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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단비가 내린후의 촉촉한 학골
언제:2012.7.1. 맑음
어디로:학골-백운봉(왕복)
얼마나:약 4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마의 6월을 보낸다.
모든것이 꼬이기만 하던 누리달
바짝 타들어가는 대지에 단비가 오듯이
그런 7월을 기대하면서
백운봉아래에 별장(농막)을 가지고 있어서 주말마다 내려가 도를 닦는 친구 봉이와
가끔씩 술잔을 마주하며 지리산을 항상 그리워하는 친구 현태...
이렇게 모처럼 산행을 빙자한 모임을 갖는다.
학골 끝자락 회관앞에 차를 주차시키고 학골의 싱그러운 숲속으로 스며들며
어제내린 비 덕분에 촉촉해진 산길은 모처럼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올라선 백운봉 정상은 운무에 조망이 전혀 없었지만
계곡에서의 시원한 휴식과 별장에서의 가든파티(?).....
그리고 그 어느것 보다도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이야기 들어주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한잔 술 부어주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이제는 터줏대감이 된듯
백운봉을 향하여
자귀나무
빗방울 촉촉하고
마지막 민가를 지나
개망초
점찍어 두고
백운봉은 저쪽인데 아무것도 안보이네
백운봉 정상
새수골 방향도 하얗고
수도골과 용문산도 햐얗고
1등삼각점
다시 헬기장으로
백운봉은 여전히 하얗고
포인트
이곳에서
계곡속으로
주인을 잘못만난 텃밭
쑥배개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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