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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의 지맥(13·13)/왕숙(천마)지맥·단맥

[왕숙(천마)지맥](예봉단맥2)...(천주교 공원묘지-수리너미고개)

by 수헌! 2006.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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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마)지맥](예봉단맥2)...(천주교 공원묘지-수리너미고개)

 

언   제 : 2006.10.14  맑음

어디로 : 천주교 공원묘지-예빈산-예봉산-적갑산-갑산-고래산-수리너미고개

얼마나 : 약 8시간 (식사및 휴식시간,알바 20여분 포함)

 

 

<일망대에서 바라보는 검단산과  하남시>

 

 

산행기록

           08:30   수리너미고개 도착  (애마 주차)

           09:05   천주교 공원묘지 정류장

                     (택시:덕소시내까지 5400원,  8번 양수리행 버스)  

           09:10   산행시작

           09:45   운동시설 공터

           09:50   일망대

           10:05   승원봉

           10:25   견우봉

           10:35   직녀봉

           11:20   율리봉

           11:45   예봉산

           12:00   철문봉

           12:10   활공장

           12:25   적갑산

           13:00   운길산 갈림길 삼거리(좌측 도곡리방향)

           13:40   새재고개

           14:10   갑산

           15:15   먹치고개(알바 20여분)

           15:40   석문

           15:50   고래산 서봉 헬기장   

           16:20   골프장 입구 절개지

           17:00   339봉

           17:15   수리너미고개 

 

한북 천마지맥은 한북정맥 수원산에서 분기하여

서파-주금산-철마산-천마산-백봉-고래산-갑산-

적갑산-예봉산-예빈산(직녀봉)-203봉-능내리-마재 까지 연결하는

50km정도의 산줄기를 의미한다(신경수님 글 참조)

 

하지만 서파에서 팔당 천주교 공원묘지까지 연결을 주로 하고있고

또 그것이 천마지맥의 일반적인 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좋은 가을날 단풍산행을 갈까 생각하다

머리도 식힐겸 조용히 산행 하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에

그동안 미루어 왔던 천마지맥을 마무리 한다.

 

안개 자욱한 수리너미고개에 차를 주차시키고

택시와 버스를 교대로 갈아타고 팔당 천주교 공원묘지 정류장에 하차한다.

 

봉안터널 옆으로 난 시멘트 포장길은 초소앞에서 좌측으로 휘어지고

조금더 걷다보면 우측능선으로 오르는 타이어 계단이 보인다.

 

묘지들 사이를 미안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지나가면

체육시설이 설치된 공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양수리와 팔당호가 평화롭다.

 

다시 잠시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가 지키고 있고

커다란 바위 전망대인 일망대에서

검단산과 팔당댐의 조망을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승원봉의 전망은 시원치 않아 그냥 통과하고

견우봉 직전과 직녀봉의 조망 바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오늘 산행중 가장 좋은것 같다.

 

급박한 내림길을 내려와서 다시 올라야 하는 율리봉이 생각보다 힘이 든다.

이곳부터 산행객들을 만나기 시작하고 예봉산 정상을 지나 철문봉까지는

주 등산로인 때문인지 많은 산행객들과 마주친다.

 

덕소와 하남시 사이로 굽이도는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활공장을 지나고

커다란 참나무가 지키는 넓은 봉우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적갑산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철탑을 지나고 운길산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의 도곡리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곳부터는 초행의 길이지만 길이 워낙 좋다.

 

새재고개에서 갑산 오름길이 만만치 않다.

능선에서 역으로 내려오시는 산꾼과 마주친다.

이곳에서 지세를 고려하여 천마지맥에 큰명산을 거쳐야 한다는 그분의 주장과

능선의 이음과 물길을 고려하여 빠져야한다는 나의 의견을 서로 주고받는다.

 

무선 안테나가 지키는 잡풀 가득한 갑산 정상을 지나면서 알바의 함정에 빠져버린다.

지금까지는 길이 너무 좋아 새재고개 까지 확인하고 다닌 나침반을

갑산 정상에서 한번쯤 확인 했어야 하는데

능선따라 무심히 걸은 순간적인 방심을 한것이 원인이다.

 

20여분의 알바후에 먹치고개에 도착하고 

차도를 건너 성도사 뒷 능선 사면을 붙들고 오른다.

 

철탑과 석문을 지나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몇 발자욱을 옮기면

고래산 서봉 폐헬기장에 다다르고 이곳에서 잠시 쉬며 숨을 고른다.

 

내리막길은 골프장 입구 절개지에서 끊어지고

플라스틱 관로따라 좌측으로 조금 가면 내려서는 길의 흔적을 발견한다.

 

다시 골프장 절개지 끝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고

지맥길 따라 이어지는 고압선 송전탑들이 나타난다.

 

길은 생각보다 뚜렷하고 (양수 449)라는 삼각점이 있는

339봉을 지나면서 고속도로 공사 소음이 심해진다.

 

좌측으로 휘어져 수리너미고개로 이어지는 길을 바라보며

정면의 천마지맥 마지막 철탑을 찍고 내려오는 것으로

천마지맥 마무리 산행을 마친다.    

 

 

 

안개에 쌓인 수리너미재...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봉안터널옆 시멘트 도로따라

 

 

이곳에서 우측으로

 

 

팔당호

 

 

다산 정약용의 마현마을과 물안개속의 정암산,해협산

 

 

운동시설에서 바라본 승원봉

 

 

 

일망대에서 바라본 검단산

 

 

승원봉

 

 

시몬 너는 아느냐

 

 

우측으로 운길산

 

 

견우봉

 

 

견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승원봉과 팔당호

 

 

견우봉

 

 

가야할 직녀봉과 좌측의 예봉산

 

 

양수리

 

 

낙엽밟는 발자욱 소리가

 

 

직녀봉

 

 

내림길에 올려다본 율리봉

 

 

율리봉 정상

 

 

예봉산 정상

 

 

정상의 태극기

 

 

철문봉 가는길에 뒤돌아본 예봉산

 

 

철문봉

 

 

활공장에서 내려다본 덕소와 강건너 미사리

 

 

적갑산 가는길에 바라본 운길산

 

 

적갑산 정상 맞나?

 

 

이곳에서 도곡리 방면으로

 

 

새재고개

 

 

헬기장도 지나고

 

 

조조봉 갈림길 같습니다

 

 

갑산 정상

 

 

갑산에서 바라본 운길산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라

 

 

먹치고개

 

 

저길로 들어가 사면을 치고 오릅니다

 

 

석문

 

 

고래산 서봉 헬기장

 

 

골프장 절개지...이곳으로 내려서서

 

 

절개지를 오르며 뒤돌아본 골프장

 

 

지맥길따라 이어지는 송전탑

 

 

벌써 석양이...

 

 

 

339봉 삼각점

 

 

마지막 철탑을 찍고

 

 

아직도 해는 저만치....

 

 

혼자서 무척 심심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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