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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終)/낙남정맥

[낙남정맥2]<돌고지재-솔티고개/연평교차로>...낙남의 봄은 시작되었고

by 수헌! 2008.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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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2]<돌고지재-솔티고개/연평교차로>...낙남의 봄은 시작되었고

 

언   제 : 2008.3.22(토)  흐림

어디로 : 돌고지재-천왕봉-배토재-마곡고개-딱밭골재-선들재-솔티고개/연평교차로

            [GPS 측정거리 참조 약 31km]

얼마나 : 약9시간 50분(식사및 휴식시간포함)

 

산행기록

07:45  돌고지재                                  13:54  #52 송전탑/우측 헬기장

07:59  467봉/산불초소                         14:33 234.9봉/삼각점[곤양 25 2001 복구]

08:14  526.7봉/폐 삼각점                      14:38  223.2봉/삼각점[곤양 25 1991 재설]

08:47  천왕봉/활공장                           14:51  폐 수련원 건물 2동

09:00  옥산 갈림길                               14:58  외딴집

09:40  배토재                                      15:15  딱밭골재

10:08  247봉/묘2기                               15:36  205봉(과수원) 우회 시멘트도로

10:25  안남골고개                                 15:44  200봉/묘소

10:55  234.7봉/삼각점                           15:47  시멘트 도로

11:22  #57  송전탑                                16:07  #41  송전탑

11:51  마곡고개                                    16:11  선들재/1001번 도로

12:31  원전고개/오량동 2번국도              16:20  #40  송전탑

12:44  헬기장                                       16:22  공터 삼거리(좌)

13:20  식사후 출발                                16:40  나동공원묘지 정상

13:44  진양정씨 묘소                             17:35  솔티고개/2번국도,연평교차로

13:50  #53 송전탑

 

교통및 소요비용

1]남부 터미널- 진주행 심야고속 (23:10분발 3시간 30분 소요/ 21,900원)

=>주말은 예매(인터넷/전화 521-8544)해야 기다리는 시간이 적을것 같음(예매 안해서 1시간 가량 기다림)

2]진주 자금성 찜질방(터미널 도보 5분/7000원)..2시간30분 정도 잠

3]진주-옥종 첫차(6:50분 발,40분 소요/3700원)

4]옥종-돌고지재(택시/10여분 소요 10000원)

5]솔티고개-진주 터미널(트럭 도움:96수2264)

6]진주-남부터미널(19:00 3시간 50분 소요/19,900원)

 

낙남 2구간 보충 산행에 나선다.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지라

이번 산행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것같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코스가 공동묘지를 지나야 하는데

어둠이 깔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혼자 그길을 통과하기는 차마 끔찍하기 때문이다. 

 

택시는 떠나고 혼자남은 돌고지재 고개마루는 바람만 세차게 분다.

우측의 시멘트 도로를 잠시 오르다 숲길로 접어들고

뒤돌아서서 보이는 지리산 능선길이 아련하다.

 

여기서 부터 천왕봉 정상까지가 지리산 능선을 조망하는 아름다운 길로

낙남정맥 길에서 바라보는 마지막 지리산인듯 싶다.

특히 546봉에서 남쪽의 금오산으로 뻗어나가는

신산경표(박성태님)상의 백두대간 능선도 가슴에 담아둔다.

천왕봉부터 급격하게 자세를 낮추는 낙남길은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이다.

 

배토재를 넘으면서 과수원이 시작되고

마루금과 비슷하게 이어지는 임도길과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한다.

매화나무 가득한 안남골 고개를 지나 대숲을 통과한다.

조경수 많은 능선오름길을 을 올라서며 뒤돌아보니

지나온 천왕봉과 이어온 능선길이 한눈에 조망된다.

 

234.7봉에 도착한다.

지도에도 없는 폐삼각점이 자리한 이곳부터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편안한 능선길끝에 마곡(밤골)고개 절개지에 이르고

우측으로 아스팔트 도로를 건너 급사면을 다시 오른다.

 

이곳 마곡고개에서 원전고개까지 조심해야 할구간이다.

마곡고개에서 능선따라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는데

우측 아랫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발견하고는 지도를 보니 그길이 정맥길인걸 깨닫는다.

시간도 부족한데 알바 할뻔한 순간을 넘기지만

좌측으로 과수원이 있는 능선의 넓은길은 표지기를 찾기 힘들다.

 

원정맥길은 능선을 타다가 원전고개에서 2번국도를 건너야 하지만

이제는 도로 횡단이 불가능해져서 그냥 좌측으로 임도길 따라 가다가

삼화 레미콘 공장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로 내려선다. 

 

길건너 오량동 버스 정류장옆 굴다리를 지나서 우측 마을길로 접어든다.

마을길을 따라 언덕위 파란 지붕집 옆을 지나 폐 축사 건물 옆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면

시멘트 도로와 만나고 그 건너 숲속으로 표지기들이 많이 보인다.

표지기따라 가파르게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진달래 꽃길따라 능선은 이어지고 능선상에 진양정씨 봉분 2기가 있는 커다란 묘소가 눈길을 끈다.

