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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경기 지역 산행

지장산 향로봉* (050618) 경기 포천

by 수헌! 200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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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산 향로봉......알바덕택으로 여유로운 산행 언 제 : 2005.6.18(토) 짙은 연무 어디로 : 중리 저수지-사기막 고개-향로봉-지장계곡 얼마나 : 약 3시간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갑작스럽게 덤으로 얻은 시간, 급하게 뽑은 지도 한장만 달랑들고 길을 나선다. 날씨는 비록 뿌옇게 찌부러져 있지만 철원을 향해 달리는 마음은 더없이 가볍다. 43번 국도를 타고 포천을 지나서 38휴계소 지나자 마자 37번 국도따라 좌회전하여 달리다보면 오가 삼거리에서 표지판을 보고 87번 철원방향으로 우회전한다. 한탄강 다리를 건너 조금가다 우측의 LG주유소를 나오면 좌측의 지장산 입구쪽으로 좌회전 해야 하는데 초행 길이라 지나쳐가다 되돌아온다. 중리 저수지에서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넓직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다. 지장산 안내도 뒤쪽 좌측길따라 가니 사기막 고개 오르는길이 나오고 넓은 고개길을 한 20 여분 오르니 사기막 고개 이다. 이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방향을 틀며 몇발자욱 걸으면 좌 우로 길이 갈라 지지만 표지기가 많이 붙어있는 정면 숲길 로 들어서야 한다. 쉼 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은 향로봉 정상까지 이어진다. 하늘을 가리는 참나무 숲길 따라 얼마나 올랐을까 뒤쪽으로 서서히 조망이 트이지만 짙은 연무때문에 시야가 흐리다. 중리 저수지와 뒤쪽으로 종자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사기막 고개에서 1시간이 지난후 드디어 향로봉 정상에 선다. 아무 표지도 없이 조용한 조그만 헬기장이다. 가야할 삼형제봉과 북대를 가름해본다. 능선따라 도열한 소나무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충분한 휴식후 삼형제봉을 향해 출발한다. 조망이 좋지 않지만 해빛이 가려져 능선 산행에 제격이다. 얼마나 내려왔을까 느낌이 이상하다. 생각보다 너무 떨어지고있다. 아무 생각없이 간간히 보이는 표지기에만 의지한 때문에 이미 방향을 잃은 후라 서둘러 나침반을 찾아보지만 급하게 나와서 안가져 온것 같다. (나중에 내려와보니 배낭에 있었다) 다시 되돌아 서기 보다는 눈 아래 임도를 보고 그냥 내려온다. 희미한 길의 흔적을 따라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니 지장계곡이다. 다시 삼형제봉을 향해 올라 붙을까 하다 다음에 완주를 기대하며 맑고 깨끗한 계곡속으로 발길을 돌린다.

     

     

     

     

     

     

     

     

     

     

     

     

     

     

     

     

     

     

     

     

     

     

     

     

     

     

     

     

     

     

     

    등산 안내도 사기막 고개 가는길 사기막 고개 가파른 오름길 뒤쪽으로 종자산 출발지인 중리 저수지 향로봉 정상 관인봉 성산쪽 능선의 소나무 실루엣 뿌연 연무때문에...... 가야할 삼형제봉 푸른솔 가파른 내림길에서 내려다본 계곡길 앞을 막아선 암봉 우회하며 바라보니 정글도 헤치고 저쪽으로 붙어야 했는데...... 지장계곡 미련이 남아 다시 한컷 이곳에서 무슨일이...... 중리 저수지 저수지 풍경 앵두 보리수 새끼 복숭아 참나리 넌 누구니? 인동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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