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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설악산

[장수대-안산-십이선녀탕]

by 수헌! 2007.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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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장수대-안산-십이선녀탕) 언 제 :2005.9.10(토) 어디로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십이선녀탕-남교리 얼마나 :약 9 시간 (식사및 휴식 포함) 운좋게 등수안에 들어 갈수있었던 이번 설악산행은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만치 삽시간에 마감이 된다. 장수대에 도착하니 오전에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달리 파란하늘이 오늘산행을 축복하는 듯하다. 처음부터 총알처럼 올라가는 선두를 뒤쫓아 급박한 오름길을 숨고를 틈도없이 오른다. 한국 3대 폭포중 하나인 대승폭포는 높이로는 한국 최대라는 말이 어울리게 시원한 물줄기와 중간에 생기는 무지게가 인상적이다. 코가 닿을듯한 급경사는 한숨을 죽이고 울창한 참나무 숲을 헤치고 대승령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남교리 방향의 능선길을 잡고가다 남교리쪽이 아닌 안산으로 직진한다. 안산이 가까와 질수록 멋진 조망때문에 진행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안산 뒤쪽 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야 정상을 오르기 시작한다. 그 흔한 정상석도 없이 협소한 정상이지만 조망은 기가막히게 좋다. 신선봉부터 황철봉 마등봉 공룡능선이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넉넉한 모습의 점봉산과 가리봉 주걱봉의 남설악 그리고 서북능선의 맏형인 귀때기청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리를 뜰줄 모르고 조망을 즐기다 제일 후미로 내려간다. 흐릿한 등로따라 능선을 버리고 계곡길로 접어든다. 지루한 계곡길은 두문폭포에 이르러 땀을 씻으며 발을 담근다. 이곳부터 십이 선녀탕의 비경이 펼쳐지며 복숭아탕은 그 절정이다. 내림길 중간 중간 급유와 함께 땀을씻느라 예상보다 조금늦게 어두워 져서야 남교리 매표소를 통과한다. 오늘 치밀하게 산행 이끌어주신 전나무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함께 산행하신 모든님들 반가웠습니다.

       

       

       

       

       

       

       

       

       

       

       

       

       

       

       

       

       

       

       

       

       

       

       

       

       

       

       

       

       

       

       

       

       

      장수대 오름길에 내려다본 장수대 대승 폭포 대승령 마가목 이곳에서 남교리로 가지않고...... 점봉산 귀때기청봉과 그뒤의 대청봉 한계령 가리봉과 주걱봉 그리고 삼형제봉 안산 가는길 능선따라 안산 내려다보면 고사목 대자연이.... 만들어낸 예술품입니다. 공룡능선 대청봉 그리고 귀때기청봉 신선봉에서 황철봉지나 마등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어느 한곳도 한눈팔곳이 없습니다. 안산에서 바라본 가리봉 주걱봉 세월의 흔적 두문폭포 폭포들이 이어지고 낙석주의 복숭아탕 복숭아탕 전경 추모비 남교리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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