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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충청 지역 산행

[등잔봉-천장봉-삼성봉-산막이옛길]<충북 괴산>... 봄을 기다리며

by 수헌!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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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봉-천장봉-삼성봉-산막이옛길]<충북 괴산>... 봄을 기다리며

< 능선에서 내려다본 달래강의 수태극 >

 

언제:2024.02.04(일)  흐림

어디로:산막이 주차장- 등잔봉-천장봉-삼성봉-산막이옛길-주차장

얼마나: 산행거리 약 12km / 산행시간 약 5시간 37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43  주차장 출발

10:00  연리지

10:04  소나무출렁다리

10:09  노루샘/우측 등잔봉 오름길로 진행

10:34  힘들고 위험한길 이정표 따름

10:46  능선 합류/좌

10:47~10:57  등잔봉(444.5m) 정상/ 정상석/ 전망대

11:26  한반도 전망대

11:32  산막이마을(1.5km) 갈림길

11:35  천장봉(437.0m) 정상/ 정상석

11:45~12:23  397.4봉/삼각점[속리 409]/ 점심식사(38분)

12:28  산막이마을(1.5km) 갈림길

12:40~12:52  삼성봉(554.6m) 정상/ 폐삼각점/휴식(12분)후 하산시작

13:27  포장임도 착/좌

13:48~14:10  연화협구름다리 왕복

14:21  삼신바위

14:27  수월정

14:40  천장봉 갈림길

14:49  괴산바위

15:00 호랑이굴

15:02  노루샘 원위치

15:20  주차장 / 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트랙 첨부 (티스토리 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산막이옛길-등잔봉-천장봉-삼성봉-연하협구름다리_20240204_094120.gpx
0.27MB

 

 

 

산막이 옛길

 

고향 마을 산모롱이길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 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 괴산군청 자료 발췌 ...

 

이번 산행은

괴산 46산에 들어있는 등잔봉 천장봉과 함께 삼성봉까지 산길을 걸은후
괴산의 명품 트레킹 코스이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100선중에 하나인
산막이 옛길을 걸으며 입춘날 봄이오는 길목을 마중나가는 산행으로 한다.

괴산호를 끼고 도는 산막이길 초입에서 우측 등잔봉으로 오르는 산길로 접어들고

가파르게 올라 국사봉에서 이어지는 주능선과 합류하며 한고비를 넘는다.

 

잠시후 등잔봉에 오르고 좌측 벼랑아래로 보이는 달래강 물줄기와

그 너머로 이 지역의 맹주인 군자산의 넓은 품과 비학산이 매섭게 굽어본다.

갈론구곡을 사이에 두고 아가봉의 암릉과 옥녀봉의 날카로운 모습도 들어오고

그 뒤로 남군자산 능선이 길게 펼쳐져 보인다.

 

한반도 전망대와 천장봉으로 이어진 산길은 소나무 가득한 포근한길로

계절에 맞추어온다면 솔향가득한 산길이 될듯하다.

 

뒤돌아본다.

괴산댐 뒤로 중앙에 버티고선 박달산의 위용과

그 뒤로 신선봉의 모습 그리고 신선암봉능선의 백두대간이 보인다.

 

좌측으로 주월산이 보이며 수주팔봉으로 향하는 석문동지맥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그러고 그 좌측 가까이로 보이는 도덕산과 성불산의 모습도 멋지다.

 

바람을 피해 엄한곳에 설치된 삼각점이 있는 충주강공묘소 옆에서 점심을 먹고 마지막 삼성봉으로 향한다. 

오늘의 최고봉이자 넓은 공터가 자리잡은 삼성봉 정상은 정상석은 없고 코팅된 낡은 표지가 그 존재를 알려준다.

아마도 접근하기가 어려운만큼 인기가 없나보다.

 

그대로 계속 능선을 타고 가고싶은 유혹을 단체산행때문에 억누르고 하산을  시작한다.

가파르게 내려선 포장임도길따라 산막이 옛길에 합류하고

이후는 관광모드로 달래강(달천)을 따라 주차장까지 이어간다.

 

주차장 출발

소형주차장 통과

충청도 양반길내에 산막이옛길이 포함되는듯하다

연리지

강이 얼어서 유람선은 운행하지 않겠다

산행 들머리 노루샘

마을길 교차...멀리 보이는 박달산...한여름에 저 산줄기를 넘다가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좌측을 선택한다

괴산댐 뒤로 군자산과 비학산이 굽어보고있다

뒤돌아보고

가파르다

주능선 도착

배미산을 바라본다...저기도 가봐야 하는데

등잔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달래강의 수태극

가슴에 하나하나 담아본다

솔잎 카페트

직벽지대가 많다

도덕산과 성불산을 당겨본다

달래강 뒤로 남군자산 능선...저 능선에 안중근 손가락이있다.

 예전 사진을 가져왔다

맨발도 좋겠다

한반도 전망대

살짝 아쉽다...한반도는 영월 한반도지형이 최고인듯

달래강(달천)은 흘러흘러 충주 탄금대교에서 남한강과 한몸이 된다

 

 

바람을 피해 충주강공 조상님 옆에서 점심을 먹고... 아니온듯이 일어선다

삼성봉으로 직진한다

 

여기도 연리지

폐삼각점이 있다

이제 내려가자

뒤돌아본다... 가파름

옥녀봉 아가봉을 담아본다... 조용히 한바퀴 돌아보기 좋은 산이다

묘소에서 좌측으로 내려선 임도

연하협 구름다리

달래강을 건넌다

걸어갈 산막이길

막걸리에 파전하나 먹어야하는데...

한반도 남해안쯤 되겠다

호랑이굴

ㅋ 아무생각없이 들여다 봤다가 깜짝 놀랐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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