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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프리카

[나미비아8](자유여행)...에토샤 국립공원 캠핑 오카우쿠에조(OKAUKUEJO) 사파리 1일차

by 수헌!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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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치기 시작할 때 떠난 남부 아프리카 지역 자유여행...

26일간의 세세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그때의 기록을 다시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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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8](자유여행)... 에토샤 국립공원 캠핑 오카우쿠에조(OKAUKUEJO)  사파리 1일 차

캠핑장의 워터홀에서 야생동물을 기다리며...


- 숙소에서 아침을 누룽지로 간단히 먹고 9시 20분에  에토샤 국립공원으로 출발한다. 
 
에토샤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으로 온갖 야생동물들이 자연에서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5~6시간  쉬지 않고 달려 도착했는데 입구를 지나자  커다란 기린이 우릴 맞아 주었다.

기린에 정신이 팔려서 인증샷 찍는다고 무심코 차 밖으로 나갔었는데

조금 더 가니 암사자가 그늘밑에서 쉬고 있더라... 큰일 날 뻔했다.
 

동물을 보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첫번째는 차를 직접몰고 찾아다니던지 아니면 사파리투어를 신청하던지 하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는 캠핑장에 있는 워터홀에서 물먹으러 오는 야생동물을 기다리는것이다.


배정받은 우리 사이트에 텐트를  친 후 바로 빅 5 (사자, 코끼리, 코뿔소, 버펄로, 표범)를 찾으러 나선다. 
 
한 시간 동안 찾아다녔는데 스프링복 종류는 수없이 많으나  다른 종류는 찾을 수가 없다. 
 
아무래도 작전 계획을 세워 내일 다시 찾기로 하고 일단 철수했다.

 

저녁을 먹고 워터홀로 나온다.

동물들이 물을 먹으러 모이는 곳이다. 
 
한 시간 이상 기다리고 있는데 소식이 없더니 9시쯤  되니 코뿔소 하나가 느릿느릿 걸어온다.
한참을 물을 먹더니 돌아가는데 수사자 한 마리가 암사자 둘을 거닐고 나타난다. 
갑자기 돌아가던 코뿔소가 길을 멈추고 서로 노려보며 대치를 한다.
한차례 서로 큰소리를 내더니 결국 사자가 도망을 간다.
우리가 아는 상식으론 사자가 동물의 왕인줄 알았는데 오늘의 승자는 코뿔소이다. 
 
재미있는 사실 하나 에토샤 국립공원은 고기를 반입은 가능하나 반출은 허용이 안된다.
혹여 동물들을 잡아서 가지고 갈까 하는 뜻인 것 같다. 
 

스와콥문트에서 에토샤 가는길에...
판자촌이 보인다
잠시 쉬어가는곳
개미탑
처음 반겨준 기린
그 옆에 암사자가 낮잠자는것도 모르고...
29번 사이트를 배정받고
세스림 캠핑장보다는 산만한 분위기
사파리하는중에
거대한 에토샤 판
엄청나게 많은 새들이 살고있다
어미새가 바쁘다
트러킹 하는 사람들도
해가 지고
맥주하나들고 워터홀로 이동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코뿔소가 어슬렁 거리며 물먹으로 왔다...아주 느린 동작
사자들이 나타나고
한참 기싸움 중
사자들이 물을 먹지못하고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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