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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호남제주)

[마이산]...정맥길에 마주친 신비의산

by 수헌! 201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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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정맥길에 마주친 신비의산

<삿갓봉에서 바라보는 마이산 전경>

 

<산림청 선정 100명산>

특이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섬진강과 금강(錦江) 발원지이고 도립공원(1979년)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중생대 백악기에 습곡운동을 받아 융기된 역암이 침식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산으로 산의 형상이 마치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으로 불려짐.

암마이산 남쪽 절벽 밑에 있는 80여개의 크고 작은 돌탑이 있는 탑사(塔寺)와 금당사(金塘寺)가 유명

 

<신기루처럼 솟아오른 말 귀 모양의 타워>
산이라기보다는 탑으로 부르는 게 더 맞을 기경이다. 영어의 타워와는 완전히 부합한다.

서봉 암마이산과 동봉 숫마이산이 나란히 서있는데 그 모습이 꼭 말의 귀처럼 보인다.

남북으로 높은 산이 없어 더욱 장관으로 진안 우주들이나 사양제 수면에 비친 모습은 특히 환상적이다.
타포니 지형으로도 유명하다. 바위 표면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패어있는 현상으로 남한 내륙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한다.

주성분인 역암이 풍화작용으로 속에서부터 부스러져 생겼다.
신라때는 '섰다산'과 가까운 이두 서다산(西多山), 고려시대에는 '솟을 용'자 용출산(聳出山)이었고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불렸다.

계절에 따라서도 달라 봄에는 안개 속에 신기루처럼 솟은 봉우리가 쌍돛대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야산 위로 우뚝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龍角峰),

단풍 든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하여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른다.
두 마이산 사이에 있는 절 탑사에는 80여개의 인공탑이 숲을 이루고있다.

둘레 20미터, 높이 15미터에 이르는 것까지 있는데 자연석 돌담불이 140여년 동안을 무너지지 않고 있다

    . . . . . . . 산림청 자료 . . . . . . .

 

 

언   제 : 2010.11.20.  맑음

어디로 : 신광치-성수산-709.8봉-30번도로-숫마이봉-탑사-봉두봉-삿갓봉-강정골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4.8 km/산행시간 약 6시간 1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16  중리마을/트럭 이동

10:30  신광치

10:53  헬기장 안부/고랭지 채소밭

11:18  성수산(1059.2m)/삼각점(임실22)/정상 표주

11:22  군계능선(장수군)갈림길/좌

11:26  헬기장

12:28  709.8봉/삼각점(임실420)/헬기장

12:37~13:00  벌목지대/점심식사/급좌 사면길

13:08  옥산동 임도

13:35  가름내고개/1차선 포장도로

14:05  30번국도/반월고개/

14:39  숫마이봉

14:50  은수사/천황문,북부주차장 갈림길/정맥우회시작

15:03  탑사

15:07  탑사 주차장 끝/우측봉두봉 방향으로

15:17  삼거리 고개/우측 암마이봉 출입금지 표지판/정맥길 합류/좌

15:25  봉두봉/헬기장

15:33  제2쉼터/벤치

15:42  갈림길 안부 사거리/의자/좌 고금당 전망대(1.9km) 우 북부주차장(0.6km)/정면 묘소 너머로 

15:48  전망바위

15:56  삿갓봉/전망대

16:40  강정골재/활인동치/26번국도

 

 

<산행지도>

 

 

....<중간 생략 >....

 

다시 가름내도로와 30번국도를 넘으며 멀리 보이던 마이산이 점점 코앞까지 다가온다.

시계방향으로 돌아 오르는 오름길 끝에 드디어 숫마이봉 아래 도착한다.

 

마치 산 전체를 자갈섞인 거대한 시멘트를 발라놓은듯한

마이산의 지형을 타포니 지형이라 한다.

 

 

마이산 일대에 분포하는 암석은 크고 작은 둥근 역들사이에

모래 점토같은 매트릭스가 분포하여 교결, 콘크리트와 같은 작용을 하는데

풍화가 역주위의 매트릭스를 약화시켜 역들이 빠져나와

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을 가리켜 벌집바위 즉, 타포니라 한다.

