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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호남 지역 산행

[팔공산-성수산]<전북 장수/진안/임실>...요천과 오수천 산줄기를 따라서

by 수헌!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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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성수산]<전북 장수/진안/임실>... 요천과 오수천 산줄기를 따라서

 

진행경로


서구이재~금남호남정맥~팔공산~요천(천황)지맥~마령재 지난 임도 삼거리~오수(성수) 지맥~683.1봉~지맥 이탈~성수산휴양림 주차장

 

언   제 :  2023.03.30(목)  맑음

어디로 : 서구이재-팔공산-마령재-깃대봉-성수산-보현봉-683.1봉-성수산휴양림 주차장

얼마나 : 신행거리 약 13.4km / 5시간 27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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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0:36  서구이재 주차장 / 산행시작

10:40  금남호남정맥 접속/ 오계치(3.95km) 갈림길/ 좌

11:17  팔공산 헬기장(1135m)/ 최고의 조망처

11:23~11:27  팔공산(1149.4m) 정상/ 통신 시설물, 무인카메라/정상석/요천(천황) 지맥 분기점

11:50  960.3봉

12:07  필덕마을 갈림길 이정표/우

12:08  마령재/임도/정자 쉼터/ 표지석/진안 신암마을(4km) 갈림길

12:09  기상관측시설

12:15  오수(성수)지맥 분기점/임도 삼거리/요천(천황) 지맥 갈림길/우

12:28  깃대봉(862.4m) /영태산,오봉산 능선 분기점/콘크리트 깃대 시설/우

12:47~13:11  통나무 쉼터/ 구름재(?)/ 왕방리 능선 갈림길/ 점심식사 (24분) 후 출발

13:17  904.7봉/오수지맥 최고봉

13:24 895m봉/ 남산(?)/ 아무런 표식 없음

13:31  데크 시설물

13:32  863.7봉

13:41 지장치/하산 계단/통나무 쉼터

13:50~13:54  성수산(876.0m) 정상/ 정상석/ 삼각점[임실 307]/되돌아섬

13:54  성수산 헬기장

14:02~14:17  암봉/ 조망 휴식(15분) 후 출발

14:28  보현봉(806.5m)

15:01  683.1봉 / 삼각점[임실 489]/ 좌측으로 오수지맥 이탈

15:13  임도 횡단

15:27  성수산 왕의 숲길 횡단

15:30  사방댐

15:36  성수산 휴양림 숲길

15:45~15:55  계곡 휴식

16:03  성수산 휴양림 주차장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트랙(GPX) (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20230330팔공산성수산요천오수1.gpx
0.21MB

 

 

 

산행 개요

- 정맥과 지맥을 넘나드는 산줄기 산행을 한다.

   즉 금남호남정맥... 금강과 섬진강을 가르는 산줄기

        요천(천황) 지맥... 요천을 가두는 산줄기

        오수(성수) 지맥... 오수천을 가두는 산줄기

 

- 같이한 산악회와 별도로 움직이다 보니 전설이 서린 상이암을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 마지막 683.1봉에서 거의 310 정도까지 사정없이 고도를 낮춰야 한다.

  따라서 다음에 언제 이어갈지는 계획에 없지만 역으로 올려치려면 땀께나 쏟아야겠다.

  역진으로 운용의 묘를 살리는 것도 대안이 되겠다.

 

- 성수산휴양림은 진입로와 내부시설이 한창 공사 중이다.

 

산행 후기

 

오랜만에 산줄기산행에 나서본다.

팔공산-성수산을 연결하는 일반산행을 하는 신마포산악회를 따라가게 된다.
내 개인적인 판단으로 최고의 산행대장님 중 한 분이라고 생각하는 저항령 대장님이 이끄시는 산악회이다.


장수에서 진안을 넘는 서구이재 주차장 쉼터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한다.

후미에서 천천히 산죽길을 올라서서  금남호남정맥능선을 만나고 이곳에서 정맥길은 팔공산까지 이어진다.

연무가 끼어있지만 그래도 최고의 조망처인 팔공산 헬기장에서 한비퀴 돌아가며 대충의 흐름 속에 산이름을 불러본다.

