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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충청 지역 산행

[송학산- 용두산]<충북 제천> ... 새로운 길을 찾아라

by 수헌!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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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산- 용두산]<충북 제천> ... 새로운 길을 찾아라

송학산 강천사 운해

 

언제: 2024.11.10(일)  맑음

어디로: 강천사- 송학산- 개화마을 - 안말 - 송학산- 제2의림지

얼마나:산행거리 약 10.9km / 4시간50분

 

산행기록

09:23  강천사 출발 / 대광명전 좌측 계단길

09:30  송학산 주능선 도착 / →

09:34  →  월명사(2km)/ ↖

09:36~09:46  송학산(818.2m) 정상 / 삼각점 / 산불감시초소 / 조망데크 / 정상석/ ↑ 사슬치(3.4km) / ↓

09:50  ← 강천사(0.1km) / ↑

10:16  송학단맥 이탈 / → 용두산 능선길 /  

10:20  쓰러진 이정표

10:38  철망펜스 월담

10:44  개화마을 /좌측길 선택

10:48  개화경로당

10:58  82번 국지도 / 개화마을앞 버스정류장 / 샘골가든 입석 / 버스정류장 /←

11:01  안말마을 진입/ 버스정류장

11:18  안말저수지/ 해화지

11:19  콘테이너 /↗ 임도길 진행

11:27~12:13  송학단맥 안부 도착 /신설임도 / 점심식사(46분)

12:17  능선 임도 절개지 치고 오름

12:25  송전탑

12:52  728.2봉 /표지판

13:12  제천(영월)지맥 능선 합류 / 쉼터/ ↗

13:19~13:30  송학산(870.1m) 정상 / 헬기장 / 조망데크 / 삼각점 / 정상석 / 조망휴식(11분)/  ↑  감악산(10km),제천지맥 /← 제2의림지(2.48km) 방향으로 하산시작

13:47  ←  용담사(0.8km) /  

14:08  등산로 입구 / 출렁다리

14:13  제2의림지(비룡담) / 산행종료

 

* 가는길 청량리역-제천역(06:50~08:30 무궁화호), 제천역- 강천사(택시 30,000원)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 트랙 첨부( 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송학산용두산.gpx
0.21MB

 

 

청산별곡과 아름방에서 리딩하고있는 올해 마지막 기차산행은

제천의 진산 용두산과 송학산이다.

서울의 북한산 도봉산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제천에 좋은산이 워낙많지만 교통편을 고려한다면 거의 첫번째로 가볼만한 산이라 하겠다.

다만 두개의 산을 연계하기에는 산길이 만만치 않고 기록조차 거의 없다.

 

제천(영월)지맥상에 있는 용두산에서 송학산으로 분기되서 솔미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송학단맥능선을 따르는것이 정통코스이지만 주어진 시간과 타협하며 가장 쉬운길을 찾는다.

 

일단 강천사까지 택시로 접근한것이 신의 한수가 된다.

강천사에서 바라보는 운해는 한편의 수묵화이다.

 

보여줄건 다보여주며 유화가 아닌 수채화처럼 펼쳐진 영월과 단양 충주방면 산 그리매들은 

비싸게 지불한 택시요금이 아깝지 않았다.

 

좌측으로 부터 태화산 가창산 금수산 월악산을 지나 부산 까지...

그 뒤로 소백산 산줄기는 운해속에 형체만 구별된다.

 

대광보전 계단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끝에 송학산 능선위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송학산을 왕복한다.

월명사로 이어지는 능선을 확인한다.

시간만 많았으면 단맥능선의 사슬치에서 올라서거나 월명사쪽에서 올라서려했는데...

 

산불감시초소와 조망데크가 갖추어진 송학산 정상에서의 조망도 다를바없이 좋다.

하산은 강천사 윗능선을 따라 남서릉을 따른다.

