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14]<고등고개-태조산-걸마고개>...천안의 부드러운 산길따라

 

[금북정맥14]<고등고개-태조산-걸마고개>...천안의 부드러운 산길따라

 

언   제 : 2009.11.22(일)   맑음

어디로 : 고등고개-고려산-경암산(취암산)-태조산-걸마고개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8km/산행시간 약 7시간 35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29  고등고개/2차선 포장도로(대곡리-고등리)

09:41  230봉

09:43  산불감시초소/안부

09:52  고려산(307m)/사각정자

10:11  애미기고개/시멘트 포장

10:15  임도 안부

10:24  265봉/능선갈림길/좌

10:41  245.1봉/삼각점

10:49  커다란 석묘/조망처

10:56  묘소뒤 송전탑/좌

10:58  한치고개/시멘트 임도

11:01  송전탑(#23)

11:19  돌고개/2차선 포장도로

11:34  안부사거리(우측 커다란 축사보임)

11:58~12:46  216.5봉/삼각점/식사

12:57  경부 고속도로/(좌로 우회)

13:07  고속도로및 국도 굴다리 통과

13:16  세광 엔리치빌 아파트

13:28  계곡옆 정자

13:40  정맥 마루금 복귀

13:48  305봉/암봉/쉼터

14:04  319.1봉/삼각점/취암산 표지판

14:06  경암산驚巖山(321m)/취암산(오기)/삼용동(0.8km) 갈림길 

14:18  310봉/돌탑

14:43  283봉 전망바위

14:55  가스안전교육원 갈림길

15:03  송전탑

15:07  321.3봉/삼각점 왕복

15:14  유랑리고개/동물이동통로(유랑동 1.5km,지산리 1.1km)

15:19  송전탑(#12)

15:35  송전탑(#13)

15:37  아홉싸리고개(교육원 1km,유랑동1.1km,흑성산 2.1km)

15:42  이정표(#72)

15:46  흑성산 능선 갈림길/좌

15:51  전망 좋은곳/벤치

15:57  보조 삼각점/녹색 울타리

16:06  태조산(421.5봉)

16:32  성불사 갈림길/능선분기봉/사각정자/우

16:48  유왕골 고개/(좌 각원사,우 약수터)

16:51  상명대학교 갈림길/우

17:03  걸마고개/(좌 연수원,우 삼뱅이) 정맥산행종료

17:17  국민은행 연수원

 

* 교통  07:15  동서울->천안 터미널 (직행 버스 5,300원)

          천안터미널->소정면 사무소(700번 버스 1,200원)

          소정면 사무소->고등고개   (택시  6,000원)

          문암리 마을수퍼->천안역   (택시 8,000원)

          천안역->용산역  (새마을기차 입석 7,200원)

 

금북정맥도 이제는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천안의 동쪽능선을 남에서 북으로 이어가는 산행이기에

등로가 잘 발달되어있고 고도차도 별로 심하지 않아

조금 늦게 산행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랜턴불 밝히지 않고 하산할수 있었다. 

 

고등고개에서 예상보다 조금늦게 산행을 출발하고

해지기전에 하산할 생각에 부지런히 걷는다.

 

산불감시초소 안부를지나 고려산 계단 오름길에서 뒤돌아보니

지난구간에 지났던 전의산 연수원이 눈에 들어온다.

 

 고려산성 안내판과 사각정자가 설치된 고려산 정상에서 잠시 숨을 돌린후

편안하게 이어지는 내림길을 걷는데 잡목사이로 보이는 흑성산이 산행내내 지켜본다.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을듯한 애미기고개를 넘어 265봉을 좌측으로 어깨를 집고돌아

앞부분은 공터이고 뒷부분은 잘려진 잡목 가지들로 어지러운 245.1봉의 삼각점을 확인한다.

 

잠시후 좌측으로 잘 가꾸어진 커다란 묘소를 만나는데 그 앞으로 보이는 조망이 최고이다.

멀리 병풍을 치고잇는 금북정맥과 광덕산 줄기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명당이다.

누구의묘소인지 궁금하지만 아무런 글귀없이 민자 상석의 정체가 궁금하다.

 

또다시 정면으로 커다란 묘소와 그뒤로 송전탑이 보이는데

좌측의 임도를 따라 시멘트 포장된 한치고개를 가로지른다.