장수분지 너머로 좌측으로 멀리 당연히 보여야 할 남덕유산과 덕유산 능선은 연무 속에  묻혔지만 
중앙에 넓은 품으로 그 존재감을 보여주는 장안산의 모습은 실루엣이지만 쉽게 확인된다.

장안산에서 금강과 섬진강을 가르며 사두봉 신무산을 거쳐 팔공산으로 올라선 후 
팔공산을 지나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을 품고 있는 천상데미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산줄기와

그 좌측으로 그나마 오늘 하루종일 우리의 산행을 굽어보고 있는 선각산이 우람하다.


발길을 돌려 선두가 올라가 있는 팔공산 정상에 도착하지만 요천지맥능선의 개동산 천황산(만행산)
교룡산 정도만 구분이 된다.

 

만행산 너머  보여야 할 지리산모습을 찾을 수 없음이 아쉽다.


팔공산에서 요천을 가두며 분기하는 요천(천황) 지맥 산줄기를 따라 마령재까지 자세를 낮춘 후
살짝 고개를 들어 올라선 임도 삼거리에서 요천을 가르는 요천지맥을 좌측으로 보내고

새로이 분기하는 오수천을 가르는 오수(성수) 지맥 산줄기를 따라 오늘 산행을 이어간다.

 

성수산을 넘어선 암봉에서 비로소 남쪽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연무 속에 아쉽기만 하다.

그나마 내동산 우측으로 숨은 그림 찾기처럼 마니산을 찾아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곳에서 산악회 사람들은 상이암으로 내려가고 홀로 지맥길을 이어간다. 

출렁거리는 능선을 따라 보현봉이라 불리지만 별 특징 없는 806.5봉을 지나

삼각점이 지키는 683.1봉에서 지맥 산행을 멈추고 좌측 능선으로 탈출을 시작한다.

 

표지띠가 연속된 걸로 봐서 등선로 정비 예정인듯한 능선을 치고 내려와 휴양림과 만나고

한창 공사 중이라 어수선한 휴양림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산행을 마친다.

 

한강에서의 일출

서구이재 들머리

금남호남정맥 합류

가야할 팔공산

조망처에서 뒤돌아본다

정면 우측으로 호남의 최고봉 장안산이 눈에 들어오고

금남호남정맥 산줄기...좌측물은 금강으로 우측물은 섬진강으로 갈린다

팔공산 헬기장 도착

팔공산 정상 좌측으로 개동산과 만행산이 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는 가야할 성수산과 그 뒤로 내동산이 보이고

이름표를 붙여본다...억지로 남덕유산을 본다

저 뒤로 지리산이 보여야 하는데...

선각산과 천상데미를 바라보고

장수분지

팔공산 정상으로

예전의 정상석

 

지금은 정상석이 두개나 더있다

내려가야할 마령재 방향의 능선을 읽어본다

요천을 가르는 요천지맥의 개동산 만행산 교룡산을 눈에 담는다

요천(천황)지맥을 시작한다

심한 산죽지대를 통과하고

 

마령재에 도착

임도길

선각산

여기서 요천지맥이 좌측으로 틀어지고 오수(성수)지맥이 시작된다

오수지맥 분기점

임도길을 버리고 산길로

오수지맥 산줄기이다....좌측은 오수천으로 우측물은 섬진강으로

깃대봉 도착

가야할 능선

지나온 능선과 팔공산

진달래가 이제 시작된다

이쯤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출발

팔공산에서 천상데미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능선

904.7봉...오수지맥의 최고봉을 지난다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과 천상데미

남산이라는데....아무런 표식도 없다

성수산이 가까워졌다

지장치

 

성수산 도착

헬기장을 지나

조망암봉에 올라선다

지나온 능선

내려다본 상이암...산악회 코스는 저리로 하산하고

나는 오수지맥 능선을 계속 따른다

 

마이산...숨은그림찾기

성수산과 선각산을 뒤돌아보고

암봉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보현봉이라고하더라

683.1봉 도착...지맥은 여기까지만 하고

등산로 정비하려는듯

고덕산이 눈에 들어온다

임도 횡단한후

계곡으로 막산을 탄다

왕의숲길을 지나고

사방댐을 지나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막걸리 한잔하니 암벽의 진달래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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