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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호남제주)

[무등산]...주상절리대가 어우러진 절대 평등의 산

by 수헌! 201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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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주상절리대가 어우러진 절대 평등의 산

<무등산 입석대의 주상절리>

<산림청 선정 100명산>

최고봉인 천왕봉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고,

도시민의 휴식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2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보물 제131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이 있는 증심사(證心寺)와 원효사(元曉寺)가 유명

 

 

<계곡 빼어난 호남의 금강산>
무등산은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산세를 지닌 홑산이다.

가장 큰 특징은 너덜지대로,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장관을 자랑한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운집한 정상, 천왕봉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바위들의 웅장함은 남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임을 반증한다.

특히 입석대, 서석대, 규봉의 바위군상은 보는 이를 압도할 만큼 대단하다.

허나 무등산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산세이며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멀리서 본 전경은 뫼 '山'자를 연상케 하며 호남정맥 흐름의 중심에 솟아 있다.

골짜기들은 맑고 깊은 물을 품어 광주의 젖줄 노릇을 해 왔으며,

위치나 산세 면면이 남도의 으뜸이라 할 만한지라 빛고을 광주를 품기에 부족함이 없는 산이다

                   .......  산림청 자료  .......

 

언   제 : 2011.4.24 (일)  맑음

어디로 : 유둔재-백남정재-북산-신선대-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 왕복)-백마능선-안양산-둔병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5.5km/산행시간 약 7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4:44 유둔재

05:00  약 415봉 어깨/좌

05:21  450.0봉/삼각점(독산 445)/저삼봉(?)표지판

05:28  송전탑(NO.49)

05:53  백남정재(무동리-경상리)/성황당 흔적

06:24  약650봉/직 우

06:28  넓은 안부/산불 흔적

06:43  북산(777.9m)/태양광 시설물/삼각점(독산 451)

06:52  신선대/주상절리/바위위 묘소1기

07:07  신선대 안부/억새

07:16  산책로 삼거리/우 꼬막재,무등산장(3.4km)/좌 규봉암 (3.3km)/신선대 억새평원 표지판/좌

07:18  신선대 입구/광일목장 임도 합류

07:40~08:10  아침식사

08:21~08:36  규봉암

08:42  지공너덜

08:46  석불암

08:52  규봉암 갈림길 합류

09:07  이서 영평(3.5km)갈림길

09:11  장불재

09:26  입석대(천연기념물 465호)

09:33  승천암

09:41  서석대(1100m)/정상석/무등산 정상역할

10:02  장불재 원위치

10:06  너와나의목장(1.8km)갈림길

10:11  918봉

10:33  926봉

10:39  암봉 우회로 갈림길

10:45  암봉 우회로 합류

10:52  능선 삼거리/수만리2구(1.2kn)갈림길

10:54  안양산 기지국

11:02  헬기장

11:06  안양산지상기지국

11:02  헬기장

11:06  안양산(853.1m)/정상석

11:28  안양산 휴양림 갈림길/우

11:39  둔병재/2차선포장도로(화순읍-이서면)/구름다리

 

 

<산행지도>

 

<호남정맥 12차 산행겸 산림청 선정 100명산중 91번째 탐방>

 

자정에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어둠속에 구불구불 유둔재에 도착하고 실내에 불이켜진다.

마치 5분대기조처럼 주섬주섬 산행준비를 마치고 맨 뒤에서 좌측편 임도길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여명이 시작되면서 능선의 움직임과 분홍빛 진달래의 수줍은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나도 서서히 깨어난다.

 

삼각점이 설치된 450.0봉을 넘으며 저삼봉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봉우리의 이름을 찾아주는것은 좋으나 엄격한 고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며 아쉬움이 있다.

 

성황당의 돌무더기가 눈에 띄이는 백남정재를 가로지르며 긴 오름길이 시작된다.

고도 250을 올리는 650봉까지의 힘든길, 등뒤 잡목숲 위로 아침해가 떠오른다. 

봉우리에 올라서자마자 우측으로 급하게 꺽어 내려선다.

정면의 북산과 좌측으로 무등산의 부드러운 능선이 올려다보이고 산불 흔적이 있는 넓은 안부로 내려선다.