 

송전탑을 지나 잠시 진행하면 능선좌측지역이 벌목된 지점이 시작되는데

봉우리를 넘어서니 돌고개로 도장리와 용원리를 잇는 2차선 포장도로이다.

 

185봉을 지나 삼각점이 설치된 216.5봉에서 천천히 점심을 먹으며

바람없이 따듯한 햇볕에 감사를 드린다.

 

경부고속도로를 크게 좌측으로 우회하여 굴다리를 통과해

다시 도로따라 마루금으로 복귀해야 하나 세광아파트를 통과해

조그만 정자가 서있는 계곡길을 따라오르니 경암산 305봉 직전에서 마루금과 합류한다.

 

모처럼 만나는 암릉을 올라서니 조망이 좋지만

눈앞의경암산을 바라보며 내려서기가 조금은 까다롭다.

그래서 좌측으로난 우회로를 많이 이용하는듯하다.

뒤돌아본 암봉이 삼각산의 나한봉 같다는 한국인님 말에 동의를 한다.

 

삼각점이 설치된 319.1봉과 그너머의 능선 갈림봉이 경암산인지는 확실치 않다.

표지판도 두군데 모두 취암산으로 붙여놓았는데 집에와서 조사해보니 오기가 아닌가 싶다.

 

돌탑이 있는 310봉을 넘어 283봉 직전의 조망바위에 올라서보니

흑성산아래 국제평화 대학원이  내려다보이고 뒤로 지나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후갈림길이 점점 많아지고 송전탑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 내려서는 지점에서

2~30m 벗어나있는 321.3봉 삼각점을 확인한다. 

 

도로위로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된 유랑리고개를 지나 송전탑 두곳을 지나면

아홉싸리고개 안부에 도착하고 이곳부터 지식경제공무원 연수원이 설치한

번호붙은 이정목이 눈에 띠기 시작한다.

 

울창한 솔밭능선을 통과하면서 넓은 공터같은 흑성산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양쪽다 길이 좋지만 이곳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틀어야한다.

 

전망좋은곳 벤치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학교 캠퍼스같은 건물이

나중에 생각해보니 연수원 건물인것 같고 보조삼각점인듯한 삼각점을 지나며

우측으로 녹색 울타리를 따라올라서면 천안의 진산인 태조산에 올라서는데

비스듬히 설치한 정상석이 인상적이다.

 

이제 얼머남지 않은 거리라 힘을 내고

좌측으로 암봉이 눈에 들어오는 성불산 갈림길 솔밭 정자를 지나

동양최대의 아미타불좌상이 있다는 각원사로 내려서는 유왕골고개를 넘어

국민은행 연수원 하산로가 이어지는 걸마고개에 도착함으로써 금북정맥 산행을 마친다.

 

좌측으로 뚜렷한 계곡길따라 국민은행 천안연수원 정문으로 나오고

아스팔트 도로따라 한참을 걸어 마을슈퍼 도착 택시를 불러 천안역으로 향한다.

 

 고등고개

 지난 구간의 전의산연수원이 보이고

 고려산 정상

 

 산행내내 함께하는 흑성산

 

 245.1봉 삼각점

 

 광덕산 줄기 조망

 공부중

 한치고개

 밭인가?

 벌목지대

 돌고개

 216.5봉

 경부고속도로

 바라본 경암산

 

 고속도로 굴다리

 

 아파트 사이로

 

 

 

 암릉길

 흑성산

 가야할 금북정맥길과 성거산

 

 흑성산과 우측의 독립기념관

 삼각산의 나한봉을 닮은듯

 

 경암산 1...319.1봉

 경암산 2...능선 갈림봉

 310봉

 천안시가지

 가야할 정맥길

 283봉 전망바위

 흑성산과 국제평화대학원

 되돌아본 능선길

 금북능선에서 살짝 떨어진 321.3봉

 유랑리고개

 아홉싸리고개

 솔밭길

 흑성산 갈림길...좌측으로

 편안한 산책로

 전망좋은곳

 삼각점

 

 태조산 오름길

 

 

 성불사 갈림길

 유왕골고개...각원사 갈림길

 

 걸마고개

 국민은행 연수원 체육관...농구경기가 자주 열림니다.

 

 문암리 도로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