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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호남 지역 산행

[변산]<전북 부안>내변산-가마소-와룡소-세봉-관음봉-내소사...변산 바람꽃과 복수초

by 수헌!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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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전북 부안> 내변산-가마소-와룡소-세봉-관음봉-내소사... 변산 바람꽃과 복수초

산행중에 변산바람꽃 군락지를 만나고

 

언    제 : 2023.03.01(수)  흐림

어디로 :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인장암-가마소-와룡소-세봉-관음봉-내소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1.2km / 산행시간 약 5시간 5분(식사및 야생화 탐방 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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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0:25  내변산 탐방센터 주차장

10:27~10:37  변산바람꼭 개방자생지/변산바람꽃 대면

10:48  인장암

11:04  257.6봉/우측 우회

11:06  가마터 삼거리/세봉삼거리(1.5km) 갈림길/좌

11:09  가마터

11:35  가마소 삼거리/목교/세봉삼거리(1.9km) 갈림길/좌

11:46  와룡소 삼거리/굴바위(3.7km),천총산,옥녀봉 갈림길/우

11:49  와룡소/되돌아섬

12:03~12:25  가마소삼거리/점심식사(22분)

13:05  409.8봉

13:13  세봉 갈림길/내변산주차장(2.3km)갈림길/좌

13:22  세봉 삼거리(424.2m)/변산지맥 합류/내소사 일주문(2.3km) 갈림길/우

13:33  세봉(402.5m) 정상

13:54  관음봉(433.0m)/조망 데크

14:11  관음봉 삼거리/변산지맥 이탈/직소폭포(2.3km) 갈림길/좌

14:41  내소사 천왕문 

14:55  청련암 계곡 복수초 탐방

15:21  내소사 전나무숲

15:30  내소사 주차장/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트랙(GPX)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변산가마소세봉관음봉내소사.gpx
0.17MB

 

산행 개요

근 3주 만에 산행에 나선다.
애초에는 백두대간 대야산구간을 가려했는데
대야산 북벽이 아직 얼어있을 것 같다 하여...


변산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가마소계곡을 엮어서
그림을 그려본다.

내일이면 변산일대는 산불조심기간 통제로 인하여

주된 코스는 열어 놓지만 내변산의 속살에 해당되는이 코스는 문을 잠근다. 
운이 좋으면 변산바람꽃을 볼 수도 있겠다는 바람은 덤이고...

일반적인 변산 산행 들머리인 남여치에서 대부분의 산객들이 내리고 

나는 내변산탕방지원센터에 내려 어슬렁거리며 산행을 시작한다.

안내산악회의 좋은 점은 마감시간만 준수하며 자유산행이 가능한 것이니...


요즘 들어 카메라를 찍어보고 싶다.

연습용으로 구한 DSLR카메라를 가지고 나왔지만 어깨에 메는 게 어색하여 배낭에 넣고 다녔다.

야생화 찍을 때의 셔터소리와 느낌이 좋다.

하지만 산행의 질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핸드폰 카메라로 만족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든다.

 

오늘 찍은 야생화는 변산바람꽃과 복수초 그리고 노루귀 정도이며

출사는 아니더라도 보고 싶은 야생화를 제대로 본 날이다.

 

가마소 계곡이 좋다.

가마소가 정확히 어디를 얘기하는지는 찾지를 못했지만

와룡소는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다.

 

가마소계곡에서 세봉 삼거리까지는 팍팍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오름길에 뒤돌아서면 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과 쇠뿔바위능선이 감싸고 있는 내변산의 깊이를 느껴본다.

 

호남정맥 방장산에서 분기한 변산지맥을 세봉 삼거리에서 만나고 세 봉을 넘어 관음봉에 다다른다.

내소사를 품은 관음봉을 지나 내소사로 하산한 후 마지막 미션인 복수초를 보기 위해 청림암으로 향하고...

노란 복수초를 실컷 감상한 후 발길을 되돌려 내소사를 잠시 둘러본다.

보물인 대웅보전과 고려동종을 확인한 후 내소사 주차장에 도착함으로써 오랜만에 변산 산행을 마친다.