남쪽으로 줄기차게 내려오던 산줄기가 북으로 꺽이는 지점에 있는 두개의 삼각점 봉우리를 대한다.

첫봉인  234.9봉의삼각점[곤양 25 2001 복구]은 지도에 표기가 되어있어

223.2봉의 삼각점[곤양 25 1991 재설]은 폐기되어야 할듯하다.

 

잠시후 파란 지붕의 2동의 폐 수련원 건물을 지나 능선 고개마루에 서있는 외딴집이 나온다.

강아지 두마리가 반갑게(?) 마중나오고 마침 주인 아주머니가 계셔서 말을 붙여본다.

"아주머니 이런곳에 사시면 무섭지 않으세요?"

"무섭기는...? 그런데 어찌 혼자 래요?"

"예...오늘 산행 하시는 분들은 많이 지나 가셨나요?"

"오늘은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어요"

 

넓은 길따라 조림지에는  산우유 나무들이 노란꽃을 피우고 있었고

조림지 좌측 능선아래 콘테이너 박스 옆으로 진행하여 조금더 가다보면

과수원을 가로질러 딱밭골재로 내려선다.

 

밭 가운데로 이어진 시멘트 도로따라 오르다가

205봉 오름길 시작하기 직전 우측 무덤 아래쪽으로 과수원 우회길로 들어서는것이

이길을 조용히 지날수있다고 먼저 진행한 일행들에게 들은지라 미련없이 이길을 따른다.

능선길이 공교롭게도 개인 집 마당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집 주인이 절대로 허용하지 않아 많이 시끄러운 길이라 한다.

딴은 낮에는 덜하지만 새벽이나 밤에 우리집 안마당으로 여러사람들이 때지어 수시로 지나 간다면

짜증이 날만도 하겠다고 입장을 바꾸어 스스로 위로해본다. 

시멘트 길따라 문제의 집 대문 입구를 지나면 좌측으로 묘소들 많은곳으로 능선길을 이어간다. 

 

키작은 소나무 사이 희미한 길따라 200봉을 올라선후

다시 시멘트길 건너 능선길을 이어 1001번 시멘트 도로인 선들재에 도착한다.

 

구름이 하늘에 가득하나 아직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이라 여기고

많이 지쳤지만 비가 내리기 전에 하산할 욕심에 발길을 서두른다.

 

가파른 오름길끝에 송전탑봉우리에 도착하고 곧 넓은 공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정맥길은 우측의 송전탑 따라 이어지는 오름길이 아니고

좌측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나동 공원묘지로 내려선다.

 

공원묘지를 바라보면서 잠시 쉬며 상념에 젖어본다.

공원묘지 정상 성모상이 잇는곳이 190.5봉이라고 생각되어

삼각점찾아 주위를 여기저기 두리번 거려 보지만 시간만 낭비한다.

 

능선 따라 이어지는우측 도로 따라 내려가다

묘지 끝부분 빈 공터(예비묘지)뒤를 돌아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정맥길이고

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능선은 한결 부드러워 지고

소나무 숲사이를 지나 솔티고개 절개지를 내려옴으로써

2구간 보충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나 30분이 넘어도 버스 그림자도 안보인다.

다행히 신호대기중이던 트럭(96수2264) 사장님의 호의로 편안히 진주 터미널까지 올수있었고

덤으로 딸기 한 대야를 한사코 얹어 주신다.

순식간에 당한(?)일이라 보답할 길도 없고

재빨리 트럭 번호만이라도 알아두고 다음을 기약한다.

 

 

 돌고지재 가는길...옥종행 버스(옥종에서 택시)/청학동,하동행 버스(횡천에서 택시)

 중산리 시간표

 돌고지재

 467봉

 지리산 남쪽 줄기인 칠성봉 같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이 지켜봅니다

 526.7봉

 지리산과 지나온 낙남 정맥

 신산경표상의 백두대간 능선은 이곳에서 금오산으로 뻗어 나갑니다.

 바다가 보입니다

 

 옥산과 천왕봉

 천왕봉 정상

 남녁의 들

 남부능선과 지나온 능선길

 낙남길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지리산입니다

 옥산

 배토재를 향해 급격히 고도를 낮춥니다.

 멀리 웅석봉이 보이고

 주인공은?

 배토재

 과수원이 시작되고

 임도와 여러번 만나고

 안남골고개

 

 

 멀리 지나온 천왕봉과 옥산이 하늘금을 그었습니다.

 234.7봉

 �고 싶습니다

 마곡고개

 주의구간...이 큰길이 정맥길입니다

 

 오량동 경전선 굴다리 통과

 우측 마을길따라

 

 

 

 진양정씨묘

 산이 깊습니다

 

 234.9봉

 223.2봉

 폐 수련원 건물

 외딴집

 

 

 콘테이너 박스 옆으로

 딱밭골재

 딱밭골재

 밭중간 시멘트 도로따라

 205봉 오름길...여기서 오르지 않고 우측 아래 우회길을 선택합니다

 

 다시 정맥길로

 

 진양호

 선들재

 나동 공원묘지

 공원묘지 정상

 이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우측에 라스베가스 모텔이 보이고

 솔티고개로 내려섭니다.

 

 =======================  낙 남 의  꽃 소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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