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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

[보길도]<1>보길도의 끝자락...보옥민박,공룡알 해변

by 수헌! 200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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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21~23 (2박3일)

 

5/21 서울-일산-목포-땅끝-보길도 여행-보옥리 보옥민박

5/22 뾰족산-격자봉 산행-땅끝 전망대-완도-청산도 중리 해수욕장 일몰-권덕리 유자향팬션

5/23  보적산 산행-서편제,봄의왈츠 촬영지(당리)-화랑포-범바위-해안 드라이브-완도-광주-서울  

 

주행거리 :약 1200km

 

<보길도 관광지도> 

 

.... 완도군청 자료 ....

 

 

 

 

전라남도 완도군은 섬으로만 형성되어 있는 독특한 행정구역이다.

섬으로서 행정구역이 편성된 곳은 과거 경기 강화군(현재는 인천광역시 관내),

경남 남해군 과 거제시, 경북 울릉군, 그리고 섬이 많기로 전국 최고인 전남 신안군 등이 있다.

하지만 완도군 또한 특히나 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은 완도 지역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자리잡게끔 하고 있다.

보길도는 우리들에게는 학창시절 배웠던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로 익히 잘 알려져 있다.

근래 에 들어서는 고산 윤선도와 관련된 문화유적답사, 다도해 섬기행,

여름철 아름다운 해변피서지로 서의 여행대상지로서 유명세를 타면서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드나들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 거린 모습과 달리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의 보길도는 한적하기 그지없다.

조용하고 때론 쓸쓸해 보이는 해변 정경, 찬바람에도 아랑곳없는 격자 봉의 난대 상록수림,

그리고 후하디 후한 섬마을 인심에 이르기까지 이해의 마지막 달에 한 번 찾아볼 추억여행지로 삼을 만한 곳이다.

보길면사무소가 있는 청별리 나루터에서 하선하여 차를타고 서쪽해안도로를 타고가면 곧 아 름다운 보길도의 해안풍경이 나타난다.

 정동리마을을 지나고 계속 해안길을 따라가다 보면 네 개의 조그마한 섬이 올망졸망 떠있는 선창리 마을 앞 해변을 지난다.

네 섬의 이름은 오른쪽에서부터 상도, 미역섬, 욕매도,갈도 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특히 12월에는 선창리 도로변에서 네섬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보길도의 황혼을 감상할 수 있다.

선창마을을 지나서 해안도로의 끝까지 가면 길이 끝나는 곳에 하늘을 찌를듯 솟아있는 뾰족 한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이름하여 뾰쪽산(195m). 모습만큼이나 이름도 재미있다.

지도상에는 보죽산 으로도 나와 있는데 아마 우리말을 한자어로 표기하려 한 것이 아닌가한다.

뾰쪽산의 뾰족한 모습은 선창리에서 도로가 잠시 오르막으로 이어지다가

크게 왼쪽으로 꺽어지는 모퉁이 일명 망끝전망대라고 하는 해변절벽가에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단지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뾰쪽산과 그 아래의 보옥리 마을풍경, 보옥리해변의 절경 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

다소 가파르지만 보옥리 부둣가 언저리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조금은 벅찬숨을 내쉬더라도 뾰쪽산 꼭대기에 올라

보길도의 진산 격자봉의 모습과 다 도해의 멋진 바다풍경을 함께 감상해 보아야만 참맛을 알수 있다.

산 정상까지는보옥리 마을에서 약 30분 정도면 오른다.


보옥리 마을 안쪽을 감싸고 있는 뾰족산 아래 해안을 공룡알 해변이라 부르고 있다.

청명석 이라고 불리는 갯돌이 크고 둥글둥글 하여 공룡알 같이 생겼다 하여,

공룡알 해변이라 불리어지나 공룡알을 닮은 자갈이 있는 해변이라 생각하면 된다.

 

...한국 관광공사 ...

 

 

빗길을 달려 보길도로 들어왔으나 비는 여전했다.

그러나 나의 바램대로 오후가되니 비는 멈추고 계획대로 여행을 즐길수 있었다.

 

사람들도 별로없는 한적한 시골을 떠올리며 보길도 끝자락 보옥리...

별 기대를 안하고 찾은 그곳 민박집은 작은 식물원이었다.

집은 그저 민박 수준의 집이지만 주인 부부의 식물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고

아침으로 1인당 5천원 식사는 이지방 음식을 맛볼 좋은기회였다.

 

 

 땅끝에서...

 

 

 

 보길도로

 노화도에 도착 보길대교건너 보길도로

 망월봉 끝자락이라서 그런가? ...망끝 전망대

 

 

민박집 안마당... 가랑비가 더욱 운치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산행 날머리에 자리 잡고

 

 뒷마당이 식물원

 집 내부

 

 다시 앞마당

 

 

 

 

 

 

 저녁때 상추도 따다먹고

 

 오후가 되어 날이 개고 여행을 시작합니다.

저녁은 숯불로 

 

 

 

   

<공룡알 해변>

민박집 주인 말씀이 파도가 쎄서 모래는 쌓일수가 없고

바위들이 지들끼리 치고 받고하다가 둥글게 된다고

 

 

 뾰족산 

 구름속에 살짝 나타나는

 

 

 

 

 

 

 이제야 망월봉이 제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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