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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강원 지역 산행

[백운산]<정선> ... 천길 벼랑에 핀 동강할미꽃

by 수헌!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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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정선> ... 천길 벼랑에 핀 동강할미꽃 

 

언제 : 2025.03.22 (토)  맑음 미세먼지

어디로 : 점재교- 백운산-칠족령-제장마을-점재교

얼마나 : 약12 km / 6시간 30분

 

산행기록

10:04  점재교 건너 좌측 주차후 출발

10:12  ↑ 나래소 갈림길  / →

10:31~10:40 병매기고개 / ← 전망대 왕복

11:40~12:30  백운산(883.5m) 정상 /점심식사후 출발 / 평창 백운단맥 합류/ 돌탑 / 정상석 / ←

12:36  → 문희마을(1.7km)/  

13:29  동강할미꽃 담기 

14:01  안부 /지형도상 칠족(목)령 /→ 문희마을(1.4km)/  

14:18  칠족령 (524.7m)/ ↖ 제장마을 / ↗ 칠족령 전망대(0.2km),하늘벽 구름다리(1km) 진행

14:21     문희마을(1.5km) /↖

14:28~14:31  칠족령 전망대 /하늘벽 전망/  

15:00  제장마을

15:06  제장교 건넘 / ←

15:12  덕천취수장

15:25  캐슬가든 /주차장/ 화장실 /공원

15:28  동강 자연휴양림 입구

15:34~16:04  나리소 전망대 왕복

16:34  점재교 주차장 / 산행종료

 

* 글중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 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동강백운산.gpx
0.23MB

 

 

실 트랙 동영상

 

 

 

 

 

한강 평창 백운단맥...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한강지맥이 분기하여

오대산 구간의 마지막 계방산을 솟구치기 직전에 남쪽으로 평창강을 가르는 굵직한 산줄기인 평창지맥을 떨군다.

그 평창지맥이 주왕산을 지나 청옥산에 이르러 동남쪽으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분기되는데

성마령 수청산 푯대봉을 지나 백운산에 이른후 칠족령을 넘어 연포마을에서 동강에 그 여맥을 가라앉히는

도상거리 약 27km의 산줄기로 평창백운단맥으로 불리면 되겠다.

 

청산별곡 정기산행으로 동강백운산을 찾는다.

정선백운산보다는 동강백운산이 어울리는것은 동강과 백운산은 떨어져서 생각할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일것이다.

천길뼝대도 그아래 구불구불 흘러가는 푸른 동강이 있기에 아름다운것이고

구불구불 흘러가는 동강도 병풍처럼 펼쳐진 백운산의 수직단애가 있기에 더 운치가 있을것이다.

 

문득 90년대말 영월 동강댐을 필사적으로 막았고 지금의 동강을 지켜냈던 그분들이 고맙다.

 

산행코스는 변수가 있었다.

 

일단 동강변따라 나리소가는길에 있다고하는 동강할미꽃 자생지는 산행후에 돌아보기로 하고,

하늘벽구름다리를 지나 하늘벽 능선따라 연포마을까지 진행하는것도

차량회수지점인 점재교까지 도로따라  9km 가 넘는길이라 단체산행에서는 쉽지 않아 상황봐서 결정하는것으로 한다.

 

연포까지 가는것은 백운산에 점심 먹으며 지워 버렸고

나리소 동강변의 동강할미꽃을 찾아보는것은 나리소전망대를 다녀오는것으로 시간관계상 맞바꾸게 되었다.

백운산 산행중 벼랑에 핀 동강할미꽃을 본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신동읍에서 뒤풀이후 돌아오는 발길을 서두른다.

점재교 주차장에서 바라본 전망대와 우측 백운산 오름길

출발

마을길쪽은 폐쇄된듯

동강할미꽃 축제기간이다

여기서 나리소 할미꽃 자생지는 산행후 들리려고 우측 백운산으로

 

우측에 전망대가 보이고

병매기고개 도착...좌측으로 전망대를 다녀온다

ㅋ 출입통제 간판

 

백운산의 매서운 모습을 바라본다

암벽을 당겨본다

건너편 산들을 눈에 담고

동강을 내려다본다

나리소 전망대 뒤로 고성산성

우리팀 선두의 모습을 당겨보고...

한참을 가다가 전망대를 뒤돌아본다

우측 아래로 석굴이 숨어있다

순록한마리

멀리 석항천을 가르는 매서운 산줄기인 석항지맥의 고교산 완택산과 그 좌측 맨 뒷라인은 망경대산의 옥동지맥 산줄기

칠족령 직벽을 바라보고

사행천이 절묘하게 꺽어진다

전망대의 사람들을 당겨본다

백운산 도착

인증샷하고 밥먹고...

단체샷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고

추락하면 많이 아프겠다

아름다운 동강과 잘 어울린 수직능선

가야할 능선을 담아본다

백운산 수직단애

 

지나온길

가야할길

동강할미꽃을 찾았다

이녀석은 홀로 펴있고

또 다른 분위기

절묘한 어울림이다

아찔하다

가야할 제장교

또한무리

도도한 할미꽃이다

지형도상 칠족령(칠목령)인데...

524.7봉...여기를 칠족령으로 봐도 되겠다

칠족령 전망대

연포로 이어지는 하늘벽이 제대로 보인다

삼거리 합류

마지막 잔잔한 길따라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는데...산불발생

바로 119에 신고한다

 

제장마을 도착

제장교를 건너

불이 점점 확대되는것이 안타깝다

조그만 부주의가 재앙을 가져온다

캐슬가든 주차장

동강할미꽃

동강 휴양림 야영장...여기도 꼭 한번 가야할곳이다

 

나리소 전망대로

ㅋ 봉우리를 올라야 한다

전망대 답다...멋지다

동강물로 진화작업중인 헬기

백운산을 올려다본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다행히 산불은 잡힌듯

오늘도 행복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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