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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호남제주)

[내장산],,아름다운 암릉 산행과 내장사 단풍...

by 수헌! 200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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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763m),,아름다운 암릉 산행과 내장사 단풍...

 

<산림청 선정 100명산>

기암괴석과 울창한 산림, 맑은 계류가 어울어진 호남 5대 명산의 하나로

국립공원으로 지정(1971년)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내장사를 중심으로 서래봉에서 불출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장군봉에 이르기까지

산줄기가 말발굽처럼 둘러쳐져 마치 철옹성 같은 특이지형을 이룸.

내장사(內藏寺) 부속암자인 원적암 일대에 있는 비자림(천연기념물 제153호)이 특히 유명

 

<남한 제일의 단풍명산이 바로 이곳! >
우리나라에서 ""단풍""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산이 바로 내장산이다.

동구부터 내장사까지 3킬로미터 남짓 되는 길가가 온통 단풍나무밭이다.

그래 단풍철이면 산 안통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단풍놀이를 온 사람들은 대개 골짜기 단풍만 구경하고 돌아간다.

그러나 진짜는 말굽형의 운두를 돌며 안통의 붉은 카핏을 내려다보는 것이다.

월영봉, 서래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상봉 신선봉, 연자봉(문필봉), 장군봉이다.
써레처럼 생겼다 하여 서래봉이 된 톱날 같은 암봉은 내장산의 최고 명경이다.

그 경치를 감상할 데는 벽련암 중문으로 소설가 문순태 선생이 가장 아끼는 풍경이기도 하다.
서래봉 중턱에는 수령이 700살이나 되는 단풍나무가 있다. 높이가 20m, 둘레는 4m나 된다.

골짜기의 단풍나무는 해방 후 정읍군에서 심은 것이지만 내장산 단풍 역사가 짧은 것만은 아니다.
백제시대 영은사(靈隱寺)가 세워지면서 죽 영은산이라고 불려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장산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고적은 보물 한 점 없을 정도로 비해 빈약하다.

꼭 봐야할 것은 용굴. 사람들이 쌓은 작은 돌탑들밖에 없는 자연동굴이지만

정유재란때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을 여기로 옮겨오지 않았다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 . . 산림청 자료 . . .

 

언   제 :  2007.11.03   흐림

어디로 : 서래봉 매표소-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내장산 정상(신선봉)-금선계곡-내장사

얼마나 : 약 5시간2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1:13  내장산 제5주차장                  14:18  연지봉

11:24  서래봉매표소(산행시작)         14:40  까치봉

12:02  서래봉 갈림길삼거리(우)        14:53 호남정맥(소등근재) 갈림길(직)

12:05  서래약수                              15:18  내장산 정상(신선봉)

12:09  주능선 안부(우)                     15:33연자봉 갈림길(좌)

12:37  불출봉                                 16:00~22  금선계곡(기름바위) 휴식

12:42  내장사 갈림길(직)                  16:29  까치봉 하산로 합류

13:05~45  점심                               16:43  내장사 산행종료

14:02  망해봉

 

장안산의 억새를 보러 가려다

불현듯 내장산이 머리에 떠올라 갑자기 방향을 바꾼다.

만추의 내장산은 항상 가보고 싶지만

엄청난 단풍인파로 지래 겁부터 먹고 미루어왔던곳이다.

 

서울에서 경부 고속도로와 천안 논산 고속도로

그리고 호남 고속도로를  번갈아 달려 태인 I.C.를 빠져나온다.

밀리는 구간 없이 달려온 차는 내장 저수지를 낀

단풍나무 터널길에서 잠깐 밀렸을뿐 제5 주차장에 도착한다.

 

서래봉 매표소를 통과하고 가파른 오름길에 단체 산행객들이 많이눈에 띤다.

산행객들이 많아  내장사에서 여유를 가지기 위해

서래봉을 포기하고 서래약수 한모금 마신후  능선마루에 올라선다.

 

암릉길따라 길은 이어지고 우측으로 내장사와 계곡의 단풍이 그림처럼 곱다.

불출봉과 망해봉 능선길에서 뒤돌아본 암릉길은 마치 계룡산의 자연성릉을 떠올리게 한다.

 

연지봉을 지나 까치봉에 도착한다.

남쪽으로 백암산과 입암산을 어림 짐작해본다.

까치봉에서 대부분 하산하는 때문인지 등로는 한산해진다.

 

소등근재 갈림길에 도착한다.

추령에서 신선봉을 지나온 호남정맥이

이곳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백암산쪽으로 휘어진다. 

 

잔뜩 흐린 날씨에 언제 비가 올지 몰라 발길을 재촉하고

마침내 내장산 정상인 넓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신선봉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정상석은 없고 그림 표지판이 대신해 주는것이 조금은 아쉽다.

 

급하게 내림길로 이어지고 커다란 암봉을 우회하는데 문필봉인것 같다.

연자봉 사이의 안부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금선계곡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물이 없는 건계곡에 도착하고 물을 찾아 좌측 용굴쪽으로 좀더 올라간다.

기름바위 위의 계곡에서 흘린땀을 닦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내림길을 걸어 내장사에 도착한다.

 

내장사 애기단풍의 아름다움은  

서래봉을 포기하고 연자봉과 장군봉을 들르지 못한 아쉬움보다 훨씬 크다.

 

단풍길따라 구경하다 경내버스(1000원)를 타고 제2주차장으로

다시 제2주차장에서 제5주차장으로 셔틀버스(무료)를 타고 이동한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서래봉

 내장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서래약수...겨우 목 축일정도

 

 내장사

 신선봉과 까치봉

 암릉길

 

 

 뒤돌아보면

 내장 저수지와 주차장

 

 

 망해봉

 

 

 

 

 계룡산 자연성릉이 떠오릅니다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그리고 그뒤로 신선봉

 지나온 암릉길

 

 

 내장산 원적계곡

 

 

 연지봉에서의 조망

 

 

 가야할 내장산 정상 신선봉

 

 뒤로 백암산이 보이고

 입암산도...

 금선계곡

 백암산으로 방향을 틀어나가는 호남정맥

 호남정맥 갈림길

 

 

 

 내장산 정상 신선봉

 신선봉에서 바라본 불출봉과 서래봉

 이 안부에서 계곡으로

 

 

 

 용굴

 

 기름바위

 

 

 

 내장사

 

 

 

 

 아름다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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