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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대 명산/200명산(서울경기)

[연인산]..오랜만에 맛본 비박 산행

by 수헌! 2007.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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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오랜만에 맛본 비박 산행

 

언   제 :  2007.7.21~7.22 

어디로 : 연인산 잣나무숲 비박/연인산 정상 원점회귀

얼마나 : 산행시간  첫   날    마일리~비박지(1시간10분)

                          둘째날   비박지~연인산 정상  원점회귀(2시간 50분)

 

[연인산]

연인산은 경기도 제2의 고봉 명지산의 남녘 능선을 잇는 산이다.

가평군 제1의 휴양지인 용추계곡 최상류에 자리하고 있다.
연인산은 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19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란 뜻에서 이 산 이름을 연인산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연인산 서남쪽의 전패봉(906봉)은 우정봉, 전패고개는 우정고개, 동남쪽의 879봉은 장수봉으로 고쳤다.

또한 연인산에서 뻗은 각 능선에 우정, 연인, 장수, 청풍 등의 이름을 붙였다.
연인산은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2시간 이내 거리이면서 아름다운 비경과 명소들이 많은 산이다.

그중 제일비경은 용추구곡으로 연인산의 발원지이다.

용추구곡은 연인산의 부드럽고 완만한 지능선을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다.

연인상 정상에 오르면 사방의 조망이 막힘 없이 시원하다.
가평군은 1995년 연인산 능선에 철쭉이 자생하는 것이 확인한 후

이곳을 관광지로 보존하기 위하여 1999년 5월 철쭉제를 개최하고 해마다 열고 있다.

연인산 철쭉은 5월 중순경에 만개한다.

 

산행기록

15:10  화랑대역 출발                                07:10  기상

17:10  마일리 주차장 도착                         10:05  산행출발

         (주차료 5,000원)                             11:10  연인샘

18:00  우정고개                                       11:32  연인산 정상

18:20  비박지 도착                                   11:53  우정능선 첫 헬기장

03:40  취침                                             12:55  비박지 도착

 

2003년 9월부터 2006년 1월까지 2년6개월 여의 백두대간길을

같이 걸었던 추억의백두대간이 뭉치는 날이다.

 

백두대간을 끝내고 그간에 영춘기맥과 지금 걷고있는 호남정맥길을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같이하지 못하고 있는차에 모처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비박은 경험은 일천하여

첫째가 정령치에서 천왕봉까지의 지리 종주시 구 벽소령,

둘째가 전재에서 가리파재 까지의 치악산 종주시 고둔치에서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지만 앞의 두번은 종주시에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 경우였고

 

이번은 비박을 위해 해걸음에 무거운 짐을 싸들고 산으로 오른 경우이지만

갈수록 편안하고 집보다 좋아지는걸 보니

아무래도 또 다른 영역으로 발을 들여 놓는듯한 느낌이다.

 

 

 애구 무거워라

 

 

 

 

 간간히 비가 뿌리고

 선발대가 우정고개 통과한 흔적

 우정고개

 

 잣 작업장

 거금 투자한 OR 비비색

 애국가 1절 부르기도 힘듭니다...물속에서

 시샤모

 아직도 여명이

 잠시 누워

 밤 10시가 넘어 어둠을 뚫고 3진이 도착

 

 손에 손잡고

 술도 안주도 바닥을 들어내고...

 지난번에 묻어둔 술병을 찾는중

 모기장 너머로 아침풍경

 

 

 싱그러운 숲길 

 

 

 

 

 

 

 

 정상이 가까와지고

 연인산 대피소

 연인산 정상

 연인샘

 야생화 천국

 정상 오름길

 연인산

 우정능선

 아재비고개 너머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포근합니다

 

 헬기장

 연인골 계곡

 다시 제자리로

 무려 105리터 베낭...일어서기도 힘들더군요

 "추억의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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