우려와는 달리 등로가 괜찮더니 송한리 고개로 향하는 단맥 능선을 지나며 길은 희미해지고

철망펜스를 넘어야 하지만 큰어려움없이 개화마을로 내려선다.

 

마을길따라 도로를 건너 안말저수지까지 올라선다음 그 우측 임도길로 단맥능선 안부에 도착한다.

점심까지는 잘 먹었지만 728.2봉까지의 오름길의 경사도가 만만치 않다.

 

제천지맥과 합류하는 능선을 만나며 길도 편안하고 이어서 용두산에 올라선다.

역시 조망 좋은산이지만 햇빛의 눈부심에 느낌은 아까보다는 못하고

아래에서 기다리는 선배님과 시간을 맞추기위해 하산을 서두른다.

 

날머리에서 기다리는 선배님을 만난후

선배님의 따듯한 대접을 받고 그 고마움을 마음속에 담고서 청량리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기차타고 제천역 도착

산행시간상 택시타고 송학산 강천사까지 올라간다

환상적인 운해에 웃돈을 더 주었지만 택시비가 아깝지 않다

짙은 운해가 아니라 더 감사하다

태화(영월)지맥 삼태산을 당겨본다...그 뒤로 소백산 주능선은 구름모자를 쓰고있다

금수산으로 이어지는 매포서(금수)지맥 산줄기를 읽어본다

제천의 명산 금수산을 당겨보고...그 우측으로 월악산 제일봉인 문수봉이 보인다.

좌중앙의 금수산 중앙의 월악산 영봉 우측으로 부산이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 영봉도 당겨본다

 그 우측으로 제천지맥 산줄기와 부산을 당겨봤다...부산분기봉까지 찐한 오름길이 생각난다

자꾸만 보고 싶다

 

구름모자쓴 소백산 주능선

가창산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제서야 산행을 시작한다

모두들 진사가 되었다

빌딩숲과 산 그리매

겹겹이 두른 능선들

다시 뒤돌아본다

 

걸어왔으면 이길로 올라오는것을 고려했었다

송학산 정상

 

보이지않던 태화산 산줄기가 보인다

태화산을 당겨본다

남대봉에서 용두산까지...내년에는 이어가야겠다

북쪽으로 백덕산을 겨우 찍어본다

사슬치에서 시작하는것이 정코스이지만 산불조심기간에 길도 거칠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등산로의 지장정사로 내려서는길은 없다고 보는게 맞겠다. 

강천사를 내려다보고

이름에 걸맞게 멋진 소나무들이 많다

용두산으로 이어지는 단맥능선은 이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지만

단맥 능선길

그냥 계획한데로 직진하는 길을 선택한다

ㅋ ASF 울타리인듯...월담 

개화마을

마을길을 돌아

도로에서 좌틀

주유소에서 우틀한다

제천 시내버스 시간표

안말길로 들어간다

안말저수지에서

우측임도로 들어간다

문닫은 채석장인듯하다

가장 낮은 안부로 올라선다

신설임도가 생겼다

한잔해

오늘도 파란하늘

임도로 인해 절개지 수준의 경사가 생겼다

주천지맥 뒤로 평창지맥 산줄기로 짐작된다

잡목 사이로 어렵게 찍어본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풍력단지

낙엽속 급경사길로 애 먹었다

우측의 용두산 정상을 바라본다

송학산을 뒤돌아본다

제천지맥 능선과 만나야하고

제천지맥 능선과 만나며 일반등산로로 변한다

시원한 용두산 정상

치악산 비로봉을 당겨본다

7인의...

 

조망 즐기기

멀리 희미하게 태백산을 확인한다

의림지를 내려다본다

원주 감악산을 바라보고

하늘 한번 더 바라보고

시간 관계상 수련원으로 바로 하산 시작

 

수련원 들머리

사과농장

제2의림지라 한다

선배님과 한장

선배님이 준비해주신

덕분에 더 행복했습니다

제천역에 도착

오늘도 행복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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