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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終)/한북정맥

[한북정맥]<샘내고개-울대고개>...초복의 무더위속에 발걸음은 더디고

by 수헌! 2007.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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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샘내고개-울대고개>...초복의 무더위속에 발걸음은 더디고

 

언   제 : 2007.7.15(일)  맑음

어디로 : 샘내고개-불곡산(임꺽정봉)-산성-호명산-한강봉-챌봉-울대고개

얼마나 : 약 9시간 35분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한북정맥길...한강봉.챌봉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산행기록

09:04  샘내고개 출발                           13:54   산성 잣나무 공터

09:10  철조망,148.1봉 갈림길(우)          14:13   작고개

09:44  303봉 임도삼거리(좌)                 15:06  호명산

10:18  도락산 갈림길(좌)                      15:25  463.6봉(홍복산) 갈림길(우)

10:32  청업굴고개                               15:40  일차선 포장도로

10:44  유격장 끝                                 16:08  한강봉

11:20  임꺽정봉                                  16:26  한북기맥(오두지맥)갈림길(좌)

11:55  360봉 직전 안부(좌)                   16;45  챌봉

12:13  계곡에서 식사                           17:07  휴식후 출발

13:10  식사후 출발                              17:38  항공 무선 표지국

13:33  오산 삼거리                              18:18  공원묘지

13:40  정자(좌)                                   18:39  울대고개

 

 

초복인 오늘 한북정맥 일곱번째 이야기를 이어간다.

가능역(의정부 북부역)에 모여 큰길 육교건너 정류장에서

샘내고개 가는 버스(39번)를 타고 샘내고개 마루에서 하차한다.

 

길건너 절개지 좌측으로 오르면 무덤뒤로 정맥길이 이어지고

잠시후 철조망이 가로막는 148.1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자세를 낮춘다.

 

한바탕 땀을 쏟은후 금광아파트 갈림길인 넓은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303봉인것 같아 덤불을 헤치고 올라가보니 군 벙커 시설물이 자리하고있다. 

 

고개마루를 돌아 길옆 쉼터에서 다시한번 느긋한 휴식을 취하고 임도따라 출발한다. 

도락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좌측 임도길로 방향을 틀어가다가

다시 좌측 능선으로 그리고 산불 감시초소에서 우측 숲으로 내려서니

조금전에 헤어진 임도길과 다시 만난다.   

 

좌측으로 커다란 추모공원 건물 공사장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유격장 시설물 뒤로 내려서면 청업굴 고개에 이르고

유격장 정문을 통과해 좌측의 마루금따라 설치된 철망 펜스를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유격장 끝지점의 원형 철조망을 우측으로 돌아 올라서면 전망바위가 나오고

이곳에서 보는 탁 트이는 조망에 한참을 쉬지만

조금 더가서 자일을 붙잡고 오른 바위 위에서의 조망이 훨씬 좋아

시간 가는줄 모른체 마냥 즐겁다.

 

다시 튼튼한 자일이 설치된 수직에 가까운 바위를 기어올라 임꺽정봉에 오르고

이곳에서 또한번 느긋한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낸다.

 

오던길을 되집어 내려가다 유격장 안내판앞에서 좌측 으로 틀어 능선을 내려오다보면

또다시 커다란 슬랩지대가 나오고 자일이 세군데 설치되어 있어서 정체는 되지 않는다.

 

360봉앞 안부에서 정맥길은 360봉정상에서 좌측으로 흘러 내리지만

360봉이 군부대가 있는 출입금지 지역이라 계곡따라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내려선다.

 

중간에 물이 있는 계곡에서 발담그고 풍성한 점심상을 편다. 

좌측 아래로 약수터가 보이고 커다란 돌탑과 기도처인듯 돌로 쌓은 제단을 지나

오산 삼거리에 이르고 길건너 매점에서 하드 하나 물고서 또한번의 휴식을 갖는다.

산행도중 하드 사먹는 것은 한남정맥 하면서 길러진 습관같다.

 

오산 삼거리쪽길을 연속해서 두번 건너 건너편 소로따라 올라가면

막다른길에 정자 하나가 나오고 파이프에서 물이 시원하게 나온다.

물 한바가지를 단숨에 들이키고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면

산성의 석축을 넘어 넓은 잣나무 공터에 도착하는데 밥터와 쉼터로는 그만이다.

산성의 흔적을 따라 내려서다 보면 포장도로가 가로 지르는 작고개에 도착한다.

 

길건너 가시덤불을 헤치고 길을 뚫으니 농원인지 공장인지 넓은 앞마당으로 나오고

우측으로 돌아 정문으로 들어온 일행들을 보니 머쓱하다.

개들이 위협적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오늘은 괜찮고 창고건물 우측으로 능선을 오른다.

