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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終)/금남호남

[금남호남1]<무령고개-장안산-밀목재>...친구들과 함께한 편안한 능선

by 수헌! 2009.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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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호남1]<무령고개-장안산-밀목재>...친구들과 함께한 편안한 능선

 

언   제 : 2009.9.12(토)  흐림

어디로 : 무령고개-영취산-무령고개-장안산-백운산-밀목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3km/ 산행시간 약 5시간12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억새밭에서 올려다본 장안산 정상> 

 

 

 

<영취산-밀목재  산행지도>...OK 홀대모 자료 

 

산행기록

11:35  무령고개 출발

11:50~12:04   영취산(1075.6m)/백두대간/금남호남정맥 분기점

12:17  무령고개

12:28~13:06  팔각정 /점심

13:11  괴목마을(4km)갈림길

13:30  샘터

13:36  억새밭

14:03  장안산 정상(1236.9m)/산림청 100대명산/금남호남정맥 최고봉

         헬기장/무인감시카메라/일등 삼각점/범연동(5km)갈림길

14:35  지서골(0.7km)갈림길

15:17  백운산(947.9m)/삼각점

15:55  안부사거리/노곡리,덕산리 갈림길

16:29  960.0봉/삼각점

16:47  밀목재/2차선도로/덕산 버스 정류장 

 

금남호남정맥의 첫발을 친구들과 함께 내딛는다.

아침일찍 서둘렀음에도 불구하고 도중에 아침을 사먹고

장수 I.C.를 놓치는 차량알바(장수 분기점에서 빠져나가야함)로

서상 I.C. 에서 빠져 나와 거꾸로 육십령을 넘어 접근하다보니

출발한지 4시간이 훌쩍 넘은 11시35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무령고개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좌측의 벽계쉼터 위 정자뒤로 가파른 오름길로 오르지만

고도900에서 산행이 시작되니만큼 금방 영취산 정상에 올라선다.

 

예전에 백두대간 남진하던 시절 육십령에서 올라온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이곳에서 금남호남정맥에 들게됨은 산신께 고하고 잠시 휴식후 다시 무령고개로 내려선다.

 

장안산이 도립공원이라서 그런지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있고 고속도로 수준이다.

잠깐 오르다 우측의 팔각정에 들러 점심을 먹는다.

날이 흐려 친구들에게 당당한 남덕유 능선을 보여줄수없음이 아쉽다.

 

비가 곧 쏫아질것 같은 날씨라 갈길을 서두른다.

괴목마을 갈림길을 지나 샘터에서 물 한바가지로 목을 축이고 나면

곧이어 장안산을 눈앞에두고 억새밭에 도착한다.

 

남쪽으로 능선 아래로 펼쳐지는 억새밭 뒤로

백두대간의 힘찬 용트림처럼 솟구치는 함양 백운산이 높아보인다.

 

우측으로 가야할 호남의 최고봉 장안산이 생각보다 멀리서 보이고

함께 간 친구들은 까마득한듯 한숨을 쉰다.

 

이곳에서 둘 둘씩 나누어 B조는 천천히 가다가

무령고개로 되돌아가 차량회수하여 밀목재에서 만나기로 하고

친구 노형이와 함께 장안산을 향해 발길을 서두른다.

 

장안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져있고 커다란 정상석과 일등삼각점,

그리고 무인카메라 시설이 설치되어있다.

 

잠시 정상을 둘러보고 휴식을 취한후 친구넘이 총알처럼 내려간다.

산에 경험도 별로 없는 넘이기에  오늘따라 컨디션이 좋아보이지만

내일 마라톤도 뛰어야 하는 넘이기에 은근히 오버 페이스가 걱정이 된다.

 

길은 뚜렷해 능선만 따라 간다면 별 어려움 없고

중간중간에 안내표지판과 낮익은 표지기들이 반갑다.

 

육산의 능선길은 조망은 없지만 바닥이 포근하다.

반면에 조금은 지루한듯한 느낌도 어쩔수 없다.

 

삼각점이 지키는 백운산 정상은 좁아서 옹색하고

잠시 과일을 먹으며 쉬어간다.

 

897봉을 좌측으로 커다랗게 우회할때 드디어 하늘은 맑아지고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환하다.

 

삼각점 이 설치된 960봉 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을 따라 밀목재를 향하여

급하게 우측으로 떨어지고 잠시후 아래로 덕산마을과 밭이 내려다 보인다.

 

밀목재로 하산하니 친구 넘들이 삼겹살을 구우며 기다리고 있고

마을안 거북이 샘에서 대충 흘린땀을 닦은후 오늘 산행하며 줄어든 뱃살을 다시 늘린다.

 

 무령고개

 동물이동통로

 정자뒤로 영취산 들머리

 

 

 

 

 다시 무령고개로

 팔각정이 보이고

 장안산

 무령고개 장안산 들머리

 

 

 팔각정에 올라

 오동 저수지 같습니다

 육십령과 할미봉만 가까스로

 영취산

 

 

 나무조각을 깔아 놓은것이 이채롭고 

 

 잘 정비된 산죽길

 샘터

 억새밭과 백운산

 바라본 장안산

 장안산 정상부

 

 뒤돌아보면

 장안산 정상

 일등 삼각점

 

 정상석 뒤로

 저서골 갈림길

 

 955봉

 947.9봉 백운산

 

 노곡리 안부

 

 960봉 

 다음에 가야할 정맥길

   

 

 밀목재 날머리 

 덕산 마을...수몰 이주마을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대충

  잃어버린 뱃살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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