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성판악-관음사>...올레길후 겨울 눈산행의 진수를 맛보며

[한라산]<성판악-관음사>...겨울 눈산행의 진수를 맛보며

 

<산림청 선정 100명산>

남한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 3대 영산의 하나로 산마루에는 분화구인 백록담이 있고

1,800여종의 식물과 울창한 자연림 등 고산식물의 보고이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70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남한의 최고봉으로서 백록담, 탐라계곡, 안덕계곡, 왕관릉, 성판암, 천지연 등이 유명

 

<한라산이 곧 제주도다>
한반도 남쪽의 최고봉, 해발 1950m의 한라산은 제주도 사람들의 숨결과 역사를 그대로 안고 있는 산이다.
한라산이란 이름은 원래 '은하수를 끌어당길 수 있다(雲漢可拏引也)'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산이 높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밖에도 '부악(釜岳)', '두무악(頭無岳)' '영주산(瀛州山)', '진산(眞山)' 등

아름다운 여러 이름들을 갖고 있다.

이 섬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이후부터 제주 사람들에게 한라산이 곧 제주도였다.

제주도 사람들은 역사와 자연과 기후, 그리고 전설까지도 한라산과 함께 공유한다.

원추형의 한라산 그 정점을 다섯 갈래로 분할하는 등산로 곧 영실, 어리목, 돈내코, 관음사, 성판악 코스는

산으로 이어지는 길일 뿐만 아니라 백록담의 그 신성을 제주 사람들과 연결하는 질긴 끈이라 할 것이다.

한라산 곳곳에는 화산활동으로 생긴 수많은 원추형의 작은 화산들이'오름'들을 이루고 있는데,

그 수는 무려 360여 개나 된다. 이들은 백록담을 호위하듯, 아니면 그 품에 안기듯 솟아있다.

                                                                . . . . . . . 산 림 청 자 료 . . . . . . . 

 

언   제 : 2009.12.23(수)  맑음

어디로 : 성판악-진달래대피소-동능정상-삼각봉 대피소-탐라계곡-관음사 입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8.3km/산행시간 약 6시간35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7:12  구 서귀포 터미널/516도로 성판악행 버스

            07:45  성판악 하차

 

            07:50  한라산 산행시작<성판악-관음사 총 18.3km>

            09:42  진달래 대피소 도착

            09:42~10:14  점심

            11:14~11:28  한라산 동능 정상      

            12:12  용진각 대피소 터

            12:28~12:43  삼각봉 대피소 휴식

            13:32  탐라계곡 대피소

            14:01  구린굴

            14:25  관음사 지구 주차장   [총 산행시간 6시간 35분]

                     귀인의 도움으로 인다마을까지 차량이동/식사및 사우나

            16:30  인다마을-공항 500번버스

            17:00  공항도착

            17:45  제주발 김포행 진에어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있는데

에버그린선배님의 제주 올레길 다녀온글을 읽고 올레길로 결정한다.

 

3박4일의 50% 할인항공권을 이용하니 버스,비행기등 교통비는 총 90,000만원이고 

3일숙비는 55,000원 4일 12식비 70,000원 기타 10,000원이 총 비용이다.

 

올레길의 특성상 여러명이 아닌 두세명이 간다면 좋을듯하고

대부분이 마을 시멘트 포장길이니만큼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걸어야할것 같다.

중산간마을을과 해변을 교대로 지나는 길이며 중산간마을쪽을 지날때는 식당이 없다.

출발시 미리 점심먹을곳을 정하고 출발함이 좋다.

또한 일반적인 음식점은 관광지 가격이니

올레꾼들이 이용하는 음식점을 미리 살펴볼 필요있다

 

숙박은 가장 저렴한곳이 올레꾼들이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15,000원 정도)이나

여러명이 함께 자는 관계로 조금은 불편할수있어 둘째날부터 민박을 이용한다.

미리 올레꾼들이 자주 이용하는 민박집을 예약을 해두는것이 편리하고 비용이 저렴하다. 

예를 들어 세째날 서귀포의 민중각은 저녁때 갔을때 비 성수기임에도 남은방이 없었고

대신 묶은 강남모텔(20,000원)도 친절하고 조용하고 괜찮았던것 같다.

 

출발한날부터 눈발이 얼굴을 때리는 기상조건에 한라산이 폭설로 통제된지라

한라산 산행이 가능한날 무조건 산행에 우선순위를 두었는데

셋째날이 되어서야 겨우  정상이 뚫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마지막날 산행에 나선다.

 

다만 5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하기에 부지런히 올라야하는 부담이 되었지만

하산할때 귀인을 만나 버스 정류장까지 차를 태워줘서 

오히려 사우나에서 몸을 푸는 여유를 덤으로 얻는다.

 

참고로 올레길 기록을 함께 올려본다.

 

12.20(일)

             09:10  김포발 제주행 탑승 (진 에어)

             10:50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동회선 성산행 버스 탑승

             12:08  1코스 출발지 시흥초교 정류장 하차

             12:20  올레길 1코스<시흥-광치기해변> 출발(15km)

                      눈이 때리고  바람이 몰아치는 변덕스런 날씨

             16:07  광치기해변 해산물촌 1코스 종점도착  [1코스 총 3시간 47분 소요]

 

             16:07  2코스<광치기해변-온평포구>출발 (17.2km)

             17:29  고성 홈마트 사거리 올레 첫날 종료

                      온평리 둥지 게스트하우스 숙박/도착지 출발지 픽업

12.21(월)

             08:47  홈마트 올레길 출발

             11:12  온평포구 2코스 종점도착  [2코스 총 3시간47분 소요]

            

             11:16  3코스<온평포구-표선해수욕장> 출발 (22km)

             17:30  3코스 종점 표선 해수욕장 도착 [3코스 총 6시간14분 소요]

                      표선 횟집촌 내 민박

            

12.22(화)

            08:54  4코스<표선해수욕장-남원포구> 출발 (23km)

            14:40  남원포구 4코스 종점도착 [4코스 총 5시간46분 소요]

                     구 서귀포 터미널 이동/ 강남모텔 투숙      

 

12.23(수) 한라산 산행후 서울로

 

 

 삼각산과 한강

 말미오름에서 바라본 우도와 성산일출봉

 수마포 해변

 어느덧...

 섭지꼬지

 

 

 

 

 표선 해수욕장

 

 한라산...

 

 망오름에서바라본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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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판악 주차장

 

 

 쉼터

 

 눈속에...

 

 

 

 진달래 대피소(매점)

 12:00 부터 통제합니다

 

 

 

 

 

 뒤돌아본 풍경...사라오름인듯

 

 

 

 

 백설

 바람의 흔적

 

 

 솜사탕

 

 

 백록담...예전에 저 건너로 오른 희미한 기억이

 

 

 

 

 

 

 

 

 관음사 방향으로

 

 

 

 

 

 

 

 

 

 얼마나 쌓였나?

 

 

 

 한라산의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2007년 태풍 나리 로 터만 남기고

 

 

 

 돌아본 백록담

 삼각봉 대피소

 삼각봉

 

 

 

 구난용인듯

 구린굴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요건 뭘까?..............................................................................................................................................................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