 

꾸준한 오름길은 시야가 탁트이는 송전탑앞에서 한숨을 고르고

조그만  돌탑이 지키는 호명산 정상을 지나면

또다시 커다란 바위와 호명산 등산 안내도가 지키는 쉼터를 지난다.

 

내림길 사거리 안부에서 우측의 홍복약수터 방향으로 꼬리표가 많이 붙어있지만

이곳을 가로질러 오르면 463.3봉(홍복산)갈림길이 나오고

한강봉 방향으로 이정표가 설치되어있다.

 

우측 한강봉 방향으로 틀어 내려가면 우측으로 합류하는 길이 나오는데

아마 좀전에 홍복 약수터 방향길이라 짐작이 된다.

 

헬기장을 지나면 묘지가 나오고 좌,우측에 모두 표지기가 보이나

나침반으로 확인해서 우측으로 내려서고 임도길과 합류해서 포장도로에 도착한다.

 

길건너 우측 숲길로 다시 들어가 숲향을 맡으며 천천히 진행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이미 많이들 지친것 같다.

넉넉한 한강봉 정상에 올라 잠시 쉬면서 시간을 보니 산행이 많이 늘어졌다.

 

한강봉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호를 그리며 이어지는 정맥길은

잠시후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한북기맥(오두지맥)분기점에 도착한다.

 

원래의 한북정맥길임을 나타내고 지금의 한북정맥길을

도봉지맥으로 표기해 놓은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다.

 

나로서는 이미 오두산까지의 한북기맥길을 이어 보았기에

도봉산과 북한산을 빠트리는 그길을

원리에 충실하게 다시 뒤집을 것인가는 고민해볼 부분이다. 

 

잘못 설치된 꾀꼬리봉 표지판을 지나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챌봉에 도착한다. 

 

오늘도 챌봉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고의 조망을 선물한다.

뒤쪽으로는 한북기맥길의 계명산과 고령산이 우뚝하고

앞으로 펼쳐지는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의 모습은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그너머로 천마산과 하늘금을 그은 용문산과 백운봉까지 조망된다.

 

충분한 휴식을 끝내고 몇걸음 내려가니 나무로 만든 피라미드 모양의 설치물이

챌봉 정상에 있는것 과 같아 무엇일까 자못 궁금하다.

 

중간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지만 능선을 고집하며 걷다보면 항공 무선표지국이 눈앞에 나타난다.

철망펜스 좌측으로 우회하여 정문앞 도로로 내려서고

도로따라 내려가다 우측의 정맥 마루금이 도로와 만나는 곳에서 좌측 숲길을 따른다.

 

조금 걷다보면 공원묘지가 나타나고 공원묘지를 우측에 두고

길따라 내려가다 파평윤씨묘앞에서 좌측 숲으로 표지기들이 붙어있다.

 

차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하고 시멘트 포장도로 를 따라 내려가면 울대고개 39번 도로에 도착하고

초복날의 한북정맥 일곱번째 이야기를 마친다.

 

 

 

 

 샘내고개

 

 148.1봉 갈림길 (우측으로)

 불곡산을 바라보고

 303봉인듯...

 편안한길따라

 도락산 갈림길(좌로)

 초소 우측으로

 옛생각이...

 청업굴 고개

 유격장 안으로 들어와 철망펜스따라

 유격장 끝지점

 뒤돌아본 도락산

 360봉 군부대

 임꺽정봉

 좌로부터 소요산 국사봉 칠봉산 해룡산

 지나온 능선

 지난번에 지나왔던  고읍 지구도 보이고

 저수지에 물이...

 임꺽정봉 자일구간

 

 

 산과 삶의터전

 

 자세 좋지요

 임꺽정봉 정상

 가야할 정맥길이 한눈에

 이리로 내려서야

 의정부 지역인것 같습니다

 유격훈련 처럼

 대교 아파트 쪽으로

 이곳에서 점심상을 펴고

 

 오산 삼거리에서 이길로 들어서야

 정자가 나오고

 성터를 넘어

 쉼터

 석축은 이어지고

 작고개

 농장인지 공장인지 앞마당

 조망이 좋아서

 호명산 정상

 호명산 쉼터

 흥복산 갈림길

 길이 대부분 좋습니다

 포장도로 건너

 

 챌봉이 바라다 보이고

 오래된듯

 

 한강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한강봉 정상

 한북기맥 갈림길

 챌봉 정상

 고령산 과 계명산

 사패산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북한산

 멀리 용문산도...

 이것의 정체는?

 항공 무선표지국

 도로따라

 울대고개로 자세를 낮추는 정맥길

 공원묘지

 묘지 좌측 숲으로 ...표지기가 없다면 힘들것 같습니다

 마을길

 울대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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