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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終)/금남정맥

[금남정맥6]<양정고개-만학골재>...금남의 백미 계룡산을 넘어

by 수헌! 201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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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6]<양정고개-만학골재>...금남의 백미 계룡산을 넘어

 

언   제 : 2010.7.10(토)  흐림

어디로 : 엄사초-455봉-서문다리재-계룡산 천황봉-쌀개봉-관음봉-자연성릉-금잔디고개-수정봉-만학골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5.5km/산행시간 약 8시간55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계룡산 자연성릉> 

 

 

산행기록

06:54  엄사초교

06:59  생명고개

07:13  청송약수터(0.84km)갈림길/좌

07:14  송전탑

07:15  안부(좌 엄사중 1.62km,우 제2정문 0.44km)

07:20  사거리/좌 만안사(0.3km) 우 출입제한

07:34  만안사 (0.66km) 갈림길/헬기장/벤치

07:43  무상사(0.97km)갈림길/헬기장

07:49  안부사거리(좌 무상사,우 군부대)/체육시설

08:04~08:31  455봉/향적산 갈림길/조망 암봉/출입제한표지판/식사후 출발 

09:14  헬기장

09:38  서문다리재/용천재/좌 신원사,우 숫용추 /

10:03  좌 샘터 삼거리

11:00  천황문/바위 협곡

11:10~11:25  천황봉 갈림길/군 참호진지/천황봉(845m) 왕복

11:31  홍수예보시설 봉

11:36  석문

11:37~12:21  쌀개봉(?)/관암지맥 분기점/식사후 출발

12:25  우 은선폭포 갈림길(?)/좌 /알바주의

12:27  직벽구간 (자일3동 설치)

13:00  관음봉삼거리(좌 연천봉,우 은선폭포)

13:03  관음봉(816m)/정상석/팔각정

14:01  755봉/삼불봉(0.3km)갈림길/좌

14:12  금잔디고개/헬기장/오거리(갑사 2.3km,동학사 2.4km,큰골삼거리 1km)

14:27  수정봉

14:35  안부/좌 갑사 갈림길/우측 사면길로/알바주의

14:52  612봉/면계능선 구재 갈림길/직

15:49  만학골재/2차선 포장도로(갑사-구왕리,구룡말길)/임도 초입

 

  <산행지도....부산산사 조은산님 자료>

 

 금남정맥이 정맥의 꽃이라면 오늘지나는 계룡산 구간은 금남정맥중에서도 가히 백미구간이라 할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재-천황봉-관음봉삼거리, 금잔디고개-수정봉-만학골고개 구간은 금단의구간이라

진행하기에 부담이 크고  더우기 쌀개봉 직벽구간은 가장 위험한 구간이라 알려져있어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

다행히 멀고 험한길에 함께 따라나선 친구 기운이가 있어 한결 편하다.

 

엄사초교를 우측으로 돌아 길따라 생명교회앞에 도착하고 표지기들의 안내를 받으며 숲으로 올라선다.

 

그 유명한 계룡대를 돌아가는 능선이라 군부대 경고표지판이 자주 눈에 띠지만

산책 하시는분들도 많고 동네 뒷산 분위기의 길도 좋고 안내 표지판도 잘 설치되어있다.

 

 향적산 갈림길인 455봉 암봉에서 금남정맥은 계룡산을 향해 우측으로 방향을 꺽고

 탁트인 조망에 자리를 펴고 아침을 먹는다.

 

금단의 표지판 뒤로 이어지는 길따라 산행을 이어가는데

북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외길의 능선이라 별 어려움이 없다.

 

용천재라고도 불리는 서문다리재를 지나며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얼마후 나타나는 안부 3거리 좌측에 샘터인듯한 웅덩이가 보이고

그위로 파이프관에서 물이 조금씩 흘러내리는데 식수보충이 가능한듯하고 우측길따라 오른다.

 

힘든 오름길이 끝나며 거대한 협곡같은 직벽 바위틈 사이를 통과하는데 천황문이라고도 불리는듯...

조금은 위험한듯한 사면 슬랩지대를 통과하며 발걸음이 조심스러운건 정상의 천황봉 군부대를 좌측으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이다.

사면 우회길끝에 군 참호시설이 있는 천황봉 갈림길에 이르고 이곳에서 조용히 다녀온다.

 

쌀개봉으로 향하는 암릉길부터 계룡산의 진면목을 재대로 느낄수있다.

