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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

[장성 축령산 편백숲]...위대한 1인

by 수헌!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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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편백숲]...위대한 1인

 

언제: 2021.5.19(수)  (3박4일중 1일차)

여정 : 집 출발-장성 편백숲-방장산 자연휴양림(1박)

 

3박4일 여행을 친구네와 함께간다.

예전에 비해 여행 감각이 많이 무디어졌지만

모두들 만족하기에 나름 머리쓴 보람을 느낀다

 

1일차  장성 편백숲-방장산 휴양림 1박

2일차  증도 슬로시티여행-설레미캠핑장/카라반 1박

3일차  섬티아고 순례길 트레킹-천사섬 캠핑&글램핑/글램핑(힐링2) 1박

4일차  퍼플섬(반월도-박지도)-집으로 

 

[축령산 편백숲]

축령산 편백숲은 독림가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한 그루, 한 그루 심혈을 기울여 조림사업을 펼쳐온 곳으로 

축령산 일대에 50~7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1,150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다.

 

축령산 편백숲은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도 쉽게 둘러 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며, 

전국 최고의 삼림욕장이자 힐링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22세기를 위하여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는 등 자연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축령산 편백숲을 이루는 23.6km 길이의 산소(O2)길은 4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웰니스 관광지인 ‘국립장성숲체원’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편백숲 산책코스

제 1구간 - 9km (3시간)

모암마을 - 작음모암제 - 모암휴게소 - 매남삼거리 - 금곡사방댐분기점 - 금곡영화마을

제 2구간 - 6.3km (3시간)

금곡영화마을 - 금곡입구삼거리 - 안내소 - 치유의숲안내센터 - 추암마을 - 괴정마을

제 3구간 - 4.5km (1시간 30분)

괴정마을 - 바래길쉼터 - 축령산대덕휴양관 - 대덕마을분기점

제 4구간 - 3.8km (1시간 20분)

대덕마을 분기점 - 산소축제장 - 모암주차장 - 통나무집삼거리 – 모암마을

 

 

 

[방장산]

전라남북도의 경계 지역이자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영산북지맥에 자리한 방장산은 

주변 평야 지대에 우뚝 솟아 신비한 구름 속에 가리워져 있다 하여 

예로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불린다. 

 

방장산은 경치가 아름답고 경사가 가파른 협곡으로 세 곳의 행정구역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정읍에서 시작되는 산길인 소갈재와 용추폭포 길은 험하기 때문에 잘 오르지 않는다. 

 

호남정맥이 힘차게 내려오다 내장산에서 급히 산세를 틀어 비껴갔으나, 방장산이 솟아나는 기세까지 막아내진 못했다.

 

그리하여 방장산 정상에서는 고창평야와 멀리 서해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해마다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열리고, 주말이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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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여행의 목적인 신안의 섬투어를 위한

중간 기착지를 전남 장성의 방장산 휴양림으로

정하고 연계코스로 축령산 편백숲을 선택한다.

 

예전에 영산북지맥 산행때 방장산을 넘어 축령산 문수산을 지난적이 있지만 

마루금을 이어가는 산행이라 내려만보고 지나갔었는데

이번기회에 가볍게 2시간 정도 짧게 편백나무 숲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가져본다.

 

하지만 이역시 수박 겉핥기식이고 제대로 즐기려면 

하루도 부족하겠다 싶다.

 

휴양림 들어가다 장성주조 양조장에서 막걸리를 종류별로 하나씩 사들고 입실하여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아침일찍 산책겸 벽오동이라고도 불렸던 640.3봉 어깨인 억새봉 활공장에 올라선다.

 

활공장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고창과 부안의 들판... 

남으로는 영산강의 북쪽 벽을 이루며 목포 유달산으로 달리는 영산북지맥 산줄기...

정면으로 주진천을 감싸며 명찰 선운사와 명산 선운산의 주진서지맥 산줄기...

그리고 그 우측 뒤로 보이는 성벽을 쌓은듯한 변산지맥의 변산 산줄기가 가슴속 까지 시원하다

 

한참을 머무르며 조망을 독차지하고

하나하나 가슴에 담아본다

 

비가 살짝 내리는듯 하지만

2일차 여행지인 증도 슬로시티도 느낌이 좋을듯하다


 주차장 도착


 








 장성은 엘로우 시티





























 






천남성


계곡을 건너 






이제야 구분이 되고


 위 편백 아래 삼나무




색감이 강렬하여




 금곡영화마을




 코로나로 조용하고


방장산 휴양림 도착


 숙소에 여장을 풀고


장성주조 양조장에서 산 막걸리


연기감지기와 자동확산소화장치

아침일찍 산길로








 억새봉 도착


 방장산 정상을 바라보고


고창과 부안의 들과 그 뒤로 선운산과 변산의 산줄기


누굴까...잠깨울까 조심하고...목포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영산북지맥 산줄기


파노라마로...


되돌아 내려가는길


비내리는 아침



촉촉한 방장산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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