/좌

12:12~12:50 팔각정/점심식사(38분) 후 출발

13:08 암봉 허릿길

13:12 철계단

13:14~13:22 금골산(198.0m) 정상/휴식(8분)

13:24~13:37 목계단/운동시설/진도지맥 합류/마애여래좌상 왕복(13분)

13:53 쉼터/전망대

14:00 진도지맥 갈림길/좌

14:03 해언사

14:09 금골산 오층석탑(보물 529호)

14:11 금골산 등산로 입구/주차장

14:20 보건지소/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금골산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금골산]

'진도의 금강'이라 불리고 있는 산이다.

개골산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있다.

높이는 198m이다. 일명 상골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규모가 큰 편이다.

 

석수가 수만 년에 걸쳐 예술품을 조각해 놓은 듯 층층인가 하면 구멍이고,

구멍인가 하면 기둥이고, 사람인가 하면 짐승인 모습을 보여주며

기암의 색깔 또한 황색, 백색, 흑색, 회색 등으로 다양하다.

 

산 아래 자리한 아담한 학교에 있는 보물 제 529호 금골산 오층 석탑은 진도의 기나긴 연륜을 대변한다.

산 중턱에는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는 전설을 안고 있는 굴암이 있다.

산 위에는 세 개의 석굴이 있는데, 맨 왼쪽 굴 북쪽 벽에는 1470년 정후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좌우 3.5m 크기의 미륵불이 있다.

이 미륵불 배꼽에서 쌀이 나와 석굴에서 깨우침을 얻으려는 수도자들의 양식이 되어 왔으나

그 중 한사람이 욕심을 부려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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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가 아시타비(我是他非)가 선정되었다.

2021년은 개시개비((皆是皆非)의 해가되길 바래본다

 

1박2일의 진도산행의 마지막은 금골산으로 한다.
아울러 2020년의 마지막 산행이 되겠다

여귀산의 여운을 마음에 담고
진도읍을 지나 진도의 초입에 위치한 금골산 아래에 도착한다.
점심 시간이 된지라 좌에서 우로 한바퀴 돌으려는 계획을 수정하여 반대로 돌기로하고

잠시후 능선에 자리한 팔각정에서 여유로운 점심을 즐긴다.
이후 나타나는 암릉은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한치폭의 암사면길은 충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금골산 정상에 도착해보니 올라선 능선은 위험해서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걸려있더라

정상석 대신에 대구의 김문암님이 걸어놓은 정상목과 진도지맥의 여영님의 산패가 반긴다

정상아래 벼랑 중간에 자리한 마애불은 정갈하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속세는 평화롭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오밀조밀한 바위 형상들은
감탄을 자아낼만하고 산아래의 보물 529호인 오층석탑에서 올려다보는 금골산은 최고의 풍광밀듯하다

 


여기에 주차하고




범상치 않는 모습










밥부터 먹고




이 굴을 지나며 암릉이 시작되고






망금산과 진도타워...진도지맥






직벽 굴속에 마애불이 있다고


직벽아래


망금산부터 금골산으로 이어지는 진도지맥을 가름해보고


조심해서


건너편 마애불 굴

 






헐~폐쇄 등산로구나



 



 


내려다본 해언사




마애불 보러



 


정갈합니다


지나온 암릉이 아찔하고



 

 


눈에 들어온 도암산












해언사 우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진도지맥
















금골산 주차장을 지나

금골산 전경



1박2일의 진도산행겸 2020년 마지막 산행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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