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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경기 지역 산행

검단산-용마산 종주(경기 하남,광주)

by 수헌! 200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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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용마산 종주 산행기



언제:2004.3.27. 맑음
어디로:안창모루-585봉-검단산-고추봉-용마산-엄미리
얼마나:4시간
집에서 푹쉬려던 생각을 접고 부랴부랴 배낭을 꾸려 오전 10시 30분이 넘어 집을 나선다.

천호대로에서 1007번(빨간색)을 탔는데 틀렸단다.

하얀색 1007번(하남시청)을 타야한다고......

친절한 기사님덕에 다시 뒷차로 갈아타고 하남 에니메이션 고등학교에 하차한다.

뒷문쪽으로 돌아 검단산 안창모루 들머리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30분이다.



선각자 유길준 선생님 묘소를 지나 능선 안부에 다다르니 검단산다운 조망이 펼쳐지기 시작된다.

400개 정도 된다는 돌계단길이 이어지고 그 끝지점부터는 적당한 바위길,군데군데 조망이 훌륭한곳이 많아 땀닦으며 쉬기에는 안성 맞춤이다.



돌 계단길



팔당대교



철문봉,예봉산,율리봉

예빈산 직녀봉 견우봉



율리봉과 예빈산 사이로 숨다들킨 운길산



적당한 바위길



팔당댐 건너 양수리까지

585봉을 거쳐 헉헉 거리며 검단산 정상(657m)에 이르니 딱히 엉덩이 비빌곳이 마땅치않게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있다(12:40).

한여름 보름달 떠있을때 이곳에서 막걸리 먹던 생각이 난다.



검단산 정상

아직은 다리가 괜찮은것 같아 용마산까지 종주하고 은고개로 하산 하기로 마음 먹는다.

아직 못가본 곳이기에 발걸음에 저절로 힘이난다.

산곡 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을따라 내려가면 도중에 샘터와 정상 갈림길 표지판에서 오른쪽 샘터길로 가지말고 능선을 따라 가야한다.

이제부터는 호젓한 능선 산행이 이어진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정겨운 능선길,노란 생강나무들이 지나가는 객을 반긴다.



생강나무

비록 다리부상으로 오늘밤의 장거리 대간 산행은 못가지만 오늘 산행으로 어느정도 보상 받는다는 위안으로 삼는다.

무명봉 소나무 아래에서 김밥과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출발했고 이어 고추봉(566m)에 닿는다.

표지석은 없지만 정상의 삼각점으로 미루어 고추봉임을 짐작한다.



고추봉 삼각점

오르내림을 몇번을 했을까 드디어 용마산 정상(596m)에 다다른다(14:20).



용마산 정상

우리동네(면목동)에도 용마산이 있는데 동명이산이다.

정상에서 한숨고르며 남한산성까지 종주 하신다는 자영산님과 인사나눈다.

이제부터는 하산길, 능선을따라가다 오른쪽으로 하산 하는길이 몇군데 있는데 세번째 빠지는길이 은고개 길인것 같다.

하지만 그길을 지나쳐 봉우리를 더 넘으니 능선상에 잘 꾸며진 조선왕족 종친묘소가 나오고 조금더가니 하산길 뚜렿한 고갯길이 나온다(여기가 은고개인줄 알았다).



왕족묘소



엄미리 고갯길

어슬렁거리며 아래로 내려오니 중부고속도로가나오고 엄미리 정류장에 도달한다(15:30).



다음에는 조사를 좀더해서 남한산성까지 종주하리라 마음 먹는다.



그리고 하나더......

28일(일) 수락산 다녀왔습니다.

진달래능선(초암공원능선길)의 진달래가 보기 좋았습니다.



수락산 진달래



북한산도 보이고



도봉산도......



사패산도......



불곡산도......



능선따라 인간띠 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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