 

산행 팁

변산의 봄철 산불조심기간 통제 탐방로(변산 국립공원 자료 모셔옴)

바드재 ~ 용각봉삼거리 1.9km 

내변산탐방지원센터(사자동) ~ 가마소삼거리 ~ 우동리 7.4km

세봉삼거리갈림길 ~ 가마터삼거리 1.2km

만석동 ~ 감불 3.8km

세봉삼거리 ~ 가마소삼거리 1.9km

산불조심기간 통제 탐방로

 

변산바람꽃

바람꽃 종류도 많다
변산바람꽃 이외에도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너도바람꽃 등등...
이름처럼 바람이 잘부는 선선한 곳을 선호하는듯하기에 2~3월에 잠깐 피었다 지는 야생화이다
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변산바람꽃이라 불리지만 실제로는 전국에 분포한다고 한다.

내변산 주차장을 지나 좌측 목교를 넘어가면 화단처럼 꾸며서 보호하고 있는 변산바람꽃 자생지가 있다.

일일이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야 입장이 가능하다.

자생지라 하기에는 좀 그렇고...

 

야생으로 피어있는 자생지를 만난다.

만나기 힘들다고 하던데...

운이 좋은듯하다

오래오래 보전되기 위해서는 가급적 인적을 줄이고 아니 온 듯 다녀가야 하는데...

변산바람꽃

 

복수초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
이름과 같이 독성이 있어 만지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
하얀 눈을 뚫고 황금색꽃을 피운다 해서 설연화, 눈꽃송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내소사의  임도길을 걸어 오르면 
야생화 탐색 중인 사람들이 보이고 계곡의 복수초들이 반겨준다.

눈을 뚷고 올라온 모습보다는 감동이 덜하지만 황금색의 꽃 색깔이 강렬하다. 

내소사

천년 고찰이다.

삼국시대인 백제 무왕(633년) 때 혜구가 창건하였다 한다.

 

보물 291호인 대웅보전은 조선중기 작품이며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들을 깎아 조립하여 만든 것이라 한다.

 

또한 보물제 277호인 고려동종은

고려후기의 종으로 청림사에서 만들었는데 땅속에서 발굴한 후 이 절로 옮겼다고 한다

 

 

산행 사진

사자동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변산바람꽃을 사진에 담는 사람들
나도 한장
인장암으로 오른다
인장암
가까이 접근해 본다
346.5봉 능선은 범접하기 어렵겠다
세봉으로 가려면 직진이 쉬운길이지만 좌측 가마소계곡으로 내려간다
가마터
변산바람꽃 자생지를 만난다
와룡소를 왕복하고 우측 세봉으로 갈 예정이다
기도원쪽은 출입금지로구나
길이 좋다
옥녀봉이나 청림마을로 가려면 좌측으로 가야한다...나는 우측으로
와룡소 도착
깊이가 가름되지 않는다
선녀의의 목욕탕 느낌이다
되돌아선다
점심을 먹고...아니온듯이
세봉을 향한 빡쎈 오름길이 기다린다
가마소계곡은 내변산의 숨은 속살이다
멀리 쇠뿔바위봉이 보인다
좌측의 부안호와 정면 뒤로 의상봉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풀샷...정면 뒤로 변산의 최고봉 의상봉과 그 우측 쇠쁠바위봉그리고 우측끝이 우금산이다
409.8봉에 올라선다...고생끝
좋구나
가마소 삼거리에서 헤어졌던 능선과 합류
저 능선도 좋구나
세봉과 그 뒤로 관음봉의 멋진 모습
세봉 삼거리 도착...이 문은 내일부터 두달간 잠근다
내소사와 곰소만
세봉 정상
관음봉
청련암을 내려다보고
세봉을 뒤돌아본다
내소사를 내려다보고
직소폭포의 봉래곡을 내려다본다
관음봉 삼거리 도착
내소사로 내려았다
내소사
청련암으로
복수초를 찾았다
노루귀도 찾았고
대웅보전
저 나무도 1000살이 넘었단다
전나무숲을 지나
산행을 마치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산자님의 앵글에 잡힌걸 후에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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