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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終)/낙동정맥

[낙동정맥9]<황장재-주산재>...연녹과 분홍이 어울린 주왕산 뒷능선

by 수헌! 201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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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9]<황장재-주산재>...연녹과 분홍이 어울린 주왕산 뒷능선

 

언   제 : 2010.5.15 (금요무박)

어디로 : 황장재-갈평재-대둔산-두고개-먹구등-명동재-느지미재-왕거암-주산재...양설령(우설령)

얼마나 : 전체거리 약 23km(정맥거리 22 km)/산행시간 약 9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4:05  황장재 출발/34번국도/영덕 청송 군계

04:22  표지판(먹구등 7.9km)

04:40  갈평재/나무의자/

        표지판(좌 안하곡1.8km,우 갈평동 2.4km,직 먹구등 6.8km)

04:56  표지판(먹구등 5.8km)

05:05  표지판(먹구등 5.2km)

05:34  주왕산 국립공원 표지판

05:43~05:55  경주최씨묘/대둔산갈림길/대둔산(905m) 왕복

06:10  799.6봉/삼각점

06:24  849봉

06:35  732.6봉/삼각점(청송 417)

06:41  작은통천문 바위

07:03  두고개(기사리-너구동)

07:12  주왕산 주능선 삼거리/(우 두수람 금은광이)/좌

07:15  먹구등(846.4m)/폐헬기장/삼각점/내원동 능선 갈림길

~08:18  식사후 출발

08:44  명동재(875m)/시멘트 헬기장/기산리 능선 갈림길

08:49  폐헬기장

09:00  내원동 갈림길

09:05  느지미재/내원동 갈림길

09:34  왕거암 갈림길

~09:48  왕거암(907.4m)왕복/폐헬기장/삼각점(청송 24)/주왕산 최고봉

10:09  좌측 직벽지대

10:21  제단 바위

10:25  갓바위 전망대/조망 포인트

10:31  청련사 갈림길/우(알바주의)

10:54  798봉 헬기장

11:06  정부인 경주김씨묘

11:13  신술골 안부/돌무지

12:16 주산재 삼거리/정맥 종료

~12:41  휴식후 출발

13:06  양설령/우설령/914번 도로/영덕,청송 군계

 

 

                                                                                ...부산산사 조은산님 자료 펌...

 

낙동이 지난연말로 중단된후 5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다시 재출발을 한다.

어쨋건 사연많은 낙동길을 끊어질듯 이어간다.

 

금요일밤에 잠실을 출발 새벽 3시에 황장재 도착하니 추운날씨와 바람으로

차안에서 몸을 피한체 한시간을 술한잔 하면서 몸을 데운후 출발한다.

 

갈평재를 지나면서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대둔산 삼거리에 도착하니

탁트인 조망에 떠오르는 태양과 어울린 동해바다가 아련하다.    

 

마루금에서 살짝 비껴선 대둔산을 왕복하고 잠시 휴식후 산행을 이어가는데

두릅따는것보다는 발밑에서 파랗게 올라오는 둥글래와 원추리 이파리가 더 눈이간다.

 

능선길 좌측에 받침대 없는 삼각점이 눈에 띠는데 지도상에 799.6봉이고

849봉을 가파르게 올라서니 다시 부드럽게 능선은 남으로 달려간다.

역시 잡풀옆에 삼각점이 있는 732.6봉을 지나 완만한 오르내림후

작은 통천문바위를 통과해 좌우 내림길 흔적이 있는 안부인 두고개에 도착한다.

 

급한 오름길은 주왕산 주능선 삼거리를 지나 좌측으로 먹구등 헬기장까지  이어지는데

주능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금은광이 능선을 한번 살펴본다.

 

먹구등 헬기장은 잡초로 덮혀있고 삼각점을 찾은후

우측으로 내원동 능선 내림길도 흐릿한 길의 흔적을 확인한후

다시 길로 나와 공터에서 풍성한 아침을 먹는다.

 

시멘트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명동재를 지나 내원동 계곡으로 이어지는 느지미재에 도착하고

제법 팍팍한 왕거암까지의 긴 오름길이 이어지지만 막 피기 시작한 철쭉 숲속을 걷는 기분에

몸은 고달프지만 마음은 느긋하다.

 

왕거암 삼거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왕거암은 우측으로 조금 비껴있고 조망도 시원치 않다지만

주왕산의 최고봉인 이곳을 생략할수 없기에 삼각점이 있고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왕거암을 왕복한다.

   

함께한 일행들이 워낙 준족들이라 빠르고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보니 어느덧 맨 뒤에서 혼자 걷게 되었지만

산을 느끼고 새소리 듣고 숲냄새 맡고 사진 찍고 혼자 놀이에 바쁘다.

 

대궐령의 존재가 제단바위 앞인지 뒤쪽인지 갸웃거리며 내려서다

Y자 갈림길에서 우측 정맥길 대신 좌측의 갓바위 전망대를 들른다.

 

오늘 최고의 조망처에서 잠시 쉬며 갓바위와 동해바다를 바라본후 초원지대를 지난다.

청련사 갈림길이 알바 주의 지점이지만 나무로 길을 막아두고 우측으로 표지기들이 알려주기에 큰어려움이 없고

앞서간 일행의 뒤를 쫓아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지만 간격은 좀처럼 줄어드는듯한 느낌이 안들어

급한 오름길의 798봉 오름길에서 좌측으로 산허리를 우회하여 정맥길로 복귀한다.

 

잠시후 우회한 헬기장에서 기다렸다는 구리님의 전화로 졸지에 혼자 선두로 바꾸어 산행을 이어간다.

오지산골의 냄새가 물씬나는 신술골 안부를 지나면 

이길이 정맥길인가 의심이 들어 지도를 다시한번 살필정도로

산 허리 사면길로 이어지는 철쭉 터널길이 이어지고 별바위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산성같은 느낌의 돌길을 지나 주산재에 도착한줄알고

털퍽 주저않아 물한모금 마시며 본진을 기다리며 자세히 살펴보니 내려갈 능선이 안보인다.

지도를 꺼내놓고 다시보니 주산재는 아직 저멀리서 오라고 손짓하고

다시 힘을 쥐어짜서 철쭉 터널 오름길을 통과해  주산재 삼거리에 도착한다.

 

본진이 잠시후 도착하고 더운날씨에 지난 가을 다녀왔던 별바위를 다시 다녀오려던 계획을 미련없이 버리고   

양설령(우설령)으로 하산함으로써 5개월만에 이어간 낙동정맥을 마친다.

 

 새벽4시의 황장재

 갈평재

 갈평재 표지판

 여명이 밝아오고

 

 낙동정맥 유일의 국립공원 출입금지구간

 

 대둔산 삼거리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바라본 명동재와 왕거암

 799.6봉 삼각점

 

 849봉

 

 732.6봉

 

 작은통천문 바위

 두고개

 주능선 삼거리..우 금은광이 좌 먹구등

 먹구등 헬기장의 삼각점 

 

 

 명동재

 

 

 

 왕거암 가는길에

 왕거암 삼각점

 

 뒤돌아본 왕거암

 예쁩니다

 실제로는 직벽입니다

 아픈역사...일제시대 송진 체취 흔적

 제단바위

 초원

 갓바위 전망대

 내려다본 갓바위 

 

 영덕 앞바다

 청련사 갈림길..알바주의지점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798봉 우회중 만난 거목

 신술골 안부

 첩첩산중

 자연 성벽?

 철쭉 터널길

 주산재 삼거리

 

  양설령(우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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