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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서울 지역 산행

[도봉산]...또 다른 맛 도봉의 바윗길따라

by 수헌! 201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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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또 다른 맛 도봉의 바윗길따라

 

언   제 : 2011.9.4.(일)  맑음

어디로 : 도봉 탐방센터-만월암-만장봉 낭만길-구조대 공터-선인봉 타이타닉 바위-마당바위-용어천계곡-도봉탐방센터

얼마나 : 약 7시간 3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맥산행을 주로 다니다보니 암릉 바윗길은 기회가 별로 없다.

맥산행이 거리를 생각하며 자신과 대화하며 걷는 고독한 구도자적인 길이라면

바위산행은 높이를 생각하며 함께 가야하는 서로의 믿음과 희생이 필요조건이 되는것같다.

 

모처럼 도봉산을 연가와 함께 찾는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도봉산으로 향하는 산행인파 속에 묻힌다.

천축사 갈림길을 지나며 만월암 계곡길은 한산해지고

가파르게 오른 만월암 전망바위에서 한숨을 고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만장봉 낭만길따라 오르는 바윗길은 나에게는 생소한 길이다.

다락능선을 오르며 늘상 바라만 보던 그길은

좌측으로 직벽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느끼는 짜릿한 맛과

우측으로 자운봉 암벽 배추흰나비길을 오르는 분들과 어울린 암벽 풍광이 멋지지만

이 역시 앞에서 리딩하시는 지설님과 파랑님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하산길에 들른 타이타닉 바위는 이름처럼 멋진 바위였다.

 

마당바위를 지나 슬쩍 용어천 계곡으로 내려와 흘린땀을 씻어내는것으로

생소한 도봉산의 바윗길 산행을 마친다.

 

 

산행인파속으로

천축사 갈림길...우측의 만월암으로

인절미바위

만월암 계곡길

만월암

평범한 길은 싫다고 하네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도봉의 벽이 나타나고

내가 즐겨찾는 다락능선

예고편이라는데

 

 

자운봉 배추흰나비길

당겨보면

Y계곡과 포대정상이 보입니다

오늘의 하늘

보기보다는 어렵더군요

좌측으로 고개 돌리면

 

수락산 뒤로 천마지맥 능선

저위 소나무까지가 오늘의 고비

자일을 깔며 선등하시는 지설 대장님

 

 

올라서서 바라본 자운봉

다락능선과 포대정상

안전상 한명씩 올라와야 하기에 상당히 시간이 걸립니다

앞과 뒤

ㅎㅎ...

조심조심

우회조는 저위에 있군요

만장봉으로의 더이상 진행은 무리이고

안부로 올라섭니다

만장봉

 

우이암과 북한산

신선대와 도봉의 최고봉 자운봉

자운봉 암벽 정상

만장봉

 

에덴의 동산

저아래 소나무까지 바윗길로 올라왔습니다

멀리 화악산을 당겨봅니다

 

타이타닉을 찾아

 

 

찾았습니다

정말 타이타닉 같습니다

아찔합니다

마당바위

용어천 계곡으로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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