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그리고...348

죽마고우들과 제부도 탑재산(2020.10.24~25) 중학교동창들 6명이 1박2일 일정으로 가까운 제부도에서 시간을 보냈다. 옛이야기 나누며 과거로 돌아가는시간 앞으로 이 생에서 이런기회가 10번이나 있을수있을까? 모두들 바쁜 가운데 편안히 머물다온 1박2일이었다. 2020. 10. 25.
방하착 오늘은 많이 아프다. 이밤이 지나면 나아지리라. 매년 가을은 이렇게 가슴앓이를 남기겠구나 2020. 10. 11.
지리산 중산리 진주 버스시간표(코로나로 인한 변경) 2020. 10. 11.
Ravel, Bolero 클래식을 자주 듣는건 아니지만 내가 가장 자주듣는 곡중에 하나일것이다. 가끔 다운된 기운을 깨울 필요가 있을때... 요즘 부쩍 자주듣게 된다. 영화 밀정에서 클라이막스부분에도 이 음악이 나오더라 .......... 작은 북과 비올라, 첼로의 피치카토가 긴장감 넘치는 독특한 리듬을 연주하고 나면 그 위로 두 개의 주제가 겹쳐지며 흘러나온다. 이 동일한 조의 주제가 동일한 리듬을 따르면서 악기 편성을 바꾸며 느리게 고조된다. 하나의 리듬과 두 개의 주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단조롭게 이어지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반복되며, 약한 음에서 출발해 결말의 폭발적인 관현악 총주에 이르기까지 점증하는 크레센도의 매력이 커다란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낸다. 오케스트라의 각 악기들이 합류해 점점 음량을 부풀려가는 모습이 치밀하.. 2020. 8. 28.
결핍에 대하여 밤하늘은 자신의 가슴을 별들로 가득 채우지 않는다 별들도 밤하늘에 빛난다고 해서 밤하늘을 다 빛나게 하지 않는다 나무가 봄이 되었다고 나뭇잎을 다 피워 올리는 게 아니듯 새들도 날개를 다 펼쳐 모든 하늘을 다 날아 다니는 게 아니다 산에서 급히 내려온 계곡의 물도 계곡을 다 채우면서 강물이 되지 않고 강물도 강을 다 채우지 않고 바다로 간다 누가 인생의 시간을 가득 다 채우고 유유히 웃으면서 떠나 갔는가 어둠이 깊어 가도 등불은 밤을 다 밝히지 않고 봄이 와도 꽃은 다 피어나지 않는다 별이 다 빛나지 않음으로써 밤하늘이 아름답듯이 나도 내 사랑이 결핍됨으로써 아름답다 정호승 결핍에 대하여 2020. 8. 18.
우중한행 비... 예전에는 비가와도 산에 못가면 몸살이 났다. 이제는 이쉽지만 다른 즐거움을 찾는다. 장마때라도 틈틈이 오른 동네 뒷산 그리고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들과 어울려 친구집에서의 하루... 청산팔현중에 육현만 참석 비가 왔기 때문에 얻을수있는 즐거움이다. 기회비용이 아니고 기회수익이겠다. 동네 뒷산오르기 삼미 슈퍼스타 때부터 꼴등을 항상 응원하다보니 계보를 이어 키움까지왔다 물레방아...10년이상 되었을것이다 장마때라도 가끔은 이렇다 용문산아래 친구집에 간다 한번 맞줘보려했지만 내실력으로는 욕심이다 처음인데 애교를 떤다 불쌍한 리트리버...주인을 잘못 만났다 비갠다음에 바라본 용문산 2020. 8. 10.
단양 하진리 버스시간표(말목산) 2020. 7. 20.
말목산에서... 말목산에서... 2020. 7. 18.
노병은... 꾸물꾸물한 저녁때 전화한통을 받는다 "수헌아 뭐허냐? 지금 우리집으로 와라" 근 2년동안 뵙지 못했는데... 가끔씩 안부전화 할때면 술먹고 싶으면 전화해라 하였지만 정작 형님의 호출전화가 먼저였다. 집앞 버스정류장에 산삼주 한병을 품에 안고 기다리시는 형님의 모습에 가슴이 찡해온다. 나의 약초 스승님 이셨는데 정작 제자는 약초산행에는 별뜻이 없다보니 포기하셨고... 이제는 건강을 되찾으신듯하여 마음이 놓인다. Old soldiers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 2020. 7.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