홍수통제시설물이 설치된 봉을 넘어 우측으로 우회하니 석문이 나타나고

이어 정상에 돌무더기가 흩어져있는 쌀개봉 정상에 도착한다.

삼각점을 찾아보나 찾을수 없어 혹 이미 지난 시설물봉우리가 쌀개봉이 아닌가 혼란스럽다.

우측으로 천왕봉과 황적봉을 이어가는 관암지맥 능선을 추측해보고는 휴식도 할겸 이른 점심을 먹는다.

 

정면으로 펼쳐지는 자연성릉의 꿈틀거림을 바라보며 다시 출발하고

암릉 끝자락에서 양갈래로 길이 나눠지는데 아마도 우측은 은선폭포로 하산로인듯하고

좌측으로 조금 내려오니 걱정했던 쌀개봉 직벽구간이 기다린다.

 

하지만 염려와는 달리 세개의 자일이 매달려있는데 첫번째는 길이가 너무 짧고

두번째는 길이는 충분하지만 경사도가 더 심한것같아

멀리 떨어진 세번째를 선택하는데 접근하기에 조금 애매한곳이있어 안전상 두번째가 더 나을것 같다.

 

이후 외길로 이어지는 길따라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하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이제부터는 계룡산 일반코스라 사람도 많고 안전시설도 잘 되어있다.

실질적인 정상 역할을 하는 관음봉에 올라 휴식을 취한후 자연성릉을 따라 산행을 이어간다.

 

더운날씨에 이미 6시간 이상 산행을 이어온 뒤라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듯하고

삼불봉 갈림길에서 정맥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니 비로소 푹신한 육산에 햇볕이 가려지는 편한길로 들어선다.

금잔디고개 도착하여 잠시 두리번 거리다 재빨리 금단의 목책을 너머 수정봉으로 오른다.

 

이후 612봉까지는 표지기도 전혀없고 숲이라 시야확보도 여의치않으니 독도에 유의해야한다. 

특히 역진행은 관계없지만 수정봉을 너머 편편한 돌이 있는 안부에서

뚜렷한 좌측능선은 갑사로 내려서는 길이니 주의해야하고 정맥길은 우측 사면길로 612봉으로 이어진다.

나역시 무심코 좌측 아래로 내려서다 느낌이 이상해서 나침반을 맞춰보고 되돌아선 운좋은 지점이다.

 

구재로 이어지는 면계 능선 갈림봉인 612봉에 올라서야 많은 표지기들이 반기는데

이후부터는 표지기들이 간간히 반기는걸로 보아서 바로전에 표지기들이 없는 이유를 나름대로 추측해보며

갑사와 만학골사이를 넘는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만학골재에 도착함으로써 오늘산행을 마친다.  

  

 엄사초교를 돌아

 생명고개앞 들머리

 함께한 친구

 친절한 표지판...국사봉 방향으로 쭈욱

 

 계룡대

 

 445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천황봉

 팬타곤

 금강대학교

 향적산을 뒤돌아보고

 철의성채 계룡산 천황봉

 

 연천봉,문필봉,관음봉  그리고 살짝 쌀개봉과 천황봉, 머리봉

 지나온 능선

 저아래에 숫용추가

 서문다리재

 영구...

 

 식수보충가능 

 쌀개봉의위용

 천황문

 천황봉 정상과 천단 

 쌀개봉으로

 천황봉을 뒤돌아보고

 

 홍수방지시설물

 

 쌀개봉 정상(?)

 관음봉에서 연천봉까지...겨울에 저능선 따르다 후회한 추억이

 석문

 쌀개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정상 천황봉 

 관암지맥능선과 동학사

 계룡산 자연성릉

 저것도 넘어야

 직벽구간

 자일을 선택해서

 

 건너편 암릉에서 바라본 자일 3동

 

 동학사

 연천봉과 문필봉

 관음봉 팔각정이 보이고

 

 

 관음봉 삼거리

 

 

 문필봉 능선

 자연성릉따라

 뒤돌아본 관음봉

 안전시설이 잘 되어있고

 지나온 금남정맥 천황봉 능선

 이곳에서 좌측 아래로

 

 

 편안한 흙길로 바뀌고 

 진달래고개

 알바주의지점...우측 사면길로

 612봉

 

 갑사가 내려다 보이고

 뒤돌아본 계룡산

 만학골재에 도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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