마이산은 타포니가 밀집하는 남사면과 거의없는 북사면으로

명백히 구분이되는 특이한 형상을 이루고 있다.

그 중요한 원인으로는 첫째 식생과 토양의 피복으로 보호되어 풍화가 덜 일어나다.

둘째 지표면의 온도변화와 습도변화에 의한 기계적, 화학적 풍화작용을 살펴보면

햇볕을 많이 받는 남사면에서는 온도와 습도의 차가커서 풍화가 잘 일어나는데

여름철에는 건조하고 겨울철에는 서릿발작용으로 일주적 동결융해가

자주 반복되어 암석의 풍화를 돕는다.

특히 눈이 왔을 때 남사면은 풍화가 잘 일어나나

북사면에서는 눈이 거의 녹지 않아 풍화로부터 보호가된다.

결국 사면의 향에 따른 타포니 발달의 차가 발생한다.

...자료 펌...

 

 

거대한 기둥처럼 서있는 숫마이봉은 등반이 불가능하고

좌측으로 돌아내려 은수사로 내려오는데

중간에 바위에 붙어 자라는 줄사철나무(천연기념물 380호)가 눈길을 끈다.

조선 태조때부터 존재했다는 은수사는

천연기념물 386호인 청실배나무와 겨울철에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천황문을 지나 암마이봉으로 올라가야하나

2014년까지 출입금지로 묶여있다.

지금부터 25년전 친구와 섬진강 여행중 모양이 특이해 올랐다가

주위의 나무들로 생각보다 조망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 난다.

 

 

미련없이 좌측의 갑사로 우회를 시작하고 마이산의 명물인 탑사의 탑들을 잠시 구경한다.

예전에 비가 많이올때 암마이봉에서 폭포처럼 떨어지는 물줄기는 장관이었는데...

 

탑사 주차장 끝에서 우측의 산길로 올라선다.

능선 삼거리에서 금남호남정맥과 합류를 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봉두봉 헬기장을 넘어서 조망좋은 제2쉼터에 도착한다.

잠시 쉬며 멀리 광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짚어본다.

 

 

 

내림길 안부 삼거리에서 좌측은 광대봉,비룡대로 이어지는 넓은길

우측은 북부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내림길 하산로이다.

정작 정맥길은 길이 희미한 정면의 오름길로 묘지 뒤쪽으로 이어진다.

 

전망바위를 지나 멋진 모습의 삿갓봉이 눈에 들어오고

뒤로 돌아오른 삿갓봉에 앉아 마이산의 전경을 보며 감탄을 한다.

 

 

이후 정맥길은 자세를 점점 낮추고 임도와 잡풀지대를 교대로 지나며

고속도로 터널 위를 넘어 활인동치라고도 불리는 강정골재에 도착함으로써

오늘의 금남호남 산행을 마친다.

 

 

뒤돌아본 신광치

눈앞의 성수산을 향하여

내려다본 채소밭 안부

성수산 정상

 

 

마이산이...

 

 

 

 

 

 

30번도로

 

숫마이봉 아래

진안읍

 

시멘트를 발라놓은듯

 

바위에 달라붙어 자라는것이 신기해서 찍었는데...

은수사에 있는 안내판

은수사

 

천연기념물 청실배나무

 

 

 

탑사

 

 

 

이곳에서 우측 산길로

 

암마이봉

 

정맥길 합류

봉두봉

정상석은 길위에...

제2쉼터

탑형제

멀리 광대봉

눈길을 끄는 정맥상의 암봉

주의지점 좌 우도 아닌 직진

주의지점의 이정표...정맥길은 표시가 없습니다

묘소 뒤로

암릉에서 바라보는 비룡대

마이산 전경

삿갓봉

삿갓봉 정상

잠시 쉬며...

마이산 북부 주차장

암봉뒤로 다음에 가야할 부귀산

 

 

강정골재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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