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산- 대성산]<충북 옥천/충남 금산> ... 기차산행, 넓은벌 동쪽끝으로...

[장령산- 대성산]<충북 옥천/충남 금산> ... 기차산행, 넓은벌 동쪽끝으로...

매봉 가는 능선에서 장찬저수지와 도덕봉 뒤로 마성산으로 이어지는 서화지맥 산줄기를 읽어본다.

 

언제:2025.03.09.

어디로:용암사 - 장령산- 매봉- 대성산-의평 정류장

얼마나:산행거리 약 13.3km / 총 6시간 24분

 

산행기록

09:57  용암사 출발

10:04  마애여래입상

10:12  1,2 전망대/ 운무대

10:15  천성장마 능선 합류 /→ 사목재(0.5km) ,마성산 / ←

10:32  거북바위

10:39  왕관바위

11:02  620.5봉 /장령정 정자 쉼터/

11:09  633.7봉 /서화(장령) 지맥 합류 / ← 서화지맥 도덕봉,장찬리  /→

11:25  장령산(654.5m) 정상 / 정상석 / ↑ 휴양림 / ↖

11:43~12:21  571.4봉/ 헬기장/점심식사(38분)

12:29  →  휴양림 관리사무소(2.82km) / ↑

12:37  574.0봉/ 돌메기산 /삼각점[이원409] / 충북,충남 도계능선 합류 /금산 둘레길/

13:04  566.4봉

13:21  금산고개

13:40  622.4봉

13:49  지내재

13:57 매봉(599.5m) /→

14:35 덕운봉 능선 합류 / →

14:50  대성산(705.9m) / 정상석 /삼각점[이원301]

15:09  삼거리 / ↑ 천태산 /서화지맥 이탈 /←

15:26  의평저수지 능선 갈림길 / →

15:47  안부/ → 장화골(1km) /  ←

16:08  도로 /← 의평저수지 / →

16:21  의평 버스정류장 / 산행종료

 

* 가는길  서울역-옥천역(부산행 무궁화 07:16~09:32) 옥천역-용암사 (택시 11,000원)

* 오는길  의평-옥천터미널(704번 16:20 종점출발)  옥천역-서울역 (무궁화호 18:41~21:08)

 

* 글중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 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장령산대성산.gpx

0.25MB

 

 

구글어스로 보는 산행 실트랙 동영상

 

 

옥천시내버스 시간표(클릭)

 

넓은벌 동쪽끝으로...
옥천은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다.

 

20여년전에 옥천의 산꾼으로
박달령이라는 닉을 쓰는 산 선배님을 알았는데 그분이 개척하신 능선이 있었다.
틈나면 표지판 달고 낫들고 정비하셨던 천태산 대성산 장령산 마성산을 잇는 산길을 천성장마라 명했고

그분 덕분에 그 이후로 충청권의 유명한 종주코스로 자리 잡았다.

 

오래전 종주기회를 한번 놓치고 나니 아직까지도 여전히 숙제로 남겨진 그 능선의 일부를 오늘 걸어본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용암사까지는 택시로 접근하고 꾸준한 걸음으로 장령산 대성산을 이은후

대성산 남능선을 타고 의평저수지쪽으로 내려서서 버스를 타고 옥천역으로...

 

산행을 계획한대로 끝내고 버스로 옥천역으로 이동후 인근에서 뒤풀이로 선택한 올갱이국까지 훌륭했던

사실상 올해 첫 기차산행은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오랜만에 서울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탄다

옥천역 도착

옥천은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다...또한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택시 타고 가면서 바라본 마성산

용암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용암사의 보물인 동서삼층석탑을 바라보고

내려다본다

잠시 경내 탐방

 

마애여래입상

운무대로 오른다

3전망대

연무가 심하다...우측으로 서화지맥 도덕봉을 바라본다

CNN GO에 선정 되었다고

아스라히 예쁜 폭포를 품은 월이산이 보이고

천성장마 종주 능선에 합류한다

우측으로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거북바위란다... 왕관바위인줄 알았다

천성장마의 마성산을 바라본다

여기가 왕관바위라는걸 돌아와서 알았다

왕관바위

 

뒤돌아본다...대전의 유명한 장거리 산행코스인 보만식계 능선이다

휴양림 하산로가 많다

620.5봉 /장령정 정자

이지점에서 서화(장령)지맥능선과 합류한다.

 

장령산 정상 도착...두번째 알현이다

이후로는 지맥 능선을 따른다

 

서대산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다

다시 출발

그전에는 휴양림 계곡에서 이리로 올라왔었다

도덕봉과 마성산으로 이어지는 서화지맥 산줄기를 읽어본다

돌메기산...여기부터는 충북 옥천과 충남 금산 도계능선과 겹쳐진다

장령산을 뒤돌아보고

오늘 가야하는 대성산도 눈에 들어온다

저 마성산은 천성장마의 마성산과는 다른산이다...개스가 많은 날씨

매봉은 622.4봉에, 천태산은 대성산에 가렸다

2000년대초 산꾼들에게 백두대간 신드롬을 불어넣으신 분이다

금산의 산군들과 눈맞춤

 

옥천읍과 그 뒤로 부소담악으로 유명한 환산(고리산)을 당겨본다...저기도 기차산행으로 다녀온곳이다

이원면과 우측으로 월이산

금산고개

회손된 아우님의 표지기를

나란하게 걸어둔다

지내재

매봉 도착

표지가 세개가 걸려있다

뒤돌아보니 매봉 답다

대성산 능선에 도착...왼쪽으로 가면 덕운봉이나 폭포골로 갈수있다...우측으로

대성산 남능선을 타는것도 괜찮겠다

단체샷

나도 대성산은 처음이다

오랜...

덕운봉이 매섭게 보인다

꼬부랑재에서 좌측으로 남능선을 탄다

이제서야 천태산이 보인다

폭포골 뒤로 덕운봉을 바라보고

영동 마니산...저기도 까다로운 산이더라

대성산을 뒤돌아보고

정면에 보이는 월이산

강일님과 고 백계남님의 흔적

이곳에서 좌측으로

의평저수지를 바라보고

정면의 월이산도 가봐야하는데...

버스정류장 도착...곧이어 버스가 도착한다

옥천 터미널 근처에서...

모두들 맛집에 이의가 없다...청산!

이렇게 또 어느 행복한 봄날의 하루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