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홍천> ... 홍천강을 두른 여덟 암봉

[팔봉산]<홍천> ... 홍천강을 두른 여덟 암봉

팔봉산 암릉에서 내려다본 홍천강

 

언제:2025.03.23(일)  맑음

어디로: 주차장- 1봉~8봉- 주차장

얼마나: 4.3km / 3시간

 

산행기록

09:04  주차장 출발

09:13~09:17  팔봉산 안내소 / 화장실 

09:42  1봉

09:56  팔봉산(328.2m) 정상 /2봉 / 삼부인당/ 전망대 /

10:10  2봉하산로

10:16  3봉

10:19  해산굴 갈림길/ 우측 철 계단 이용

10:26  4봉 / 정상석은 해산굴 설명문 옆에 설치

10:30  5봉

10:47  5봉 하산로 /폐쇄

10:54  6봉

11:04  7봉

11:13  7봉 하산로

11:18  8봉

11:35  홍천강변 / → 

11:54  팔봉산입구

12:02  주차장

 

* 글중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 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팔봉산(홍천).gpx

0.08MB

 

산행 실트랙 동영상

 

 

팔봉산(328.2m)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있는 산(해발 327.4m)으로 홍천강이 산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산림청이 지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이자 홍천 8경의 하나로 꼽힌다.

 

등산하기 전에 산을 바라보면 명성에 비해 너무 낮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 산에 올라가면 암릉길이 만만치 않아 다시 한번 놀란다.

강 남쪽 연안을 따라 여덟 개의 봉우리가 길게 뻗어 있고 여덟 개의 봉우리는 대부분 암릉으로 되어 있어

로프를 잡고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낮은 산이지만 바위와 암벽이 많고 능선이 험하여 산행 시간이 많이 걸린다.

등산은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1봉으로 오른 후 2봉에서 하산하는 A 코스(2시간 소요)와

7봉에서 하산하는 B 코스(3시간 소요), 8봉까지 오른 후 하산하는(3시간 30분 소요) 코스가 있다.

 

등산로가 다소 험하고 미끄러우므로 등산화를 착용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변에 팔봉산 야영지, 야외공연장, 풋살경기장 등이 있어 팔봉산의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모셔옴 ...

 

가보지 않은산에 대한 궁금증도 좋지만

세월의 흐름속에 이제는 끝이 보일듯한 산행 이야기라...

그동안 다녀온 명산을 음미하며 다시 찾기에도 부족한 시간같다.

하여 어게인 100명산을 틈나는대로 가보려한다.

 

홍천 팔봉산...

산림청,블랙야크,월간산,한국의산하에서 모두 100명산에 뽑힌 4관왕 산이다.

개인적으로 다녀온건 이번이 4번째일듯...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암릉이 반복된다.

암릉에서 내려다보이는 홍천강변이 그림같다.

 

동으로는 홍천강 수태극으로 유명한 금학산이 당당하다.

남쪽으로 팔봉산의 어머니격인 한강지맥 능선은 비발디파크와 두릉산 종자산에 가리어 보이지 않는다.

북으로 춘천의 대룡산으로 향하는 홍천지맥 산줄기를 가름해보지만 연무로 인하여 뚜렷하지는 않다

 

팔봉산 정상인 2봉에는 삼부인당 누각과 어울리지 않는 철재전망대가 세워져있다.

3봉을 지나 해산굴 대신에 그냥 철다리를 건넌다.

올라서서 해산굴을 내려다보니 이제는 쉽지만은 않겠다.

8봉이 가장 험하다며 그냥 하산하기를 권하는 안내판이 세워져있지만

팔봉산인데 생략하기보다는 그래도 조심스럽게 올라가보기를 권한다.

홍천강변으로 내려서서 강변따라 입구까지 돌아간후 주차장으로 향하며 여유로운 산행을 마친다.

팔봉산 주차장의 캠핑장...1박에 1만원이더라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팔봉산

길따라

다리건너 좌측이 1봉이고

봉우리를 한번세어본다

홍천강 물길 과 그 뒤로 버티고선 홍천 금학산

등산로 입구...입장료가 폐지되었다

ㅋ 남근석이 버틱 서있다

팔봉산 기록

모두 다 가본곳이구나

ㅋ 어려운길은 폐쇄

갈만한길은 1봉을 우회하는길이다

오랜만에 보는 호치키스

안전시설은 잘 해놓았다

비발디파크가 보인다

금학산이 발군이고

발아래로는 홍천강이 흐른다

2봉을 바라본다

ㅋ 다람쥐가 저장해둔 열매 찾느라 정신이 없다

홍천강 수태극으로 유명한 금학산

소나무와 암릉이 어울리고

팔봉산 정상인 2봉에 도착한다

 

정상 인증샷

삼부인당이라고...

3부인(이,김,홍씨) 신을 모시고 당산제를 지낸다고

전망대가 조금은 이질적이다

 

3봉을 바라보며...춘천의 좌방산만 보이고 그 좌측뒤로 보여야 할 장락산 왕터산 능선은 오리무중

 

팔봉산 정상만 갔다가 이리로 하산할수도 있구나

오늘의 원픽...홍천강 밤벌

석상이 내려다보고있다

사람을 조각한듯

 

암릉은 이어진다

맨 뒤에 보이는 능선이 홍천깅을 가르는 홍천지맥인데..

금학산

해산굴 대신에 우측의 편한길로

 

해산굴을 내려다본다

정상인데 정상석이 없어서...

ㅋ 아래에 있구나

5봉 가는길

좋구나

두릉산도 당겨보고

종자산도 당겨본다

5봉 하산로는 폐쇄

생강나무가 곱다

자세히 본다

7봉으로

주차장을 내려다보고

8봉만 남았다

멋지다

 

하산한다

낙석을 붙들어 매놨다...언제가지 버틸까

다람쥐 한마리가 길을 비키지 않는다

목이 많이 말랐나보다

다 내려왔다

등산로 입구로 돌아가기

홍천강을 건너

주차장 도착...오늘도 행복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