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별/강원 지역 산행

[백우산/용소계곡]<강원 홍천>...폭염 삼락

by 수헌! 2021. 7. 27.
320x100

[백우산/용소계곡]<강원 홍천>...폭염 삼락

<용소계곡 너래바우>

 

언제:2021.7.24~7.25(1박2일) 폭염

어디로: 가족고개-백우산-매봉-용소계곡

얼마나: 산행거리 약 10km/산행시간 약 4시간(간식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00  가족고개

10:17  안부 사거리/광암리 갈림길

11:02  전망대

11:10~11:28  백우산(894.1m)/삼각점[어론25]/급유(18분)후 출발

11:41  내촌면사무소 5.4km/매지골

11:51  안부사거리/좌 내촌면사무소(5.5km),우 굼넘이,용소계곡(2.1km)/직

12:00  매봉 능선/좌측 매봉 왕복후 우측 능선따를예정

12:06~12:14  매봉(866.3m)/뒤돌아섬

13:01  폐 가옥흔적/지계곡 건넘

13:08  화전민터

13:11  용소계곡 임도 합류/좌

13:19  너래바우

13:57  삼층석탑

14:00  베이스캠프 도착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폭염속이지만

즐길수 있는 산과 계곡이 있고

넉넉한 먹거리와 각종 마실거리가 있고

무엇보다도 함께 즐길 친구들이 있음에...

 

중학동창들과 여름모임을 홍천 백우산 용소계곡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하기로한다.

홍천 대명콘도 예약을 취소하고 용소계곡 베이스캠프에서 야생으로 대치하고...

 

나와 희진이는 가족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백우산과 매봉을 거쳐서 용소계곡으로 내려가 

베이스캠프에서 만나기로 한다.

 

가족고개에서 차에서 내리니 사우나에 들어온 것같은 뜨거운 열기가 

범상치않은 날씨임을 일깨워주고 

숲속으로 들어서서도 쉽게 가시지 않는다.

 

전체적인 육산의 숲길이라 조망은 그닥 좋지는 않다.

전망대와 백우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정도이다

공작산이 발군이고 그 좌측에서 공작산 뒤쪽의 뒤쪽의 오음산으로 이어지는 한강지맥 산줄기,

공작산 우측으로는 춘천 연엽산 대룡산을 지나 가리산으로 이어지는 홍천지맥 산줄기,

백우산 정상석 우측으로 소뿔산 가마봉의 홍천지맥 산줄기를 읽어보는것에 만족하고...

 

백우산을 내려선 안부에서 우측 굼넘이 방향으로 용소계곡을 바로 내려설수 있으나

매봉을 들르기로 하고 다시 가파른 오름짓후 좌측 매봉을 왕복한다.

매봉이라는 어떠한 표식도 없이 표지기만 많이 붙어있고 

이 능선을 계속 따르면 경수천을 따라 두촌면 사무소앞까지 이어갈수도 있겠다

 

매봉에서 뒤돌아서서 가다가 지나온 안부로 내려서는 대신에 

용소계곡 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잡고 내려가는데 길의 흔적이 희미한곳이 있어 잘살펴봐야 한다.

작은 지계곡 하나를 지나면 화전민 터가 나오고 곧이어 용소계곡과 만나 좌측으로 넓은 임도길을 따른다.

너래바우라고 하는 넓은 암반이 아마도 용소계곡 최고의 장소인듯하고...

넓은 계곡옆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경수천 용소계곡따라 이어지고

삼층석탑 안내판과 호랑이를 지나서 베이스캠프에 도착한다.

 

인터넷은 물론 전화도 안터지는 오지지역이지만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고

다음날 수타사 산소길 걷기를 마지막으로 1박2일의 추억쌓기를 마친다

 


가는날 아침은...그닥 권하고 싶지는 않고


가족고개 도착


숨이 막힌다










처음나오는 조망처에서


공작산을 담아라


애쓸필요가 없었는데


공작산





 




 
공작산과 우측의 대룡산과 홍천지맥 




소뿔산과 가마봉으로 이어지는 홍천지맥








안부 사거리...여기서 우측 굼넘이로 내려가는것이 용소계곡 정규 등산로이다


가파르게 매봉 능선으로 올라서서


백우산을 바라보고


매봉 도착

 


길의 흔적이 희미하지만


능선을 놓치지말고 내려가면








화전민 터인듯


용소계곡 숲길 도착...좌측으로






너래바우




계곡과 나란히


3층석탑을 지킨 호랑이


3층석탑은 볼수 없고

 


 베이스캠프 도착


용소계곡으로


 추억만들기


야영준비...쭈글쭈글하지만 그래도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데드블레이와 에토샤 국립공원 캠핑할때도 이넘들을 썼다


 밤은 깊어가고


아침이 오고


달맞이꽃...내가 제일 좋아하는꽃이다




이제 가야지










용소계곡을 바라보고






수타사를 들러


수타사 산소길을 걷는다


발음이 어렵다...귕소


점심도 먹고

창밖을 보니...홍천강을 건넌다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