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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호남 지역 산행

[첨찰산],,운림산방과 쌍계사를 품은 진도의 최고봉

by 수헌! 200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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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찰산]...운림산방과 쌍계사를 품은 진도의 최고봉

 

언   제 : 2008.2.16 (토) 맑음

어디로 : 쌍계사-쌍계사계곡-첨찰산 정상-서천암터-진도 아리랑비-운림산방

얼마나 : 약1시간45분

 

산행기록

15:30 쌍계사 출발

15:53  샘터

16:20  첨찰산 정상/산불감시초소

16:35  헬기장

16:36  기상관측소,두목재 갈림길

16:42  서천암터

17:14  서천암계곡입구 산행종료

 

<박중영님의 등산 산행정보에서...>

우리나라에서 세 번재로 큰 섬인 진도에는 진돗개 말고도 진도 아리랑이 있고,

고려말 몽고의 침략에 끝까지 항거했던 삼별초의 용장산성이 있다.

또 충무공이 12척의 배로 133척에 달하는 왜적의 대선단을 수장시킨 울돌목이 바로 이곳이다.

게다가 남종화의 거장 소치 허련의 운림산방이 있고

통일신라시대의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쌍계사를 품은 첨찰산이 있으니 꼭 한번 맘먹고 찾아 볼만한 곳이다.

 

쌍계사를 둘러싼 동백숲에 동백꽃이라도 핀다면 먼길이 결코 아쉽지 않을 것이다.

진도 동쪽에 자리잡은 첨찰산은 정상에 봉화가 있어 봉화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산행은 운림산방에서 시작된다.

운림산방에는 초가로 된 소치의 생가와 허씨 집안의 서화, 수석 등이 진열되어 있다.

운림산방을 둘러보고 산자락으로 접어들면 바로 쌍계사의 해탈문과 500년 묵은 느티나무가 나그네를 반긴다.

->나는 산행후 운림산방 탐방(관람시간 오후 6시까지/입장료 2000원)

 

쌍계사 범종각을 지나 계곡으로 접어들면 동백수림이 어우러진 울창한 상록수림이 한낮에도 컴컴한 그늘을 이룬다. 이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되어 있다.

봄이 오면 동백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이면 온통 신록으로 우거져 장관을 이룬다.

->지금도 울창하여 마치 한여름 숲속을 지나는 기분이었다.

 

  번듯한 돌길을 따라 계곡을 여러 차례 건너가다 보면 길은 이내 좁은 오솔길로 변한다.

여전히 주변은 우거진 상록수림으로 컴컴하고 시원하다.

저점 가팔라지는 산길을 오르다보면 작은 샘터가 나오고 서서히 산죽밭이 나타난다.

->길은 산책로 수준이다.샘터의 물도 풍부하다.

 

고도가 해발 300m를 넘으면서 이제 상록수림은 끝나고 단풍나무 숲이 펼쳐진다.

상록수림과 단풍나무의 경계를 지나 약 20분 정도 오르면 사방 전망이 트이는 넓은 바위가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첨철산에서 쌍계일천과 쌍계이천을 가르는 첨철산의 등줄기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가을이면 온통 단풍으로 물드는 곳이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5분만 오르면 된다.

 

정상에는 봉화대의 터가 남아 있다.

정상에 서면 둥그스런 진도의 모습과 점점이 섬이 떠 있는 다도해의 풍광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북으로 진도대교와 진도의 모든산을 아우르는듯하다.

정상은 봉화대(?)와 돌탑 그리고 무인 삼불감시초소가 있다.

 

정상 아래쪽으로는 진도읍 정거리재에서 시작된 임도가 나 있다.

이 임도는 동암과 서암 사이의 안부까지 이어지는데 이 안부에는 헬기장이 있고 억새가 무성하다.

이곳에서 능선을 타고 계속 진행하면 두목재에 이른다.

두목재에서 임도를 따라 운림산방까지 내려갈 수 있다.

 

 안부에서 바로 아래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키를 넘는 억새밭이 나타난다.

이 억새밭을 지나면 돌 축대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이곳이 바로 서암터다.

시원한 샘이 있어 목을 축이거나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억새밭보다는 빽빽한 대나무숲이 펼쳐진다.

샘은 확인 못했고 마치 너덜지대같은 돌 축대의 흔적을 볼수있다.

 

 아까 올랐던 쌍계일천과 비슷한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진도아리랑 비석이 서 있는 체육공원에 닿게 된다

 

 

 

 

 

 동석산의 위용

 

 

 남도석성

 

 

 

 동령개 해변

 진도에서 가장 오래된 절 이라고

 

 상록수림이 대단합니다

 

 

 

 

 

 샘터

 

 

 

 

 멀리 진도대교가

 

 첨찰산 정상

 기상관측소

 헬기장에서 바라본 정상

 아리랑비쪽으로

 

 서천암터

 

 

 

 

 운림산방

 

 

 

 녹진 전망대에서 본 일몰

 저 진도대교를 건너 서울가는 기나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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