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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終)/한남정맥

한남을 졸업하면서...

by 수헌! 2007.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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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왕봉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서북진하면서  

좌구산.보광산 소속리산.마이산등 충북의 산들을 일구고  158.1km를 달려와

경기도의 최남단인 안성의 칠장산에서  북으로 가는 한남정맥과 서남으로 가는 금북정맥으로 갈라진다.

 

안성 칠장산에서 수원의 광교산과 산본의 수리산 인천의 계양산을 넘어서 김포의 문수산까지가는 산줄기다.

한강의 남쪽 울타리가 된다.낙동정맥과 한남정맥은 산줄기에 대한 이견이 없다.도상거리. 178.5km

 

 안성.용인.수원.부평.인천을 지나서 강화도 건너가느 강화대교앞 문수산까지다.

용인동백.신갈.수지.부천 인천시내등 개발로  도시가 돼서

산줄기가 없어지기도 하고 아파트숲이 되기도 해서 마루금 잇기가 쉽지않다.

거기다가 그나마 남아있는 산줄기도 군부대 철조망이 줄줄이 이어지고

거대한 골프장들이 정맥을 차지하고 있고 또 고속도로와 고속화 도로가 많아서 이리저리 우회해야한다.

 

1대간 9정맥중 가장 재미없고 지루한 구간이다.한여름에도 긴팔은 필수다.

되도록이면 늦봄이나 한여름엔 안하는것이 낫다.가을이나 겨울에 하기를 권한다.

 

                                 ... 박종율 선배님의 글 입니다...       

 

 

 

 

2007년 1월 28일 북한산 연가의 한남정맥팀의 일원으로

김포의 보수곶리부터 남진하는 정맥산행을 시작한다.

 

보수곶리부터 인천 부평 삼거리까지 1~3차 까지의 3번의 산행은 함께 했지만 

이후 부평 삼거리부터 용인 정신병원까지의 4~7차 까지 4번의 산행은

직업의 특성상 함께 하지 못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5번에 걸쳐서 마무리 한다.

 

다시 용인정신병원에서 망덕고개까지는 함께 하였지만

망덕고개에서 칠장산에 이르는 9~10차 산행(6/24,7/1)은 산행 참가가 불가능하여

어쩔수 없이 먼저 조기 졸업 할수밖에는 없었다. 

 

백두대간때도 그랬지만 한남도 역시 혼자 마무리 할수밖에 없는것이 팔자인것 같다.

한남과 한북을 같이 하면서 바쁘게 흘러가는 반년 이었지만

마음속에 갈등도 어느때 보다 많았던것 같다.

 

이제는...

좀더 자유롭고 싶다.

 

 

한남의 끝자락 ..유도를 바라보며

 

 

 

수안산

 

 

 

 

 

 

철마산

 

 

 

 

만월산

 

 

철마산

 

 

성주산

 

 

양자산

 

 

운흥산

 수리산 수암봉

 우회한 수리산 슬기봉

 

 

 소실봉

 할미산성

 석성산

 부아산

 함박산

 문수봉

 구봉산

 달기봉

 국사봉

 도덕산

 칠장산

 3정맥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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