목장의 초지 지역인것 같은데 검게탄 초목 아래로 파란 풀들이 대견하다.

다시 북산을 향해 고도 150을 올리는 2차 오름길만 극복하면 오늘 산행의 고비는 끝이다.

 

태양광 시설물이 자리잡은 북산 정상에 올라선다.

운해속에 잠겨있는 산줄기들이 한폭의 수채화다.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신선대로 내려선다.

억새능선위로 올려다보는 무등산 북봉과 정상이 순해만 보인다.

바위위에 모셔진 묘소 1기의 정체가 궁금해하며 억새 안부로 내려선다.

 

신선대 억새평원을 지나 나오는 삼거리에서 호남정맥 마루금은 정상의 군부대쪽으로 이어지지만 

출입금지구역으로 대신 좌측 사면으로 휘돌아 가는 규봉암으로 향한다.

따듯한 햇살이 비치고 활짝핀 진달래와 안양산이 바라보이는 너덜지대 바위에 자리를 펴고

아침을 먹으며 고요한 행복을 맛본다.

 

규봉암에 도착한다.

광석대, 문바위,삼존불...

규봉암을 중심으로 펼쳐진 바위군들이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그저 신비롭다.

좌측으로 바위틈으로 이어진 길을 따르니 인도의 승려 지공대사가 깔아놓은 억만개의 돌과 수련터인 지공너덜을 지난다.

이어 석불암에서 물한잔 으로 목을 축인후 통신시설이 보이는 장불재로 향한다.

 

확트인 평원같은 장불재에 올라서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입석대와 서석대로 발길을 돌린다.

천연기념물인 입석대의 멋진 주상절리대가 파란하늘과 잘 어울린다.

드디어 군부대때문에 정상을 대신하는 서석대 정상에 도착한다.

좌측으로는 광주 시가지 북으로는 광주호가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 옹골차게 솟은듯한 926봉과 온화한 안양산의 둥근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장불재로 다시 돌아오고 송신소를지나 92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백마능선을 지나 안양산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진달래 꽃밭이 아직은 조금 이른 아쉬음이 남는다.

 

 안얀산 정상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지나온 무등산을 바라보고

뒤돌아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도 짚어본다.

 

휴양림쪽으로 주말에 가볍게 올라오는 탐방객들이 많이 눈에 띄고

급하게 이어지는 내림길 끝에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을 버리고

직진의 흐린길을 따라 내려서지만 편백나무 숲을 지나 내려선 능선은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난 지점으로 사유지때문에 어쩔수 없는듯 싶다.   

둔병재는 화순읍과 이서면을 가르는 2차선 도로로 구름다리가 설치되어있다. 

 

유둔재

450.0봉 삼각점

백남정재 안부

북산 오르기 전 안부...산불의 흔적

아침해가 떠오르고

북산 정상의 삼각점과 돌탑

운해속에... 백아산 같습니다

수묵화

 

차라리 쓰지 말걸...

신선대 위의 묘소1기

신선대에서 올려다본 북봉과 무등산 정상

 

억새밭

신선대 억새 평원

북봉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마루금

 

 

 

 

올려다본 정상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현호색

규봉암

나 자신을 내려놓고 들어서는...

 

 

 

 

한참을 둘러보고 돌아섭니다

 

억만개의 돌을 쌓아

 

백마능선과 안양산

장불재를 향하여

석불암

 

장불재에 올라서고

 

 

 

옹골찬 926봉

 

 

 

 

서석대를 향하여

 

이무기가 승천했다고

무등산 정상

 

뒤돌아본 장불재

서석대 정상

 

 

중봉과 광주시가지

안양산너머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목장?

수만리와 만연산

926봉으로

당겨본 규봉암 주상절리와 좌측의 석불암

 

이곳이 온통 붉게 물들텐데...

926봉 정상에서 바라본 암릉과 안양산

암릉지대...바람이 불어 조금 위험합니다

안떨어집니다

안양산

 

뒤돌아본 무등산

안양산 정상석

가야할 정맥길

 

 

 

살짝 빗나갔습니다

둔병재와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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